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달 '이것' 먹으면 혈관 깨끗해져"… 응급의학 전문의 강력 추천한 음식은?
코메디닷컴 이수민
2026. 2. 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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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혈관 건강 되돌리는 습관에 대해 말했다. 사진=유튜브 '증시각도기'
국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약 없이 망가진 혈관을 되돌리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월 30일 유튜브 채널 '증시각도기TV'에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최 교수는 영상을 통해 혈압, 혈당으로 망가진 혈관 되돌리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최석재 교수는 "대부분의 내과 질환은 혈관질환에서 비롯된다"며 "생활습관을 꼭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혈압이 180~200까지 올라가면 뇌혈관이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위험 상태이기 때문에 혈압약을 써야 한다"면서도 "혈압약은 임시방편, 응급조치일 뿐 혈압약을 먹는다고 나았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혈관을 청소하는 4대장으로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항산화물질을 꼽았다. 최 교수는 "이 네 가지가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데, 채소와 과일에만 들었다"며 "식탁에 꼭 채소와 과일을 넣어야 한다. 식사할 때 현미밥 먹고, 쌈 야채 6~7장 이상, 과일은 너무 많지 않게 한 주먹 이상, 견과류까지 먹으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얘기를 잔소리처럼 하는 이유가 거기에만 혈관 청소 4대장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런 식단을 계속 유지하면 변 상태가 좋아져 변비, 치질이 개선되고, 지방 상태가 좋아지고, 혈관 청소가 시작 된다"며 "그렇게 미세한 혈관들이 깨끗해지기 시작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당도 낮아지기 시작한다. 항산화물질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암 예방까지 된다"고 했다. 필요한 기간에 대해선 "완벽하게 식단을 실천하면 2주라고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좀 무리"라며 "한 달에서 세 달 정도 꾸준하게 유지하면 (혈관 건강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혈관 미세 염증 반복되면 혈압 점차 높아져
혈관 손상이 반복되면 혈압이 높아진다. 최석재 교수는 "말초혈관 내피에 염증 반응이 생겨 좁아지고 동맥경화가 생기면서 적혈구가 못 지나가는 상태가 되면, 말초조직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우리 몸을 압력을 올려야 한다"며 "그래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고혈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고혈압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핵심적인 이유는 가공식품, 초가공식품, 액상과당 함유 음료수 섭취라고 최석재 교수는 추정했다. 최 교수는 "(그중에서) 최악은 액상과당이 많이 든 음료수"라며 "(혈당이 갑자기 급격히 높아지는) 혈당 피크를 유발한다"고 했다. 이어 "혈당이 계속 높은 사람보다 혈당 피크를 많이 경험한 사람에서 혈관 내피세포가 더 빨리 망가진다"며 "내피세포가 망가지면 혈당과 단백질이 엉겨 붙은 최종당화산물이 달라붙어 염증이 마구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진다"고 했다.
고혈압 환자는 심장이 더 센 힘으로 펌프질을 지속해야 해 심장이 망가지기 쉽다. 이로 인해 좌심실이 비대해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혈관도 약해지기 때문에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과일, 채소 속 비타민·질산염 혈관 염증 억제시켜
최석재 교수의 말처럼 과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E,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은 혈관 염증 신호 경로를 억제한다. 혈관을 자극하는 염증 불씨 자체를 끈다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채소 속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하고 염증 세포가 혈관에 부착되는 걸 예방한다.
과일, 채소에 많은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단쇄지방산을 생성시킨다. 단쇄지방산은 전신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를 보호한다. 실제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으면 심혈관질활 발생,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논문이 랜싯에 발표됐다.
식단 외에는 운동이 혈관 건강에 좋다. 운동 역시 산화질소 생성을 늘린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주에 150~300분 정도 하면 효과적이다. 주 2회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혈관 탄성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최소 7~8시간 수면을 취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금연하고, 체중이 과해지지 않게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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