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멀리서 빈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된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출처: http://hongdaearea.blogspot.com/2025/10/blog-post_9.html

조회 수 :
0
등록일 :
2025.11.18
10:45:2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77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좋은글] 마음 사용 설명서 new 감문철 2025-11-18  
262 [좋은글] 별거 아닙니다 new 감문철 2025-11-18  
261 [좋은글] 그대 한 사람 new 감문철 2025-11-18  
260 [좋은글] 예전엔 new 감문철 2025-11-18  
259 [좋은글]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땐 기다려라 new 감문철 2025-11-18  
258 [좋은글]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new 감문철 2025-11-18  
257 [좋은글] 삶이 허기질땐 사랑을 하라 new 감문철 2025-11-18  
256 [좋은글] 9월에 드리는 기도 / 정정기 new 감문철 2025-11-18  
255 [좋은글] 지혜의 마음 new 감문철 2025-11-18  
254 [좋은글]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new 감문철 2025-11-18  
253 [좋은글] 마음 비우는 삶 new 감문철 2025-11-18  
252 [좋은글]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new 감문철 2025-11-18  
» [좋은글] 멀리서 빈다 new 감문철 2025-11-18  
250 [좋은글] 세상사 마음 먹기에 new 감문철 2025-11-18  
249 [좋은글] 인생관 new 감문철 2025-11-18  
248 [좋은글] 엉킨 실타래, 사실은 실 한 가닥 new 감문철 2025-11-18  
247 [좋은글] 속이 꽉 찬 사람 new 감문철 2025-11-18  
246 [좋은글] 사람의 멋 new 감문철 2025-11-18  
245 [좋은글] 서로를 위한 공간 new 감문철 2025-11-18  
244 [좋은글] 9월 3일 오늘의 꽃 new 감문철 2025-11-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