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조회 272           2025. 7. 26.
운동,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노화 부추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철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고강도 운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운동량이 많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오히려 과한 운동은 몸속 세포를 공격하고 회복력을 떨어뜨리며 예상치 못한 노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은 기본적으로 활성산소를 만든다. 적정한 수준이라면 항산화 효소가 이를 제거해 몸을 보호하지만 하루 2시간 이상 격렬하게 운동할 경우 활성산소가 과다 축적되면서 세포를 손상시킨다. 피부는 탄력을 잃고 장기 기능은 떨어진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코르티솔이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운동 중 단기간 분비돼 에너지 공급에 쓰이는데 고강도 운동을 자주 반복하면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면역 기능을 무너뜨린다. 내장지방이 늘고 수면 질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는다. 과한 운동은 결국 몸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콜라겐 소모도 빼놓을 수 없다. 관절과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빠르게 감소한다. 이는 주름 증가, 피부 탄력 저하, 관절 통증과 같은 문제로 이어진다. 운동을 통해 젊어지려던 목표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셈이다.

과도한 운동,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운동 루틴이 지나쳤는지는 몸이 먼저 알려준다. 운동 후 피로가 몇 날 며칠 계속된다면 위험 신호다. 근육통이 오래가거나 숙면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다면 이미 몸이 회복 여력을 잃었다는 뜻이다.

면역력도 빠르게 떨어진다. 가벼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잔병치레가 늘어났다면 운동량 조절이 시급하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윤기가 사라졌다면 콜라겐 손실을 의심해야 한다.

자기 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자주 깨는 증상도 흔하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뇌가 긴장 상태를 지속하기 때문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낮 동안 피로감이 누적된다. 결국 회복은 늦어지고 세포 재생은 지연된다.

건강한 운동을 위한 기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 있다. 하루 30~60분, 주 3~5회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최대 심박수의 70%를 넘기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빠른 결과만 좇아 무리하게 강도를 올리면 오히려 회복이 느려지고 손상이 쌓인다.

운동 종류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구성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 대사량을 지키는 데 필요하다. 어느 하나에 치우치면 신체 균형이 무너진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회복도 중요하다. 근막이완 마사지나 폼롤러를 활용해 피로를 풀고 영양 섭취와 수면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 특히 수면 중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세포 재생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잠을 줄이는 습관은 회복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노화를 앞당긴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는 운동 효과를 높이고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C, E,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운동 후 회복 돕는 식단

운동 후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음식이 필요하다.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줄인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아로니아처럼 색이 짙은 베리류는 항산화력이 강해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시금치에는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좋다. 견과류는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과 피부 보습 유지에 좋은 영향을 준다. 운동 후 30분 이내에 이들 식품을 간단히 섭취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수분 보충도 필수다. 운동 후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 세포가 탈수 상태가 되면서 빠르게 노화가 진행된다. 운동 후 최소 500ml 이상의 물을 마셔야 세포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간다

 

출처: https://v.daum.net/v/QV8oQZ8thc

조회 수 :
53
등록일 :
2025.07.27
06:03:5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65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563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new 불씨 10 2025-07-31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임민영 기자2025. 7. 27. 14:02     영국의 한 대학과 비영리단체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5가지 퀴즈를 공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다...  
3562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불씨 20 2025-07-30
'기대수명 5년' 늘리는 가장 쉬운 운동 조회 170          2025. 7. 27. 40세 이후 활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기대수명을 5년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잡한 장비 없이 그저 ‘걷기’만으로 가능한 일이다. 사진=서울신문 DB #걷기와 기대...  
3561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불씨 32 2025-07-29
‘40도 폭염’이 부르는 신체 이상… 생존법은? 이슬비 기자2025. 7. 28. 16:31     그래픽=김민선 주말 동안 전국이 펄펄 끓었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경기 안성은 무려 40도를 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되면서, '40도'...  
3560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불씨 43 2025-07-28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조회 20        2025. 7. 26. 엘리베이터 버튼 옆 ‘이 틈’에 세균이 수십만 마리입니다 출근길, 퇴근길마다 무심코 누르고 지나치는 엘리베이터 버튼.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옆에 있다. 바로 버튼 주...  
»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불씨 53 2025-07-27
무조건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운동하면 오히려 노화 불러옵니다 조회 272           2025. 7. 26. 운동,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노화 부추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철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고강도 운동에 나서는 이...  
3558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불씨 66 2025-07-26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조회 152          2025. 7. 24. 한입만 먹어도 ‘이 조합’ 위장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던 메뉴가 있다. 김치찌개에 밥, 커피 한 잔과 빵, 혹은 야식으로 컵라면에 탄산음료. 누구...  
3557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불씨 77 2025-07-25
[아미랑]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웃어 보세요 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 7. 24. 08:52     <당신께 보내는 편지>   이병욱 박사 작품 어린아이는 작은 일에도 재미있어하고 잘 웃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웃는 법을 잊습니다. 그러다 병에 걸리면...  
3556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불씨 90 2025-07-24
비염 탈출하는 '이것' 방법? 이비인후과 의사가 추천! 조회 106          2025. 7. 23. 비염 있으신 분들은 여름철에도 코 안이 건조해 힘들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MBN 엄지의제왕 이런 비염은 여름에도 피할 수 없다는데요? MBN 엄지의제왕   MBN 엄지...  
3555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불씨 97 2025-07-23
몰랐다간 탈모 직행!... 최악의 음식은 바로 "이것" 조회 1212025. 6. 16. 탈모 부르는 식습관 vs 지키는 식습관 비교 샴푸를 바꾸고 영양제를 챙겨도 머리카락이 계속 빠진다면, 그 원인은 식탁 위에 있을 수 있다. 먹는 습관은 모발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  
3554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불씨 110 2025-07-22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뇌 망칩니다… 英 의사 강력 경고 이해나 기자2025. 7. 10. 17:11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이 오히려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사가 경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  
3553 "그냥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죠" 장수인들은 기상 후 '이거'합니다 불씨 111 2025-07-21
"그냥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죠" 장수인들은 기상 후 '이거'합니다 타임톡타임톡조회 622025. 7. 16.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두의 바람입니다. 단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  
3552 “30초만 투자하세요” 이 동작이 혈관을 10년 젊게 만듭니다! 불씨 107 2025-07-20
“30초만 투자하세요” 이 동작이 혈관을 10년 젊게 만듭니다! 타조회 488      2025. 7. 17. 매일 아침, 몸이 무겁고 손발이 차가운 느낌이 드시나요? 혹시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건 아닐까요?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혈관이 점점 굳고 좁아지면서 고혈압, ...  
3551 비누로 '빡빡'? "온몸 씻을 필요는 없다"…전문의 경고한 샤워 습관 불씨 109 2025-07-19
비누로 '빡빡'? "온몸 씻을 필요는 없다"…전문의 경고한 샤워 습관 양성희 기자2025. 7. 16. 16:23     지나치게 꼼꼼한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비누칠을 최소화하는 게 피부를 지키는 길이라...  
3550 "양치질 전에 이거 한 모금만 드세요" 충치가 싹 사라집니다! 불씨 105 2025-07-18
"양치질 전에 이거 한 모금만 드세요" 충치가 싹 사라집니다! 조회 730       2025. 7. 17. 하루 두 번 양치질을 꼬박꼬박 해도 충치가 자주 생기시나요? 그렇다면 양치 전 ‘이 습관’ 하나만 추가해 보세요. 바로 소금물 가글입니다. 의사들도 추천하는 이 간...  
3549 밤마다 코막힘, 단순 비염 아닙니다! 방치하면 수면의 질 붕괴, 만성피로 넘어 ‘이 질환’ 불씨 110 2025-07-17
밤마다 코막힘, 단순 비염 아닙니다! 방치하면 수면의 질 붕괴, 만성피로 넘어 ‘이 질환’ 조회 105         2025. 7. 16. 안녕하세요, 미독정입니다. 밤마다 코막힘 때문에 잠 못 이루고 계신가요? 낮에는 숨쉬기가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코가 답답해져서 잠...  
3548 생활속 유용한 응급 처치법 10가지 불씨 104 2025-07-16
생활속 유용한 응급 처치법 10가지 협성여자상업고등학교 동문회 25.07.09     1. 코감기, 코막힘 코감기 코막힘에는 쑥잎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을 막아 보자. 잠시 그대로 두면 신기하게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쑥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면봉에 올리브유를...  
3547 “사람 어떻게 죽나, 가장 가까이서 봤다”… 부검보조원 꼽은 ‘꼭 피해야 할 행동’ 6가지​ 불씨 107 2025-07-15
“사람 어떻게 죽나, 가장 가까이서 봤다”… 부검보조원 꼽은 ‘꼭 피해야 할 행동’ 6가지​ 임민영 기자2025. 7. 10. 14:41   7년간 수천 건의 부검 과정에 참여한 미국의 한 부검보조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행동 6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3546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불씨 109 2025-07-14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조선일보 김서희 기자     2025. 7. 12. 19: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그런데 피부 노화가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  
3545 “105세 김형석 가장 놀랍다” 저속노화쌤 주목한 '장수 습관' 불씨 215 2025-07-13
“105세 김형석 가장 놀랍다” 저속노화쌤 주목한 '장수 습관' 정세희, 김서원, 서지원2025. 7. 12. 18:01     당신이 과연 장수를 실천할 준비가 됐는지, 노화에 대한 상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오엑스(OX) 퀴즈다. ① 공복은 누구나 길게 갖는 게 좋다 ②...  
3544 심장마비 예방 운동, 하루 4분만 ‘이것’에 투자하라 불씨 113 2025-07-12
심장마비 예방 운동, 하루 4분만 ‘이것’에 투자하라 동아일보 박해식 기자          2025. 6. 19. 10:5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급성 심정지는 치명적이다. 생존율이 10% 미만이다. 19일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 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