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임민영 기자2025. 7. 27. 14:02

 

 

영국의 한 대학과 비영리단체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5가지 퀴즈를 공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다섯 가지 기준이 화제다.

영국 오픈대학교와 비영리단체 에이지 UK는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건강한 노화’를 위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개인의 노화 속도를 가늠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기준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한 식습관 실천 중요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식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살코기 등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가공식품, 설탕 음료, 포화·트랜스 지방은 제한해야 한다. 연구진은 “등 푸른 생선, 올리브 오일, 채소로 구성된 지중해 식단은 치매를 비롯한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노년층의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해야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신체 기능 유지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필수다. 수분 부족은 인지 기능과 그날의 컨디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픈대 건강·사회 복지 선임 강사 지트카 브세테코바는 “설탕이 많이 든 음료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 유지 필요
신체 활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큰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이 늘어나면 ▲만성 질환 위험 감소 ▲기분 개선 ▲체력 향상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증진될 수 있으며, 운동이 양질의 영양 섭취와 함께 이뤄질 땐 골다공증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수영, 사이클, 춤, 요가, 필라테스 등을 권장했다.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타인과의 소통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구다. 강력한 사회적 유대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여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인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지 기능 향상 ▲면역 체계 강화 ▲수명 연장과도 연관성이 있다. 오픈대 방문 연구원 리스 볼턴은 “외로움과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쌓는 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뇌 계속 자극해 인지 기능 유지
뇌 단련은 인지 기능의 유지와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독서, 악기 연주, 새로운 시도 등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브세테코바는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지만, 작은 행동이라도 뇌를 단련시킬 수 있다”며 “십자말풀이나 새로운 신체 활동 등이 치매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츨처: https://v.daum.net/v/20250727140255144

조회 수 :
10
등록일 :
2025.07.31
05:49: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65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new 불씨 10 2025-07-31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임민영 기자2025. 7. 27. 14:02     영국의 한 대학과 비영리단체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5가지 퀴즈를 공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다...  
3562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불씨 20 2025-07-30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조회 170          2025. 7. 27. 40세 이후 활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기대수명을 5년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잡한 장비 없이 그저 ‘걷기’만으로 가능한 일이다. 사진=서울신문 DB #걷기와 기대...  
3561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불씨 32 2025-07-29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이슬비 기자2025. 7. 28. 16:31     그래픽=김민선 주말 동안 전국이 펄펄 끓었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경기 안성은 무려 40도를 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되면서, '40도'...  
3560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불씨 43 2025-07-28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조회 20        2025. 7. 26.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출근길, 퇴근길마다 무심코 누르고 지나치는 엘리베이터 버튼.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옆에 있다. 바로 버튼 주...  
3559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불씨 53 2025-07-27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조회 272           2025. 7. 26. 운동,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노화 부추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철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고강도 운동에 나서는 이...  
3558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불씨 66 2025-07-26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조회 152          2025. 7. 24.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던 메뉴가 있다. 김치찌개에 밥, 커피 한 잔과 빵, 혹은 야식으로 컵라면에 탄산음료. 누구...  
3557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불씨 77 2025-07-25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 7. 24. 08:52     <당신께 보내는 편지>   이병욱 박사 작품 어린아이는 작은 일에도 재미있어하고 잘 웃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웃는 법을 잊습니다. 그러다 병에 걸리면...  
3556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불씨 90 2025-07-24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조회 106          2025. 7. 23. 비염 있으신 분들은 여름철에도 코 안이 건조해 힘들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MBN 엄지의제왕 이런 비염은 여름에도 피할 수 없다는데요? MBN 엄지의제왕   MBN 엄지...  
3555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불씨 97 2025-07-23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조회 1212025. 6. 16. 탈모 부르는 식습관 vs 지키는 식습관 비교 샴푸를 바꾸고 영양제를 챙겨도 머리카락이 계속 빠진다면, 그 원인은 식탁 위에 있을 수 있다. 먹는 습관은 모발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  
3554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불씨 110 2025-07-22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이해나 기자2025. 7. 10. 17:11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이 오히려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사가 경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  
3553 "그냥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죠" 장수인들은 기상 후 '이거'합니다 불씨 111 2025-07-21
"그냥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죠" 장수인들은 기상 후 '이거'합니다 타임톡타임톡조회 622025. 7. 16.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두의 바람입니다. 단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  
3552 “30초만 투자하세요” 이 동작이 혈관을 10년 젊게 만듭니다! 불씨 107 2025-07-20
“30초만 투자하세요” 이 동작이 혈관을 10년 젊게 만듭니다! 타조회 488      2025. 7. 17. 매일 아침, 몸이 무겁고 손발이 차가운 느낌이 드시나요? 혹시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건 아닐까요?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혈관이 점점 굳고 좁아지면서 고혈압, ...  
3551 비누로 '빡빡'? "온몸 씻을 필요는 없다"…전문의 경고한 샤워 습관 불씨 110 2025-07-19
비누로 '빡빡'? "온몸 씻을 필요는 없다"…전문의 경고한 샤워 습관 양성희 기자2025. 7. 16. 16:23     지나치게 꼼꼼한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비누칠을 최소화하는 게 피부를 지키는 길이라...  
3550 "양치질 전에 이거 한 모금만 드세요" 충치가 싹 사라집니다! 불씨 105 2025-07-18
"양치질 전에 이거 한 모금만 드세요" 충치가 싹 사라집니다! 조회 730       2025. 7. 17. 하루 두 번 양치질을 꼬박꼬박 해도 충치가 자주 생기시나요? 그렇다면 양치 전 ‘이 습관’ 하나만 추가해 보세요. 바로 소금물 가글입니다. 의사들도 추천하는 이 간...  
3549 밤마다 코막힘, 단순 비염 아닙니다! 방치하면 수면의 질 붕괴, 만성피로 넘어 ‘이 질환’ 불씨 110 2025-07-17
밤마다 코막힘, 단순 비염 아닙니다! 방치하면 수면의 질 붕괴, 만성피로 넘어 ‘이 질환’ 조회 105         2025. 7. 16. 안녕하세요, 미독정입니다. 밤마다 코막힘 때문에 잠 못 이루고 계신가요? 낮에는 숨쉬기가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코가 답답해져서 잠...  
3548 생활속 유용한 응급 처치법 10가지 불씨 104 2025-07-16
생활속 유용한 응급 처치법 10가지 협성여자상업고등학교 동문회 25.07.09     1. 코감기, 코막힘 코감기 코막힘에는 쑥잎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을 막아 보자. 잠시 그대로 두면 신기하게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쑥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면봉에 올리브유를...  
3547 “사람 어떻게 죽나, 가장 가까이서 봤다”… 부검보조원 꼽은 ‘꼭 피해야 할 행동’ 6가지​ 불씨 107 2025-07-15
“사람 어떻게 죽나, 가장 가까이서 봤다”… 부검보조원 꼽은 ‘꼭 피해야 할 행동’ 6가지​ 임민영 기자2025. 7. 10. 14:41   7년간 수천 건의 부검 과정에 참여한 미국의 한 부검보조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행동 6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3546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불씨 109 2025-07-14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조선일보 김서희 기자     2025. 7. 12. 19: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그런데 피부 노화가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  
3545 “105세 김형석 가장 놀랍다” 저속노화쌤 주목한 '장수 습관' 불씨 215 2025-07-13
“105세 김형석 가장 놀랍다” 저속노화쌤 주목한 '장수 습관' 정세희, 김서원, 서지원2025. 7. 12. 18:01     당신이 과연 장수를 실천할 준비가 됐는지, 노화에 대한 상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오엑스(OX) 퀴즈다. ① 공복은 누구나 길게 갖는 게 좋다 ②...  
3544 심장마비 예방 운동, 하루 4분만 ‘이것’에 투자하라 불씨 114 2025-07-12
심장마비 예방 운동, 하루 4분만 ‘이것’에 투자하라 동아일보 박해식 기자          2025. 6. 19. 10:5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급성 심정지는 치명적이다. 생존율이 10% 미만이다. 19일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 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