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청소기 돌려야겠네" 가벼운 집안일, 암 발병 위험 낮춘다
김주미
2026. 2.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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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stock
집안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신체활동과 암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가벼운 강도 또는 중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8만5394명(평균 63세)을 대상으로 1주일간 손목 가속도계를 착용하게 하고 하루 활동량, 활동 강도, 걸음 수 등을 측정했다. 5~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 중 2633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하루 신체 활동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26% 낮았다. 또 앉아 있는 시간을 걷기, 집안일 등 가벼운 활동이나 강도 높은 활동으로 대체하면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신체활동·암 발병 위험 간 상관관계는 생활 습관과 BMI(체질량지수) 등 다른 변수를 보정해도 달라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 강도가 높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활동이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가벼운 산책, 쇼핑, 집안일 등 저강도 활동을 자주 할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6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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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6020719514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