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2020년, 더 젊어지고 싶나요? 회춘법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31. 17:18

 

 

운동·두뇌활동 필수

 

몸의 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한 살' 씩 더 먹는다. 아이들과 달리 고령층은 해가 가며 약해지는 몸 탓에 걱정이 더해진다. 두뇌, 피부, 정력, 근력 건강을 되돌리는 '회춘(回春)'법을 소개한다.

 

두뇌 회춘법

 

뇌가 건강하려면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한다.

나와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고, 평소 잘 접하지 않는 분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층은 젊은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

 

치매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좋다.

치매 위험 인자 7가지는 신체 활동 저하, 인지 활동 저하,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우울이다. 특히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이상의 운동이 효과적이다. ​수십 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해보면 일주일에 5회, 매 3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리는 정도의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

하루에 10분 걷던 사람에게 40분을 걷게 했더니 1년 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2% 늘어났다는 연구도 있다. ​

 

피부 회춘법

 

세월이 갈수록 '나이의 상징'인 피부 주름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 표피에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 면역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런 세포가 줄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잘 막지 못해 주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귀찮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한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바른다.

 

목욕이나 세수할 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것도 좋다.

온도가 높은 물로 씻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긴다. 겨울철 과도한 히터 사용도 피한다.

 

콩과 녹차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 속 'EGCG'라는 항산화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멜라닌 세포 기능을 억제해 색소 침착 완화 효과를 낸다. 쥐에게 콩추출물을 6개월 먹여보니 쥐 피부 세포에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늘어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정력 회춘법

 

정력을 강화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그래야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단,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수영,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기도 한다.

 

병원의 호르몬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체내에 감소된 남성호르몬을 주사요법, 경구투여, 경피투여(젤·패치)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음주와 흡연도 삼간다. 두 가지 모두 남성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리며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공격성을 높이기도 한다.

비만이라면 체중도 줄이자. 지방 세포에 있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자에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자를 생성하게 한다.

 

근력 회춘법

 

근력을 길러야 체력도 강해진다.

근력을 키우려면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팔, 다리, 어깨, 배, 등, 옆구리 6가지 부위를 돌아가며 골고루 운동해주는 게 좋고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30~40분씩 시도한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부상 방지나 올바른 자세,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기 위해 운동 전문가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을 이유로 밥이나 나물, 과일만 주로 섭취하는 것은 근육을 키울 재료를 부족하게 한다. 고령층은 하루에 60~70g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적절하다. ​

 

수명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

 

하버드대가 발표한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도 참고해 실천하자.

하버드대가 선정한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과음 피하기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30~75세 약 12만3000명의 30년간(1980년대부터 2014년까지)자료를 분석했더니, 위의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14년 많이 살았고, 남성은 12년 많이 살았다.

또한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모두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74% 적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65%,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82% 적었다. 단,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키지 않았어도 지킨 것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231171819716

 

 

조회 수 :
138
등록일 :
2020.01.02
08:43: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79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548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운동 효과 보려면 '제한 시간' 정해놔야 불씨 194 2020-01-15
[소소한 건강 상식] 근력운동 효과 보려면 '제한 시간' 정해놔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14. 09:27     근력운동을 할 때는 목적에 따라 제한 시간을 달리 해야 한다. 특히 근육의 크기보다 근지구력 향상을 원할 때는 운동 사이 휴식 시간을 줄여...  
1547 취침 전 물 섭취, 왜 중요할까? "장수의 기본은 혈액-혈관 건강" 불씨 222 2020-01-14
취침 전 물 섭취, 왜 중요할까? "장수의 기본은 혈액-혈관 건강" 김용 입력 2020.01.13. 11:12     [사진=TopVectors/gettyimagesbank]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은 건강한 피(혈액)와 혈관이 기본이다. 장수를 위해 암,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신경 ...  
1546 배우고, 달리고..뇌 건강 유지하는 운동법 불씨 112 2020-01-13
배우고, 달리고..뇌 건강 유지하는 운동법 권순일 입력 2020.01.12. 11:05       [사진=monkeybusinessimages/gettyimagesbank]     운동을 안 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머리도 덜 쓰면 인지능력이 저하된다. 달리기를 하고 팔굽혀펴기를 하듯 뇌도 부지런...  
1545 "시간 날 때마다 걷고 규칙적 식사를" 불씨 140 2020-01-12
"시간 날 때마다 걷고 규칙적 식사를" 정승욱 입력 2020.01.06. 02:31     서울대병원 의사가 권하는 건강유지법 / 과식은 금물.. 고기 1인분만 먹도록 / 나이 들수록 근력운동 신경써야     서울대 전문의들은 한결같은 건강법으로 신체적 운동을 제시한다. ...  
1544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불씨 149 2020-01-11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9. 15:01     사진설명=혈액을 맑게 하려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신이 건강하려...  
1543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불씨 191 2020-01-10
건강수명의 핵심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려라" 김용 입력 2020.01.07. 16:17     [위장이 쉬는 시간을 늘리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1542 좋은 습관이 '건강한 한 해' 만든다 불씨 180 2020-01-09
좋은 습관이 '건강한 한 해' 만든다 홍은심 기자 입력 2020.01.07. 10:33     전문의 추천 2020 경자년 건강 키워드 10   2020년 경자년 새해 ‘건강’을 목표로 한 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마음만 앞선 무리한 계획은 얼마 가지 못해 작심삼일이 ...  
1541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불씨 158 2020-01-08
겨울 운동 막막하세요? "강도는 약하게 시간은 길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7. 11:39     사진설명=겨울 운동은 평소보다 약한 강도로, 운동 시간은 더 늘리며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건강을 위해 누구나 운동을 결...  
1540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불씨 265 2020-01-07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1.05. 08:00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비틀어지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면서 각종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상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  
1539 요즘 왜 돌연사가 많을까? "추위에 혈관 수축, 혈압 상승" 불씨 271 2020-01-06
요즘 왜 돌연사가 많을까? "추위에 혈관 수축, 혈압 상승" 김용 입력 2020.01.05. 16:12     [사진= eggeeqqjiew/shutterstock]     추위가 절정인 매년 12월~1월에는 돌연사가 급증한다.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비보가 날아들기도 한다. 돌...  
1538 상처 났을 때.. 당신은 연고파? 밴드파?[Weekend 헬스] 불씨 170 2020-01-05
상처 났을 때.. 당신은 연고파? 밴드파?[Weekend 헬스] 정명진 입력 2020.01.03. 04:00     상처 회복&흉터 안 남기는 법 상처나자마자는 습윤밴드 딱지 생긴후부터는 연고 소독은 매일해도 괜찮아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많이 ...  
1537 '건강 365' 위협하는 불청객.. 미리 대비하면 걱정 뚝! 불씨 128 2020-01-04
'건강 365' 위협하는 불청객.. 미리 대비하면 걱정 뚝! 김상훈 기자 입력 2020.01.04. 03:01     2020 경자년 건강 달력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정치 이슈도 많고, 사회적 갈등도 크다. 모든 게 스트레스의 원인. 올 한 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  
1536 2020 경자년 새해, 숫자 '20'으로 알아보는 건강비법 불씨 116 2020-01-03
2020 경자년 새해, 숫자 '20'으로 알아보는 건강비법 이병문 입력 2020.01.02. 16:00     매일 20초 웃고 하루 20분 이상 운동해야 건강 숙면 20% 늘리는 노력을..단백질 매끼 20g 섭취 스마트폰 사용시 고개 20분 넘게 20도이상 숙이기 금지   새해 건강을 목...  
» 2020년, 더 젊어지고 싶나요? 회춘법 '4가지' 불씨 138 2020-01-02
2020년, 더 젊어지고 싶나요? 회춘법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31. 17:18     운동·두뇌활동 필수   몸의 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한 살' 씩 더 먹는다. 아이들과 달리 고...  
1534 새해에도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독서로 뇌 운동, 걷기로 혈관 건강 불씨 209 2020-01-01
새해에도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독서로 뇌 운동, 걷기로 혈관 건강 권대익 입력 2019.12.31. 04:02     마음, 면허증 갱신하듯 바꿔야 정신 노화 늦춰 유산소운동 꾸준히, 하루 1시간 이상 독서해야 좌식보다 입식생활, 야외에서 선글라스 써야     경자년 ...  
1533 적정 체온 사수해야 건강.. '체온 올리는 법' 7가지 불씨 537 2019-12-31
적정 체온 사수해야 건강.. '체온 올리는 법' 7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11. 08:30     운동·명상 등 도움     추위속에서도 적정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동지가 지나면서 날씨가 부쩍 차가워졌...  
1532 심장·뇌 혈관 막는 '혈전' 없애는 법 3가지 불씨 443 2019-12-30
심장·뇌 혈관 막는 '혈전' 없애는 법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26. 17:32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증·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혈전이다. ...  
1531 "눈이 뻑뻑해".. 안구건조증 방치했다가 <건강> 불씨 159 2019-12-29
"눈이 뻑뻑해".. 안구건조증 방치했다가 <건강> 홍예지 입력 2019.12.03. 10:34     백내장, 녹내장 증상과 일부 비슷.. 주의해야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  
1530 서울대병원 교수 5人이 추천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 불씨 154 2019-12-28
서울대병원 교수 5人이 추천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27. 14:01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사가 핵심   사진설명=새해 건강을 챙기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  
1529 본격적인 겨울 시작..65세 이상은 '한랭 질환' 각별히 주의 불씨 126 2019-12-27
본격적인 겨울 시작..65세 이상은 '한랭 질환' 각별히 주의 입력 2019.12.01. 07:24     질병관리본부, 한랭 질환 주의 당부 한파 시 고령자·어린이는 실외활동 자제   질병관리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12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한랭 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