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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바쁘다고 소변 참기 안 돼"… 당장 고쳐야 할 7가지 생활습관

김진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2026. 1. 28. 20:01

 

 

무심코 넘긴 사소한 습관, 방치하면 '큰 병' 될 수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무심코 넘긴 사소한 습관, 방치하면 '큰 병' 될 수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사소한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무심코 되풀이하는 행동이 쌓이면 몸의 균형이 깨지거나 생각지도 못한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오줌을 억지로 참거나 무의식중에 턱을 괴는 일은 단순한 버릇 같지만, 요로 감염이나 관절 손상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바쁘게 사는 현대인은 몸이 보내는 경고를 놓치기 쉽다. 오래 앉아 지내거나 잠을 불규칙하게 자면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아 보이지만 우리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짚어보고 이를 올바로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1. 소변 참기


오줌을 억지로 참는 버릇은 비뇨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오줌길이 막히면 방광 안에 세균이 자라기 쉬워지고, 이는 방광염이나 신장 감염, 전립선 감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오랫동안 오줌을 참으면 방광이 늘어나는 '배뇨 지연 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다.

 

가정의학과 교수 그랜트 파울러(Grant Fowler) 박사는 건강 매체 '더 헬시(The Healthy)'를 통해 "소변은 시내나 강물과 같다"며 "흐름을 막으면 정체되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원활한 배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하루 4~7회(4~6시간 간격) 배뇨하는 것이 정상이며, 이보다 적다면 수분 섭취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2. 껌 자주 씹기


입 냄새를 없애거나 긴장을 풀려고 껌을 자주 씹으면 턱관절이 상할 수 있다. 턱 위쪽에 있는 측두하악관절(TMJ)은 무릎 관절과 비슷한데, 이를 지나치게 쓰면 관절염이 생기거나 통증이 오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 껌을 씹으면서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어 위장에 탈이 날 수도 있다.

 

가정의학과 자넷 사우스폴 박사는 "관절을 너무 많이 쓰면 탈이 나기 마련인데, 무릎뿐만 아니라 턱관절도 마찬가지다"라고 조언했다.

 

3. 손톱 물어뜯기


손톱을 물어뜯으면 손톱이 망가질 뿐만 아니라, '손톱 주위염'이라 부르는 피부병에 걸릴 수 있다. 손톱을 물어뜯다가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버릇은 마음 상태와도 깊이 이어져 있다. 캐나다에서 나온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손톱 물어뜯기는 단순한 불안감 때문만이 아니라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지루하거나 좌절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이기도 하다.

 

4. 오래 앉아 있기


오랫동안 앉아서 지내면 몸무게가 늘고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틈틈이 일어나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관절염과 고혈압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앉아 있을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허리를 편안하게 하고, 무릎은 90도로 굽혀 발바닥을 바닥에 평평하게 대는 것이 좋다. 다리를 꼬고 앉는다고 해서 당장 건강이 나빠지지는 않지만, 관절염이나 고혈압이 걱정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5.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기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고 다니면 목이 비틀어지고 척추 신경이 눌릴 수 있다. 사우스폴 박사는 "목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리면 어깨와 팔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방 무게는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버릇 또한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자외선 차단제 대충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얼굴만 챙기고 손, 발, 귀는 빠뜨리기 쉽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귀는 피부암이 세 번째로 많이 생기는 부위이므로 꼼꼼히 발라야 한다.

 

특히 수영을 하고 나면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므로 반드시 덧발라야 한다. 사우스폴 박사는 "피부는 자기가 쬔 자외선을 기억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한 뒤에는 차단제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7. 들쑥날쑥한 잠버릇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잠들기 전에 술, 커피를 많이 마시고 격한 운동을 하면 잠을 푹 잘 수 없다. 특히 알람이 울릴 때 '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고 또 자는 버릇은 좋지 않다. 수면 전문가들은 이렇게 하면 잠 주기가 새로 시작되어, 일어나서도 비몽사몽한 '수면 관성' 상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우리 몸의 리듬이 건강해진다.



김진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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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601282001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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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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