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13. 17:07수정 2023. 3. 13. 17:10

 

 

 

과식하는 습관은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활성산소, 노화 앞당기고 질병 유발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 분비로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

◇과식, 과도한 운동 피하는 게 좋아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식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 연기, 스트레스, 자외선도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양반다리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심한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러다가 운동을 멈추면 만들어놓은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에너지를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산소도 남아도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가급적 혈류가 통하지 않는 자세는 피하고, 운동 역시 격렬하게 하다가 갑자기 멈추기 보다는 서서히 강도를 낮춰 끝내야 한다.​

체내 활성산소량이 과다한지 추정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지거나 ▲머리카락 빠지는 개수가 눈에 띄게 늘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눈이 자주 충혈된다면 활성산소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흡연·스트레스·과식·자외선·과도한 운동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고,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파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비타민E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313170709666

조회 수 :
123
등록일 :
2023.03.24
07:24:2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69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712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불씨 204 2023-03-25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이해림 기자입력 2023. 2. 17. 11:00       배탈이 나거나 코피가 흐르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면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하루 7~8시간 수면하고 햇볕을 자주 쬐어 세로토닌·비타민D를 합성하...  
»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불씨 123 2023-03-24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3. 13. 17:07수정 2023. 3. 13. 17:10       과식하는 습관은 몸에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  
2710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불씨 135 2023-03-23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강규민입력 2023. 3. 16. 09:25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암, 아는 만큼 예방하고 치료 가능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파이낸셜뉴스] 오는 21일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  
2709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불씨 137 2023-03-22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정희은입력 2023. 3. 21. 08:10수정 2023. 3. 21. 08:21     하루 두 시간에서 다섯 시간 사이 적당   행복을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얼마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은퇴 후 여유 있고 자...  
2708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불씨 169 2023-03-21
늙으면 그냥 쉬라고?...노화와 운동 관련 잘못된 상식 권순일입력 2023. 3. 17. 08:15수정 2023. 3. 17. 09:24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어서도 자녀들...  
2707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불씨 516 2023-03-20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권순일입력 2023. 3. 19. 18:05수정 2023. 3. 19. 22:53       구강청결제, 세안제 사용 등   레티노이드가 들어간 화장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상에서 몸을 가꾸기 위해 하...  
2706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불씨 241 2023-03-19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17. 11:30       20초 이상 한 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거나, 손가락 두드리기를 10초간 30회 이상 못한다면 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하...  
2705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불씨 253 2023-03-18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최지우 기자입력 2023. 3. 14. 06:0     칫솔을 한 통에 여러 개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  
2704 내 뇌는 어느 속도로 늙어가고 있을까? 불씨 174 2023-03-17
내 뇌는 어느 속도로 늙어가고 있을까? 정희은입력 2023. 3. 16. 09:31       뇌 나이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에 따라 스스로 인지하는 것보다 훨씬 젊을 수도, 훨씬 나이가 많을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 뇌의 노화 속도는 실제 나이와 ...  
2703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불씨 175 2023-03-16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이진경입력 2023. 3. 15. 16:32         [ 이진경 기자 ]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  
2702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불씨 201 2023-03-15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권순일입력 2023. 3. 14. 09:05수정 2023. 3. 14. 10:01       소화불량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반신욕은 혈액 순환 개선과 소화불량, 관절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철 ...  
2701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불씨 237 2023-03-14
감기에 대한 당신의 ‘상식’은 거의 다 틀렸다 강수연 기자입력 2023. 3. 13. 23:00       감기에 걸렸을 때 사우나로 땀을 내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적으로 감기라 불리는 상기도감염은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걸릴 정도로 ...  
2700 포장된 길만 걷는다고?…50살 이후 몸 망치는 운동습관 5 불씨 187 2023-03-13
포장된 길만 걷는다고?…50살 이후 몸 망치는 운동습관 5 윤은숙입력 2023. 3. 11. 21:51       중년이후 근력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중요하다. 중년이후 현저하게 줄어드는 근육량, 골밀도, ...  
2699 좋은 세균 가득… ‘장 건강’ 지켜주는 음식 9 불씨 281 2023-03-12
좋은 세균 가득… ‘장 건강’ 지켜주는 음식 9 김수현입력 2023. 3. 10. 18:31       장을 튼튼하게 지키려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장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장을 튼...  
2698 아침에 삶은 달걀, 건강효과 높이는 음식들은? 불씨 316 2023-03-11
아침에 삶은 달걀, 건강효과 높이는 음식들은? 김용입력 2023. 3. 8. 14:01       달걀에 없는 비타민 C... 키위, 딸기, 피망, 귤 등 채소-과일에 풍부   질 좋은 단백질-필수아미노산이 많은 삶은 달걀에 각종 채소-과일을 곁들이면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할 ...  
2697 과일 ‘이때’ 먹으면 건강에 해로워 불씨 173 2023-03-10
과일 ‘이때’ 먹으면 건강에 해로워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8. 10:00       식후 과일 한 조각은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다양한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  
2696 “낮보다 아침에 햇빛 쬐면 건강한 수면 취할 수 있어” 불씨 814 2023-03-09
“낮보다 아침에 햇빛 쬐면 건강한 수면 취할 수 있어” 권대익입력 2023. 3. 6. 18:00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잠이 저절로 오는 숙...  
2695 밥이 보약… ‘밥’ 잘 먹으면 영양제 필요 없다? 불씨 300 2023-03-08
밥이 보약… ‘밥’ 잘 먹으면 영양제 필요 없다? 이지원입력 2023. 2. 28. 06:30       밥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밥과 반찬만 고루 잘 먹어도 영양제가 필요 없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생략하고, 샐러드나 간단...  
2694 몸에 좋은 8가지 견과류, 놀라운 건강 효과 불씨 353 2023-03-07
몸에 좋은 8가지 견과류, 놀라운 건강 효과 이지원입력 2023. 3. 6. 06:30       견과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과 심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좋은 지방'과,...  
2693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불씨 261 2023-03-06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오상훈 기자입력 2023. 3. 5. 06: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아침잠을 빨리 떨쳐버릴 수도 있다. 잠을 잘 때는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