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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빈 속에도 부담 없이”…아침 위장에 좋은 음식 6가지

김수현    2025. 11. 22. 06:33

 

[헬스스낵]

 

아침 빈속에는 부드러운 계란찜이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침 빈속에는 부드러운 계란찜이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를 제대로 하기는 어렵다. 평소 과식이나 야식으로 속쓰림이 있다면, 아침 빈 속에는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커피부터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공복 커피'는 위에 최악이다. 특히 위염이 있는 경우,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염증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위장에 좋은 음식과 루틴을 알아보자.

 

◆ 기상 후미지근한 물 한 잔

 

기상 후에는 미지근한 물 한 잔 마시자.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신진대사가 뚝 떨어져 있다. 물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끈끈해진 혈액에 수분을 공급한다. 혈관질환이 악화되는 시간이 새벽이나 오전인 것은 혈액 속 수분 부족도 원인 중 하나다.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 삶은 달걀부드러운 계란찜

 

아침 빈속에는 부드러운 계란찜이 좋다. 다만 바쁜 아침에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전날 미리 조리해 둔다. 미리 삶아 둔 달걀을 먹어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모두 위 점막에 부담이 없는 음식들이다. 삶은 달걀을 먹을 때 조미 김을 곁들이면 소금이 필요 없다.

 

◆ 위에 좋은 양배추브로콜리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에 좋은 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에 좋은 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에 좋은 음식이다. 양배추는 비타민 U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이미 상처가 난 위궤양에 좋다. 인돌-3-카비놀 성분이 위 점막의 염증을 막고 치유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한다. 미리 생 양배추를 잘라 놓으면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다. 브로콜리도 비타민 U가 많아 위 점막에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를 뿌려 먹으면 효과적이다.

 

◆ 식물성 단백질오트밀

 

오트밀(귀리)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곡물이다. 도정한 귀리 알곡의 단백질 함유량은 최대 25%로 곡식 가운데 가장 높다. 고기,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식품으로 귀리가 꼽힌다. 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오트밀은 위를 보호한다. 다만 판매되는 시중의 오트밀은 천차만별이다. 성분표를 잘 살펴 구입하는 게 좋다.

 

◆ 호두아몬드 등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E는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탈모 예방을 돕는다. 역시 아침 공복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다. 다만 견과류도 매일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 통밀빵사과

 

흰 빵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혈당을 낮게 올리는 통밀빵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오전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 속 포도당이 뇌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먹으면 배변활동에 좋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식후 마지막에 커피를 마시자. 위 점막에 부담을 덜고 아침 쾌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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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11220633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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