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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그것도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숨어들 곳 한군데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가고 싶은데

 

알 수 없는 매달림 때문에 

 

하염없이 서글퍼지기만 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그 어딘가에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내 슬픔 감싸 줄이 있겠지만 

 

정작 나를 이해한다며 등이라도 두들겨 주며

 

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적인 홧김에 

 

그 어딘가 찾아가면 반겨 줄이 많겠지만

 

끝까지 내 편이 되어 바람막이로 

 

든든하게 지켜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축축한 기분일 때 

 

소리 질러도 미안하지 않고 

 

달려가 안겨도 부담스럽지 않고 

 

설사 기절을 해도 뒷일이 걱정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김정한 ‘잘있었나요 내 인생’ 중-

 

#눈물 #명언 #사람 #당장 #슬픔 #사랑 #사방 #좋은글 #지금 #매달

 

출처: http://hongdaearea.blogspot.com/2025/04/blog-post_4153.html

조회 수 :
0
등록일 :
2025.11.18
12: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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