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85세까지 사는 남성 45%뿐, "수명 갉아먹는 습관" 1위

조회 13,178                    2025. 7. 1.
남성 수명을 갉아먹는 5가지 습관, 1위는 의외의 결과

남성 평균 수명 6년 짧은 이유, 유전자가 아니라 습관 때문
국내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중 85세까지 사는 비율은 45%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반면 여성은 70%가 넘는다.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무려 6년이나 짧은 이유는 유전적 차이가 아니라 바로 생활 습관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5가지 주요 습관이 밝혀졌다. 특히 1위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5위: 수면 부족 - 방치하면 면역력 붕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5위에 올랐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안 온다고 방치하는 남성들이 많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습관이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크게 높인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들이 "나이 들면 원래 잠이 안 온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명 단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4위: 흡연 - 80세 금연도 늦지 않다

흡연이 4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금연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는 점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50년간 하루 한 갑씩 피우던 76세 어르신이 금연 후 6개월 만에 호흡이 편해지고 계단 오르기가 수월해졌다고 보고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80세의 금연에도 5년 내에 심장 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다

3위: 운동 부족 - 근육량 감소 속도 2배 증가

운동 부족이 3위에 랭크됐다. 근육량은 50세 이후 매년 1%씩 자연 감소하는데, 운동하지 않으면 이 속도가 2배로 빨라진다는 것이 핵심 문제다.

반대로 꾸준한 운동은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 남성들이 "이제 와서 운동해봤자"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 시작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위: 과도한 음주 - 나이 들수록 더 위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과도한 음주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함정이 있다.

"하루 한 잔 정도는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마셔도 더 큰 해를 끼친다.

특히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주 2회 이상 음주하면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30%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치매 위험과 직결되는 문제로, 단순히 간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1위: 고독 (사회적 고립) - 가장 치명적인 수명 단축 요인

가장 충격적인 1위는 고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남성의 수명을 가장 크게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다. 고독은 실제로 신체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남성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특히 한국 남성들의 경우 은퇴 후 사회적 관계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모든 습관은 바꿀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다섯 가지 습관 모두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습관은 언제든 개선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늦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천 가능한 개선 방법들
▶ 수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 수면 환경 개선
▶ 금연: 전문 금연 클리닉 이용, 니코틴 대체 요법
▶ 운동: 주 3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병행
▶ 절주: 주 2회 이하로 음주 횟수 제한, 휴간일 설정
▶ 사회적 관계: 취미 활동 참여, 지역 모임 가입, 가족과의 시간 증대

연구진은 "이 다섯 가지 습관 중 하나만 개선해도 수명 연장 효과가 나타나며, 여러 개를 동시에 개선하면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반딧불

출처: https://v.daum.net/v/7dcYlKYc8z

조회 수 :
13
등록일 :
2025.12.14
08:27:1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63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85세까지 사는 남성 45%뿐, "수명 갉아먹는 습관" 1위 new 불씨 13 2025-12-14
85세까지 사는 남성 45%뿐, "수명 갉아먹는 습관" 1위 조회 13,178                    2025. 7. 1. 남성 수명을 갉아먹는 5가지 습관, 1위는 의외의 결과 남성 평균 수명 6년 짧은 이유, 유전자가 아니라 습관 때문 국내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중 85...  
3697 간 해치는 뜻밖의 원인?...‘이런 습관’ 가지면 간 건강 지킬 수 있어 불씨 25 2025-12-13
간 해치는 뜻밖의 원인?...‘이런 습관’ 가지면 간 건강 지킬 수 있어 권순일2025. 8. 16. 09:07     술 줄이고, 예방 접종하고, 녹차·커피·포도 등의 식품이 도움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한 여러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있어 염증과 손상을 줄여 간 건강...  
3696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불씨 33 2025-12-12
‘인지기능’ 지키려면 ‘바세린’을 발라라? 김서희 기자2025. 7. 12. 19: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그런데 피부 노화가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  
3695 늙지 않는 5가지 공식 불씨 46 2025-12-11
늙지 않는 5가지 공식 조회 985                  2025. 5. 7.   1.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건강은 단일한 요소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작용이 정교하게 얽혀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합니다. 예컨대,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소...  
3694 "미세플라스틱, 혈관성 치매 유발할 수 있다" 불씨 57 2025-12-10
"미세플라스틱, 혈관성 치매 유발할 수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2025. 10. 23. 16:17     뉴멕시코 대학 연구진 "미세플라스틱, 인지 기능 저하 주 원인 '뇌 염증'과 관련"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뇌의 혈류 감소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미...  
3693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부터 10위, 왜 이렇게 많이 걸릴까, 원인까지 정리했습니다 불씨 84 2025-12-09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부터 10위, 왜 이렇게 많이 걸릴까, 원인까지 정리했습니다 조회 296   2025. 12. 5.     한국은 OECD 국가 중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나라다. 특히 생활습관, 식습관, 유전적 특성, 감염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692 절대 피해야 할 생활습관, 노화를 급격히 앞당기는 5가지 불씨 80 2025-12-08
절대 피해야 할 생활습관, 노화를 급격히 앞당기는 5가지 조회 2,612   2025. 11. 29.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나이가 들수록 노화의 속도는 생활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같은 60세라도 어떤 사람은 활력 넘치고 피부·관절 건강이 좋지만, 어떤 사람은 피...  
3691 혈관을 막히게 만드는 최악의 음식 5가지 불씨 137 2025-12-07
혈관을 막히게 만드는 최악의 음식 5가지 조회 82 2025. 10. 8. 침묵의 살인자, 막히는 혈관 혈관이 막히면 처음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죠. 이런 혈관 질환의 70% 이상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  
3690 "수명 2일 연장?"... 15초만 투자하면 수명과 삶의 질이 달라지는 놀라운 습관! 불씨 101 2025-12-06
"수명 2일 연장?"... 15초만 투자하면 수명과 삶의 질이 달라지는 놀라운 습관! 조회 24               2025. 5. 7. 하이닥 현대 사회에서는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와 책임, 피로가 쌓이면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기 마련...  
3689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불씨 116 2025-12-05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독학생2025. 4. 18. 00:40   피는 곧 생명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피에 문제가 생긴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피에 독이 있다"는 뜻의 그리스어 용어에서 유래되었...  
3688 매일 3분만 투자하세요… 의사가 꼽은 '뇌 10년 젊어지는 운동' 2가지 불씨 114 2025-12-04
매일 3분만 투자하세요… 의사가 꼽은 '뇌 10년 젊어지는 운동' 2가지 조회 118                  2025. 10. 14.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치매를 예방하는 운동들 박수를 치고 있는 노인들. / 헬스코어데일리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  
3687 "암 41%↓ 심장병 31%↓"··· 딱 '하루 7잔' 이 조합으로 마시면 사망률 현저히 낮아진다는데 불씨 125 2025-12-03
"암 41%↓ 심장병 31%↓"··· 딱 '하루 7잔' 이 조합으로 마시면 사망률 현저히 낮아진다는데 서울경제 강신우 기자   2025. 10. 18. 15:22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물, 커피, 차 등 음료를 조합해 하루 7~8잔을 마시는 사람이 사망 위험이 가장 낮다는 연...  
3686 “건강장수 비결? 웃으며 재활, 근력운동은 꾸준히!” 불씨 115 2025-12-02
“건강장수 비결? 웃으며 재활, 근력운동은 꾸준히!” 글·사진 아이치현=김상훈 기자2025. 10. 25. 01:45     [초고령 사회, 더 건강하게!] 〈1회〉 주목, 일본 노인 의료 시스템 동아일보-고려대 의료원 공동 기획 “가족과 즐거운 노년을 보내도록”… 환자가 재...  
3685 잠깐 어지럽다고 넘겼다가…뇌질환 첫 증상일 수도 [건강한겨레] 불씨 112 2025-12-01
잠깐 어지럽다고 넘겼다가…뇌질환 첫 증상일 수도 [건강한겨레] 한겨레 신문 윤은숙 기자2025. 11. 19. 23:16   어지럼증은 하나의 병명이 아니라 여러 질환이 보여주는 신호다. 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주변이 빙글 돌거나 몸의 중심이 훅 무너지는 듯한 순...  
3684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수면의 힘 불씨 112 2025-11-30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수면의 힘 조회 492025. 11. 25.   정신의학신문 ㅣ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러스트_freepik   혹시 어젯밤 푹 주무셨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밀린 업무를 하느라 새벽까지 잠 못 이룬 경험이 있...  
3683 고령사회 의료비 부담 커져... ‘노년기 우유 섭취’가 주목받는 이유 불씨 114 2025-11-29
고령사회 의료비 부담 커져... ‘노년기 우유 섭취’가 주목받는 이유 박주현2025. 11. 25. 10:32   노년층 진료비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뽑히는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이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  
3682 "차" 1잔에 '나노 플라스틱' 수백만 개! 90%가 모르는 '이 티백'의 치명적 진실 불씨 125 2025-11-28
"차" 1잔에 '나노 플라스틱' 수백만 개! 90%가 모르는 '이 티백'의 치명적 진실 조회 1572025. 11. 25.   90%의 사람들은 티백을 '종이'나 '천'이라고 맹신하며 안심하고 차를 우려 마십니다. 특히 항산화 효과를 얻겠다며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는 이 습관이,...  
3681 50·60대 필수 루틴: 약보다 강한 ‘면역력 회복 9가지 행동’ 불씨 137 2025-11-27
50·60대 필수 루틴: 약보다 강한 ‘면역력 회복 9가지 행동’               2025. 11. 26. 수정   환절기 감염병 막는 생활 루틴: 돈 안 드는 ‘면역력 강화 9가지 행동’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면역 체계 지키는 법 기온이 큰 폭으로 ...  
3680 AI 시대의 불안 속, 스스로를 지키는 법 불씨 127 2025-11-26
AI 시대의 불안 속, 스스로를 지키는 법 조회 122025. 11. 25.   정신의학신문 ㅣ 최강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러스트_freepik   혜택과 편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AI는 일상적인 검색부터 복잡한 업무 지원, 심리상담까지 영역을 넓히며 ‘베스트 프렌드’...  
3679 특별한 유전자,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물려받는 모계유전 3가지 불씨 164 2025-11-25
특별한 유전자,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물려받는 모계유전 3가지 조회 1,595                2025. 11. 23.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전은 보통 부모 양쪽으로부터 절반씩 물려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든 유전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중에는 오직 어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