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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부터 10위, 왜 이렇게 많이 걸릴까, 원인까지 정리했습니다

조회 296

 

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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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OECD 국가 중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나라다. 특히 생활습관, 식습관, 유전적 특성, 감염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정 암이 한국인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아래는 최신 통계를 기반으로 한 한국인 암 사망률 1~10위와 그 원인이다. 질병별 특징과 위험 요인을 이해하면 예방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위 폐암

 

흡연과 미세먼지가 결정적 요인

폐암은 여전히 한국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며, 비흡연자의 경우도 미세먼지·라돈·간접흡연 노출로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한국은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지역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도 높은 사망률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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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간암

 

B형 간염, C형 간염, 음주가 핵심 위험 요인

한국은 B형 간염 보유율이 높은 국가다. 만성 B형·C형 간염은 간경화로 이어지고 결국 간암 위험을 100배 이상 높인다. 음주 또한 간세포 손상을 가속하기 때문에 간염과 함께 있을 경우 치명적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증가하며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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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대장암

 

가공육,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이 크게 관여

한국인의 가공육·붉은 고기 섭취 증가, 좌식 생활, 복부비만이 대장암 증가의 핵심 원인이다. 또한 대장용종을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 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섬유질 부족 역시 대장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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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위암

 

헬리코박터 감염이 가장 큰 원인

짜고 매운 음식은 보조 요인에 가깝고,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다. 이 세균은 위점막에 만성염증을 만들어 위암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든다. 한국은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매우 높고, 염분 섭취가 많은 식습관과 겹쳐 위험이 더 커진다.
 

5위 췌장암

 

흡연과 당뇨병, 만성 췌장염이 대표 위험 요인

췌장암은 발견이 늦고 전이가 빠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여기에 비만, 당뇨병, 고지방 식단이 췌장 기능을 떨어뜨리며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유전적 요인도 있어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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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유방암

 

호르몬 노출 증가와 늦은 출산·수유 감소가 원인

한국 여성의 초경 연령은 빨라지고 출산은 늦어지면서 유방 세포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졌다. 이 때문에 유방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지방 식단, 비만, 음주도 위험 요인이다.
 

7위 담낭·담도암

 

담석증과 만성 담도염이 대표 요인

담석이 오래 존재하면 담낭 점막이 반복적으로 자극받고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간흡충(고등어회·민물고기에서 감염 가능)이 담도암의 큰 원인 중 하나로 한국에서 특히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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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전립선암

 

고령화·체중 증가·고지방 식습관

한국도 전립선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60세 이후 발생률이 급증한다. 여기에 서구화된 식습관,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 운동 부족 등이 위험을 높인다.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9위 폐 이외 호흡기암

 

석면·화학물질·미세먼지 노출

직업적 요인(공사현장·용접·분진 노출), 환경 요인(미세먼지·포름알데히드), 실내 공기 오염 등이 관련되어 있다. 한국은 실내 난방 구조상 겨울철 실내 공기 오염이 악화되며 위험이 높아진다.
 

10위 혈액암(백혈병·림프종)

 

유전·면역 저하·환경 요인이 복합 작용

특정 바이러스 감염, 면역 기능 저하,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이 혈액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환경 독성물질 노출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의 암, 생활습관을 바꾸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위험 요인의 절반 이상은 예방 가능하다.

흡연·음주 줄이기, 염분·가공육 최소화, 체중 관리, 채소 섭취 증가, 정기 검진만으로 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의학적 결론이다.

 

Copyright © 이 자료의 저작권은 몸건강연구소에게 있으며, 허가 없이 복제, 배포, 전송, 전시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출처:  https://v.daum.net/v/QAwobYlw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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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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