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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꾸준히 운동했더니...알게 모르게 몸에 나타나는 10가지 좋은 변화

권순일2025. 7. 20. 10:36

 

 

우울 증상 줄고 자신감은 상승...혈압, 나쁜 콜레스테롤도 낮아져

 

운동을 하면 체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위험이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은 힘, 근력, 심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한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했을 때는 꾸준히 하는데도 체중계의 눈금이 잘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그럴 때는 좌절할 것이 아니라 식습관을 한 번 점검해본 뒤 계속 운동을 하면 체중이 서서히 줄어드는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운동이 더 재미있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 방송 등의 자료를 토대로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좋아지는 것에 대해 알아봤다

"우울증 증상 줄어들고, 활력이 증가한다"=신체 활동을 하면 몸의 에너지가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엔도르핀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나오고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 느낌에 빠져 더욱 운동을 즐기게 된다.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도 향상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면 그다음 날 몸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몸에 활력을 느낄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준다"=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 장애를 이끄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린다. 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혈압이 떨어진다"=혈관 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운동은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단, 무거운 기구를 드는 근력 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있다면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대장암 위험이 낮아진다"=대장암은 섬유질을 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운동 부족이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40%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암세포 전이나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신체 활동이 월경 주기를 개선하고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

"관절 움직임이 좋아진다"=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하면 경직되고 뻣뻣한 관절이 풀리면서 몸을 움직이기 수월해진다. 따라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도 줄어들게 된다.

"옷이 헐렁해진다"=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지방은 줄고 근육이 늘어 몸에 탄력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라인이 예뻐진다. 그렇게 되면 체중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전에 타이트하던 옷들이 헐렁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 체중 감량이라면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코어 운동과 심장 강화 운동인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에어로빅 등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운동들이 이에 속한다.

"지구력이 향상된다"=처음 시작할 때 끝내기 어려웠던 운동 루틴을 더 짧은 시간 내에 더 빨리 끝낼 수 있게 되거나, 1㎞ 달리는 것도 힘들던 사람이 열흘쯤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니 점점 더 쉽게 달릴 수 있게 된다.

꾸준한 운동으로 지구력이 향상되어 심장과 순환 기관이 건강해진 것이다. 지구력이 향상되면 계단 오르기나 걷기 등 일상생활 중 활동이 더 쉽게 느껴진다. 이런 일들은 체중계 숫자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

"단 음식을 덜 먹게 된다"=운동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자신에게 주는 보상으로 단 음식을 떠올리는데, 운동을 하면 이러한 보상 없이도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단 음식을 덜 찾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에 도움이 된다.

"자신감이 생긴다"=운동을 통해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와 균형 잡힌 근육이 생성되면 활동성이 강해진다. 또 생기가 넘치는 만큼 자신감이 상승해 대인 관계까지 개선될 수 있다.

"대사 능력이 향상된다"=운동은 몸에 축적된 칼로리를 태울 뿐 아니라 안정 시 대사율을 높여 휴식을 취할 때도 보다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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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72010365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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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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