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로 끝나는 청소, 구충제 안 먹는 사람은 꼭 보세요!
가을이 되면 약국마다 구충제를 찾는 손님이 많아진다. 예전엔 대변 검사를 통해 기생충이 눈에 보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위생 상태가 좋아져 감염률이 2% 이하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는 여전히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을 권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감염은 줄었지만, 유기농 식품과 반조리 식사, 그리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환경은 새로운 감염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1️. 구충제는 예방약이 아니다
이름 그대로 ‘기생충을 죽이는 약’이다. 복용했다고 해서 모든 기생충에 면역이 생기거나 어떤 음식이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정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 감염 신호, 이렇게 나타난다
낮에 항문이 가렵다면 피부 문제일 수 있지만, 밤에 가렵다면 요충이 항문 주변에 알을 낳는 신호일 수 있다. 또,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지거나 복통·설사·고열이 반복된다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3️. 어떤 구충제를 먹을까?
- 알벤다졸(albendazole): 3세 이상 복용 가능, 한 번 먹고 1주일 뒤 추가 복용.
- 플루벤다졸(flubendazole): 1세 이상 복용 가능, 액상형도 있어 아이들이 먹기 편하다.
단, 민물고기나 덜 익은 게장으로 인한 간흡충 등은 병원 처방이 필요하다.
4️. 가족이 함께 복용해야 하는 이유
식사와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은 감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5️. 생활 속 예방법
- 유기농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꼭 세척!
- 돼지고기와 생선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
- 해외여행 시 생수 마시기
- 손톱은 짧게, 손 씻기는 자주
천 원 남짓한 약 한 알로 지킬 수 있는 건강, 가을 구충제 습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건강한 하루.지금 이 순간부터 ‘건강한걸음부터’ 함께 걸어보세요.당신의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