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저속노화' 출발점…"부모님 식사 '이렇게' 챙겨드리세요"

뉴시스 송종호 기자                2026. 1. 10. 18:02

 

노년기, 맛과 냄새에 둔해져 식욕 감소
'영양소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 중요
물은 충분히 마시고 운동은 꾸준하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 접어들면 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이 둔해져 식욕이 감소하고, 음식 맛을 느끼기 위해 짜게 먹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11.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 접어들면 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이 둔해져 식욕이 감소하고, 음식 맛을 느끼기 위해 짜게 먹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11.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에 변화가 생기고 퇴행성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저속 노화’가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노년기에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무엇보다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신체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 체계가 약해져 독감이나 폐렴 같은 급성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만성 질환이 악화되거나 회복 속도가 느려져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 접어들면 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이 둔해져 식욕이 감소하고, 음식 맛을 느끼기 위해 짜게 먹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 시력 저하로 식품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소화 기능과 영양소 흡수 능력까지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고기, 생선, 달걀, 콩 등 단백질 식품을 매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 매 끼니 단백질 반찬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 반찬은 매 끼니 빠지지 않도록 한다.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는 신체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과일에는 비타민 C 등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하루 세 끼 식사를 기본으로 하되, 간식은 1~2회 정도로 조절한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어르신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씩 나눠 자주 먹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져 수분 부족에 빠지기 쉬운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술은 하루 한 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감소한 노년기의 과도한 음주는 여러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술을 마실 경우에는 반드시 식사나 안주와 함께 섭취해 공복 음주를 피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은 꾸준한 신체 활동과 함께할 때 효과가 커진다. 가능한 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근육과 관절 기능을 유지하고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주 5일 하루 30분 정도 숨이 찰 만큼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주 2회 이상, 20분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감소증 예방과 균형 감각 향상에 효과적이며 낙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v.daum.net/v/20260110180251953

조회 수 :
20
등록일 :
2026.01.12
06:11:1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984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29 “늘 부모님 방 따뜻하게 데웠는데”… 효자인 줄 알았던 불효자? new 불씨   2026-01-14
“늘 부모님 방 따뜻하게 데웠는데”… 효자인 줄 알았던 불효자? 지해미            2026. 1. 10. 13:09   침실 온도 24도 유지, 고령층 수면 중 심장 회복에 도움   밤에 침실 온도를 적절히 낮추는 것만으로 고령층의 심장 부담과 스트레스 반응을 줄일 수 있...  
3728 100세까지 살고 싶다면 채식 피하라?…“고기 먹는 사람이 더 오래 살아” 불씨 10 2026-01-13
100세까지 살고 싶다면 채식 피하라?…“고기 먹는 사람이 더 오래 살아” 정은지2026. 1. 10. 06:14   중국 대규모 연구, 육식 포함 식단이 초고령층의 장수와 연관… 저체중 노인에서 차이 뚜렷   "채식이 건강하게 오래사는데 좋다"라는 인식이 있지만 100세 시...  
» '저속노화' 출발점…"부모님 식사 '이렇게' 챙겨드리세요" 불씨 20 2026-01-12
'저속노화' 출발점…"부모님 식사 '이렇게' 챙겨드리세요" 뉴시스 송종호 기자                2026. 1. 10. 18:02   노년기, 맛과 냄새에 둔해져 식욕 감소 '영양소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 중요 물은 충분히 마시고 운동은 꾸준하게   [서울=뉴시스] 김근수 ...  
3726 “매일 먹었는데”… 알고 보니 ‘기침·가래’ 유발하고 있었다, 뭘까? 불씨 30 2026-01-11
“매일 먹었는데”… 알고 보니 ‘기침·가래’ 유발하고 있었다, 뭘까? 최소라 기자               2026. 1. 9. 21:02   미국 건강매체 헬스샷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겨울철에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 음식과 음료 10가지를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  
3725 한 발 서기 잘해야 오래 산다는데…집에서 할 수 있는 균형 감각 운동 불씨 42 2026-01-10
한 발 서기 잘해야 오래 산다는데…집에서 할 수 있는 균형 감각 운동 권순일2026. 1. 3. 10:07   나이 들수록 하체 근육을 바탕으로 균형 감각 유지하는 게 중요   한 발 서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균형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3724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과일...귤 한 두 개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 불씨 50 2026-01-09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과일...귤 한 두 개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 권순일2026. 1. 6. 10:07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생긴 것은 모두 버려야   겨울이 제철인 귤에는 비타민C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  
3723 "화장실에 있다면 싹 다 버려라"···면봉으로 '후비적' 귀 팠다가 '이럴 줄은' [헬시타임] 불씨 59 2026-01-08
"화장실에 있다면 싹 다 버려라"···면봉으로 '후비적' 귀 팠다가 '이럴 줄은' [헬시타임] 김수호 기자2026. 1. 6. 16:37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평소 습관적으로 귀이개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습관이 귀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  
3722 “뜨거운 물에 머리 감아야 노폐물 씻겨내려가” 잘못된 상식… 되레 ‘이런’ 문제 생긴다 불씨 81 2026-01-07
“뜨거운 물에 머리 감아야 노폐물 씻겨내려가” 잘못된 상식… 되레 ‘이런’ 문제 생긴다 김보미 기자2026. 1. 6. 11:24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샴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  
3721 이 정도 추위쯤이야...겨울철에도 준비 잘해서 ‘이것’하면 건강 효과 만점 불씨 84 2026-01-06
이 정도 추위쯤이야...겨울철에도 준비 잘해서 ‘이것’하면 건강 효과 만점 겨울에도 야외 운동 꾸준히 하면 체중 줄이고, 심장 강화하고, 면역력 높이는 데 좋아 권순일 기자   발행 2025.12.27 12:08   추운 겨울철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시작 전에 스트...  
3720 전기장판, 밤새 켜면 몸엔 '치명적'⋯'이렇게'만 바꿔도 건강 지킨다 불씨 126 2026-01-05
전기장판, 밤새 켜면 몸엔 '치명적'⋯'이렇게'만 바꿔도 건강 지킨다 설래온           2026. 1. 2. 15:40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최근 김종민 한의학 박사는...  
3719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면 딱 이 3가지만 기억하세요 불씨 140 2026-01-04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면 딱 이 3가지만 기억하세요 조회 143            2026. 1. 1.       사람들은 장수의 비결을 묻는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약이나 영양제가 필요한지 묻는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  
3718 공복에 먹으면 위를 상하게 하는 대표 음식 불씨 209 2026-01-03
공복에 먹으면 위를 상하게 하는 대표 음식 조회 31        2025. 12. 25.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위 건강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어떤 상태에서 먹느냐에 훨씬 민감하다. 특히 밤새 비어 있던 공복 상태의 위는 점막 보호막이 얇아져 있고, 위산 분비 ...  
3717 새해 첫날부터 너무 춥네, 뭘 먹을까...‘이런 음식’ 먹고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 불씨 107 2026-01-02
새해 첫날부터 너무 춥네, 뭘 먹을까...‘이런 음식’ 먹고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 권순일2026. 1. 1. 10:07     몸은 열을 생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섭취한 식품을 적절하게 사용   북엇국에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좋...  
3716 ‘이곳’에 5분 이상 머무르면 위험… 의사가 경고한 곳, 어디일까? 불씨 110 2026-01-01
‘이곳’에 5분 이상 머무르면 위험… 의사가 경고한 곳, 어디일까? 유예진 기자2025. 12. 31. 00:41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피하고 있는 세 가지 생활 습관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  
3715 [AI돋보기] 믿었던 메일·목소리까지…AI가 만든 불신의 해 불씨 112 2025-12-31
[AI돋보기] 믿었던 메일·목소리까지…AI가 만든 불신의 해 심재훈2025. 12. 29. 06:35   생성형 AI, 사칭과 기만 공격의 핵심 도구로 연말 결산으로 본 피싱·딥페이크의 진화   AI 해킹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11월의 어...  
3714 자주 먹는 ‘이 음식’, 혈관 망가뜨리는 것 넘어… 폐암도 유발 불씨 117 2025-12-30
자주 먹는 ‘이 음식’, 혈관 망가뜨리는 것 넘어… 폐암도 유발 정준엽 기자2025. 12. 29. 18:03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초가공 식품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뿐 아니라 폐암의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 식품은 첨가물·색소·...  
3713 “주 2회 이상, 배꼽 빠지게 웃어라”…억지웃음도, 약보다 낫다? 불씨 115 2025-12-29
“주 2회 이상, 배꼽 빠지게 웃어라”…억지웃음도, 약보다 낫다? “뇌, 가짜 웃음과 진짜 웃음 구별 못 해”...웃음, 엔도르핀 만들어 혈관 확장, 면역력 강화 효과 김영섭기자   발행 2025.12.23 18:01업데이트 2025.12.25 04:00   웃음이 명약이다. 웃음은 스트...  
3712 “노화 늦추고 싶으면 홀짝여라”… 의사가 꼭 마시라는 ‘이것’, 뭘까? 불씨 111 2025-12-28
“노화 늦추고 싶으면 홀짝여라”… 의사가 꼭 마시라는 ‘이것’, 뭘까? 이해림 기자 입력 2025.12.17 21:23 ​ 사진=클립아트코리아천천히 늙는 ‘저속노화’가 유행이다. 젊은 외양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튼튼한 몸을 최대한 오래 누리기 위함도 있다. ...  
3711 술 입도 안댔는데 지방간…충격 결과 뜻밖의 이유 [Health&] 불씨 117 2025-12-27
술 입도 안댔는데 지방간…충격 결과 뜻밖의 이유 [Health&] 신영경2025. 10. 18. 17:18     오늘 간의 날, 침묵의 장기 지키려면 간 기능 절반 이상 떨어져야 증상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 순 악화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려야 간은 인체에서 가장 ...  
3710 폐렴 원인과 초기 증상: 빠른 회복을 위한 전염성, 전염 경로, 전염기간, 예방 방법 총정리! 불씨 161 2025-12-26
폐렴 원인과 초기 증상: 빠른 회복을 위한 전염성, 전염 경로, 전염기간, 예방 방법 총정리! 1/24/2025 01:38:00 AM  2 min read   Contents   폐렴의 원인, 전염성, 전염경로, 전염기간, 그리고 예방: 꼭 알아야 할 정보 "계속되는 기침과 열이 나는데 혹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