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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98세 남성, 의외의 ‘이 습관’ 때문에 장수했다는데… 뭐야?

 

헬스조선 김보미 기자

2026. 5. 21. 07:42

 

잘 웃고, 낙천적인 사람은 오래 살 확률이 높다. /더헬시

잘 웃고, 낙천적인 사람은 오래 살 확률이 높다. /더헬시

 

미국 98세 남성이 장수 습관으로 ‘웃음’을 꼽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 Healthy)’는 1928년에 태어난 앤젤로 벨트레의 사연을 공개했다. 앤젤로 벨트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를 치렀지만 무사히 돌아와, 70세부터 90세까지 공인 인명 구조원으로 활동하며 암 생존자와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 수업을 진행했다. 15세 때부터 83년간 YMCA 회원인 그는 지금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머신 운동을 한다.

 

앤젤로 벨트레는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수 비결로 딱 하나만 꼽자면, 계속 웃으라고 하고 싶다. 웃음이 다른 모든 것들을 훨씬 더 좋게 만들어 주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장수할 확률이 높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이 여성 6만9744명과 남성 1429명을 대상으로 낙관주의 수준과 생활 습관을 조사한 뒤, 여성은 10년간, 남성은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평균적으로 11~15% 더 오래 살았다.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1.5배, 남성은 1.7배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참가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상태, 우울증, 흡연, 식단, 음주 등과 무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삶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때는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조정한다. 즉 건강에 해로운 행동에 대한 자제력이 강하고, 운동이나 금연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경향이 많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또, 낙관적인 사람들은 급성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극단적인 감정적 반응이 덜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이는 심혈관계, 면역계, 대사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진은 “낙관주의는 노년층의 수명 연장에 중요한 심리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자주 웃는 것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줄인다.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폐활량도 늘어난다. 일본 야마가타대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웃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웃는 사람보다 모든 위험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논문에는 웃음이 면역 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하고, 혈관 내피 기능과 동맥 경직도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은 “웃음이 면역학적 요인을 비롯해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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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6052107421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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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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