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프리즘] 노인에게 흔한 문제 – 영양장애
박대희 뉴영대요양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2026. 6. 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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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희 뉴영대요양병원장·신경외과
영양은 건강 유지의 주요 인자로 신체적, 정신적 활력과 연관되어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 영양불량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요하나 노인은 음식 경구 섭취량 감소와 함께 소화 기능, 영양소 흡수, 대사와 이용의 비효율성뿐만 아니라 동반 질환과 복용 약물 등에 의하여 영양불량 상태가 되기 쉽다.
노화와 관련된 점진적인 근육 감소와 면역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만성 염증반응인데, 유전적으로 염증반응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으면 생존에 유리하다 할 수 있다.
즉 노화는 만성 염증성 반응과 관련되며, 이를 조절하는 역할은 유전적인 것 이외에 영양요법으로 가능하다.
노인 영양 불균형 혹은 부족증은 매우 흔하며 자택 거주 노인의 5~15%, 시설 수용 노인의 30~50%로 추정되며 고령 자체가 영양불량의 위험군으로, 입원 환자의 영양 상태 저하는 입원 도중 치료나 검사 목적으로 영양불량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문제이며 이를 위하여 의료진의 영양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요한다.
노인의 총열량 필요량이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인의 영양부족증은 경구 식사 섭취 불량으로 흔히 일어난다. 즉 경구 총섭취량의 감소가 기초 열량 소모량의 감소보다 더욱 심하기 때문으로 치아를 포함한 구강 상태 불량은 노인 식사 섭취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또 노화로 인한 미각, 후각, 시각 능력 저하는 식욕 감소의 원인이 되며 노인의 상당수가 동반하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알코올 남용은 그 자체로 영양부족 현상을 유발한다.
소화 기능의 저하, 소화관 흡수의 비효율성, 영양 요구량과 배설량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 감소도 노인 영양불량을 유발한다. 또 노인 입원 환자는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요구량 증가로 인한 중증의 에너지 단백질 부족증이 쉽게 유발되며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노인 영양불량을 악화시키는 요소다.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1. 다양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골고루 제시간에 먹자.
2. 활동적인 생활 습관으로 식욕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자.
3. 두류,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늘이자.
4.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자.
5. 동물성 식품은 어류와 육류, 가금류를 고루 섭취하자.
6. 음주량을 제한하고 충분한 양의 물과 음료를 마시자.
급성기 질환이 동반된 노인은 고령 자체가 영양불량의 위험요소며 영양평가와 영양 집중 지원을 조기에 시행하여 합병증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 질병 관리 비용 절감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고령의 노인들에게는 식사량이 과해서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운동부족과 다양한 여러가지 질환으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많이 드시고 다양한 음식을 잘 드시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자발적 식사로 영양공급이 불가능한 경우는 경관식이나 정맥혈관 영양제를 이용한 영양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의 노인들은 영유아처럼 탈수에 의해서도 중태에 빠질수도 있어 수액제를 이용한 적절한 수분 공급도 중요하다
경북일보
출처: https://v.daum.net/v/2026060416111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