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나도 모르게 내 몸 망치는 샤워 습관 8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20. 17:40

 

 

뜨거운 물 오랜 샤워 피해야

 

샤워할 때 사용한 샤워볼은 깨끗이 씻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햇빛이 드는 곳에 말려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못된 샤워 습관을 지속하면 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도 모르게 행해왔던 '피해야 할 샤워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샤워를 뜨거운 물로 오래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몸에 뜨거운 물을 오래 끼얹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을 입는다. 피부건조증,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샤워는 42도 이하의 물로 최대 20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몸 먼저 씻고 머리 감기

 

샤워할 때 순서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을 먼저 씻은 후에 머리를 감는 순서로 샤워를 해왔다면 순서를 반대로 바꾸는 것이 좋다.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샴푸에 포함된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화학성분이 몸통 피부에 닿아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하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트리트먼트나 린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뒤에 몸을 씻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트리트먼트나 린스 두피까지 바르기

 

트리트먼트나 린스에는 모발을 부드럽게 하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대부분 실리콘 성분이 들어 있다. 제품 뒷면의 성분표에 ‘디메치콘’ ‘사이클로메치콘’ 등이 쓰여 있으면 실리콘 성분이 있는 것이다. 물에 녹지 않는 실리콘이 함유된 제품을 두피에 바르면 잘 씻기지 않고 쌓이면서 알레르기 증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에게는 탈모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샤워기로 세수하기

 

샤워를 할 때 흔히 샤워와 동시에 세수까지 해결하곤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버려야 할 습관이다. 얼굴 피부는 몸의 피부보다 예민하다. 그런데 샤워기는 수압이 세기 때문에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리면 훨씬 심한 자극을 받는다. 피부 장벽이 손상돼 피부 결이 거칠어질 수 있다. 세수는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을 받아 샤워와 별도로 해야 한다.

 

◇사용한 샤워볼 젖은 채로 두기

 

샤워볼을 사용해 몸을 닦고는 대충 헹궈 그대로 욕실 내에 걸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하고 난 샤워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세균이 남아있다. 이를 습한 실내에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이 활발히 번식한다. 그 사실을 모르고 샤워볼을 다시 사용하면,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샤워 후에는 샤워볼을 깨끗이 구석구석 헹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햇빛이 드는 곳이나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 말리는 것이 좋다.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한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샤워하기

 

아침과 저녁 모두 샤워를 해야만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샤워하는 것은 피부에 해롭다.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까지 제거해 피부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꼭 하루에 두 번 샤워해야 한다면, 아침 샤워는 바디 클렌징 제품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간단히 끝내는 게 좋다.

 

◇​수건 머리에 두르고 있기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두피피부염 악화의 원인이 된다.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고 있으면 두피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되기 때문이다. 이는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이다.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두피 세균이 잘 증식해 피부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몸 완전히 말리고 보습제 바르기

 

바디로션 등의 보습제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써야 한다. 보습제는 습윤제와 밀폐제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습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습윤제가 수분을 끌어당기기는 하지만,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바르는 편이 더 많은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둘 수 있다. 샤워한 지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게 적당하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220174023488

 

 

조회 수 :
176
등록일 :
2019.12.21
08:17: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78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529 본격적인 겨울 시작..65세 이상은 '한랭 질환' 각별히 주의 불씨 126 2019-12-27
본격적인 겨울 시작..65세 이상은 '한랭 질환' 각별히 주의 입력 2019.12.01. 07:24     질병관리본부, 한랭 질환 주의 당부 한파 시 고령자·어린이는 실외활동 자제   질병관리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12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한랭 질...  
1528 "쿨파스? 핫파스? 파스 제대로 알고 써야" 불씨 316 2019-12-26
"쿨파스? 핫파스? 파스 제대로 알고 써야" 김정아 기자 입력 2019.12.17. 15:32     '케펜텍 핫' 등 케토프로펜 성분 계열은 관절전문 치료에 도움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가정 상비약으로 흔히 쓰이는 파스는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  
1527 걸을 때 10cm 보폭 넓히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불씨 496 2019-12-25
걸을 때 10cm 보폭 넓히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2019.12.24. 15:01     10cm 넓은 걸음은 운동 수단---천연 우울증 치료 수단이기도 (시사저널=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2020년 새해를 맞아 여러 가지 ...  
1526 노화 시계 늦추는 줄기세포.. 성기능 장애·심근경색 예방에 도움 불씨 225 2019-12-24
노화 시계 늦추는 줄기세포.. 성기능 장애·심근경색 예방에 도움 이슬기 메디컬 리포트 기자 입력 2019.12.23. 03:03     줄기세포 추출 후 배양 않고 정맥에 주사 배양한 줄기세포 만큼 치료 효과 뛰어나 조직 추출부터 배양까지 한달 걸리는 해외 원정 치료...  
1525 전신 운동인 '플랭크' 동작, 15초면 충분할까? 불씨 305 2019-12-23
전신 운동인 '플랭크' 동작, 15초면 충분할까? 문세영 입력 2019.12.20. 10:43     [사진=4 PM production/shutterstock]     헬스장에서 PT수업을 받든, 집에서 혼자 홈트레이닝을 하든 많이 접하게 되는 운동 동작 중 하나는 플랭크다. 플랭크를 복근 운동 ...  
» 나도 모르게 내 몸 망치는 샤워 습관 8가지 불씨 176 2019-12-21
나도 모르게 내 몸 망치는 샤워 습관 8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20. 17:40     뜨거운 물 오랜 샤워 피해야   샤워할 때 사용한 샤워볼은 깨끗이 씻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햇빛이 드는 곳에 말려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못된 ...  
1523 만병 근원 되는 '면역력 저하' 의심 신호는? 불씨 143 2019-12-20
만병 근원 되는 '면역력 저하' 의심 신호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19. 14:39     배탈이 자주 나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는 물론 암 같은 중병 위험이 커져, 면역력 저하는 만병...  
1522 겨울철 혈관 건강 지키려면? 불씨 129 2019-12-19
겨울철 혈관 건강 지키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04. 09:59     유산소 운동 필수, 오메가3로 혈행 개선을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따라서 '혈관'을 지키는 게 급선무인데, 방법...  
1521 전문가가 전하는 '무릎 100년 사용법' 불씨 227 2019-12-18
전문가가 전하는 '무릎 100년 사용법' 서울문화사 입력 2019.12.17. 10:00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두 다리로 걷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관절 건강이 60세 이후의 행복한 삶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고용곤 원장 (연세사랑병원)    초고령화...  
1520 [Health Journal] 두통의 원인 수백가지..그중 제1 주범은 '생각 과다' 불씨 168 2019-12-17
[Health Journal] 두통의 원인 수백가지..그중 제1 주범은 '생각 과다' 이병문 입력 2019.12.11. 04:03     생각 많으면 뒷목근육 긴장돼 유발 편두통·긴장형이 전체 두통의 95% 숲길 산책·가벼운 운동하면 도움 스트레스성 만성두통 완치약 없어 진통제 남용...  
1519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쭉~ '이런' 건강 효과가 불씨 328 2019-12-16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쭉~ '이런' 건강 효과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2.15. 07:54     기상 직후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며 활동을 시작하는 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찌뿌둥해 기지개를 켜는 사람이 많다. 그런...  
1518 근력운동 오래 했는데 변화가 없다? 반복횟수 점검해야 불씨 224 2019-12-15
근력운동 오래 했는데 변화가 없다? 반복횟수 점검해야 김병곤 입력 2019.12.13. 08:00     [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17)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움직임을 멈추고 싶어한다. 하지만 움직임이...  
1517 운동도 때가 있다..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불씨 267 2019-12-14
운동도 때가 있다..운동하기 좋은 시간은? 입력 2019.12.13. 16:05     일상생활에서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똑같이 하는 운동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대...  
1516 주먹 세게 쥐어보면, 내 사망 위험 예측 가능 불씨 140 2019-12-12
주먹 세게 쥐어보면, 내 사망 위험 예측 가능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10. 10:3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악력이 센 사람은 악력이 약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  
1515 찬바람 불면 빈발하는 4가지 질환 불씨 140 2019-12-11
찬바람 불면 빈발하는 4가지 질환 전미옥 입력 2019.12.11. 03:00     턱관절질환, 뇌동맥류, 어깨 회전근개파열, 안구건조증도 건조한 겨울 주의         겨울철이 되면 주의해야 할 것은 감기뿐만이 아니다. 추워지면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  
1514 100세 불로장생은 엉덩이에 달렸다 불씨 143 2019-12-10
100세 불로장생은 엉덩이에 달렸다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2019.12.05. 07:31     엉덩이 튼튼해야 젊어져..엉덩이 조이기 운동 해야   (시사저널=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필자는 어느 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여러 사람이...  
1513 어지러우면 빈혈?..현기증 관련 상식 4 불씨 146 2019-12-09
어지러우면 빈혈?..현기증 관련 상식 4 권순일 입력 2019.12.08. 15:15     [사진=pormpak khunatorn/gettyimagesbank]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앞이 캄캄하다" 등의 표현으로 호소하는 어지럼증(현기증). 어지럼증은 흔한 증상이면서 원인과 증상도 다...  
1512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는 목욕법 4가지 불씨 143 2019-12-08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는 목욕법 4가지 권순일 입력 2019.12.07. 13:15     [사진=shironosov/gettyimegesbank]     겨울철이면 피부는 늘 건조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바깥의 찬 기온과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번갈아 접해야하기 때문이다.   보습 로션을 듬뿍 ...  
1511 코 후비지 말 것.. 독감 예방법 불씨 135 2019-12-07
코 후비지 말 것.. 독감 예방법 이용재 입력 2019.12.06. 14:43     [사진=SolStock/gettyimagebank]     가장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는 것은 아니고, 백신을 맞더라도 100%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  
1510 근육 쭉~ 쭉~ 늘리면, 통증이 슬슬 사라진다 불씨 215 2019-12-06
근육 쭉~ 쭉~ 늘리면, 통증이 슬슬 사라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05. 16:51     종아리 근육이 뭉쳤을 때는 '벽에 손 대기'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이유 없이 자꾸 아프고 쑤신 사람은 근육이 위축됐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