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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피곤할 땐 '이곳' 문질러보세요… 피로 물질 배출 도와

 

헬스조선 최소라 기자

입력 2026.01.22 01:20
 
자기 전 사람 이미지

자기 전 발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 피로를 겪고 있거나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은 주목하자. 자기 전 발바닥을 문지르는 간단한 습관이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발 마사지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

발은 몸의 가장 아래에서 전신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로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 94개의 근육으로 구성된다.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이 모여 있어 심장과 뇌 기능에 관여한다. 발바닥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을 통해 하체의 피를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역할을 하며, 신경계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 혈액순환과 뇌 기능에 관여하는 부위인 만큼 발에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 장애, 부종, 통증, 피로감, 긴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발바닥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도움이 된다. 모세혈관이 자극돼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이에 따라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배출된다. 혈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근육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돼 피로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더 나아가 발에 집중된 반사구(인체의 각 기관이 거울처럼 반사된 감각신경이 밀집된 곳)를 누르면 해당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발바닥에는 뇌와 머리 등 상부기관에 상응하는 반사구가, 발바닥 중앙과 아치 안쪽에는 각각 소화기관과 생식기관에 상응하는 반사구가 있다.

이와 관련해 목동자생한방병원 한진석 한의사는 “발은 뇌와 소통하는 정밀한 감각의 창이자 전신 순환을 돕는 핵심 펌프”라며 “특히 발의 오목한 부위인 용천혈은 의식을 깨우고 활력을 조절하는 주요 경혈로, 부드럽게 자극하면 혈액순환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발 마사지를 할 때는 힘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너무 세게 자극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을 문지르거나 발바닥이 살짝 들어갈 정도의 강도로 누르는 등 부드럽게 자극한다. 한진석 한의사는 “혈관이나 뼈가 직접 만져지는 부위는 피하고 근육이 풍부한 곳을 위주로 자극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경혈 부위라 해도 과도하게 자극하면 통증과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헬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1/21/20260121035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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