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1. 08: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 한국의 경우 암 다음 2위가 심혈관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혈관질환은 혈액의 변화부터 시작한다. 질환 발생 수년 전부터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많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생긴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대표 습관을 알아보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혈액 탁하게 하는 습관 3

첫째, 과식이다. 과식을 하면 몸 속으로 들어온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아져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특히 콜레스테롤 등 지방은 혈관 벽에 조금씩 쌓여 피가 통과하는 통로를 좁게 만든다. 당분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하는데, 과잉 생성된 포도당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주범. 적정 칼로리 섭취와 함께,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도 조심하자. 설탕 등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 탄수화물 섭취도 줄여야 한다.

둘째, 알코올과 담배. 알코올과 담배는 혈액 내 염증 물질을 늘린다.  또한 알코올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을 지방으로 바꾼다 이 지방이 혈액을 탁하게 한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보상 작용으로 적혈구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진다.

셋째,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많이 만들어 혈액 내 염증 물질이 증가하고 혈관벽을 손상시킨다.

◇혈액 깨끗하게 하는 법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혈액이 온몸을 빠르게 순환하면 혈액 내 나쁜 물질은 걸러지고 좋은 물질은 늘어난다. 먼저 걷기, 달리기,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당뇨병,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혈액 속 나쁜 물질은 감소하고 이를 예방하는 물질은 증가한다. 이 때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은 당 대사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 근육이 충분해야 혈액 내 당이 필요한 양보다 많아졌을 때 빨리 소모해 당뇨병 등을 막는다. 운동 순서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율은 7 대 3 정도가 적당하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려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잠을 푹 자는 것은 혈액을 맑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해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물질 등이 제거된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601080018892

조회 수 :
197
등록일 :
2022.06.02
08:20: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19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424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불씨 146 2022-06-09
여성은 아침에, 남성은 저녁에 운동하라..왜?(연구) 권순일 입력 2022. 06. 04. 11:06 댓글 1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 살을 빼는데 더 좋으며, 남성은 밤에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키드...  
2423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불씨 126 2022-06-08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06. 02. 13:48 수정 2022. 06. 02. 13:51     사람이 일흔 정도가 되면 갑자기 늙는 이유가 혈액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  
2422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불씨 182 2022-06-07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4. 22:00 댓글 1개     낙관적인 사람은 지적인 도전에 열려있어 추리력이 발달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  
2421 눈은 '마음의 창'이자 '건강의 창' 불씨 192 2022-06-06
눈은 '마음의 창'이자 '건강의 창' 권순일 입력 2022. 06. 03. 07:42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눈이 두뇌와 가까이 있는 만큼 뇌의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눈동자(동공...  
2420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불씨 151 2022-06-05
나이 들면서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법..이때 좋은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6. 01. 13: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20년 83.5세로 늘어났다. 30년 이상 늘어난 중, 장년기를 멋지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2419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불씨 183 2022-06-04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07:00 댓글 0개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2418 최의주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늙고 병드는 인간의 몸, 열쇠는 '세포'의 노화·사멸에 있다" 불씨 226 2022-06-03
[인터뷰] 최의주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늙고 병드는 인간의 몸, 열쇠는 '세포'의 노화·사멸에 있다" 최정석 기자 입력 2022. 06. 01. 06:00 수정 2022. 06. 02. 09:30 댓글 31개     세포 노화·사멸 분야 30년 연구한 권위자 "세포 노화·사멸 알면 질병 원...  
»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불씨 197 2022-06-02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1. 08: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 한국의 경우 암 다음 2위가 심혈관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어...  
2416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불씨 164 2022-06-01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김영섭 입력 2022. 05. 27. 19:11 댓글 2개     나이 70도 금방이다. 중년의 가까운 미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늙어가는 방식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생활방식이 늙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415 각종 과일, 채소..제대로 씻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불씨 161 2022-05-31
각종 과일, 채소..제대로 씻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권순일 입력 2022. 05. 29. 12:58 댓글 4개     과일과 채소는 찬 물을 틀어 놓고 씻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 계절이다. 과일과 채소는 심혈관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지...  
2414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불씨 124 2022-05-30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5. 29. 10:36 수정 2022. 05. 29. 19:40 댓글 19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건강 장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장수를 보장하는 마법...  
2413 밤새 떠놓은 물, 아침에 마셔도 될까? 불씨 250 2022-05-29
밤새 떠놓은 물, 아침에 마셔도 될까? 문세영 입력 2022. 05. 28. 09:31 댓글 133개     물은 실온에 오래 둘수록 맛과 냄새가 크게 변한다. [사진=fizkes/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갈증 해소,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 활...  
2412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불씨 192 2022-05-28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권순일 입력 2022. 05. 15. 11:06 댓글 8개     매일 30분 걷기로 신체와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걷기 운동이다. 편안한 운동화...  
2411 강한 면역력 유지에 좋은 습관, 그리고 식품 불씨 112 2022-05-27
강한 면역력 유지에 좋은 습관, 그리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5. 17. 08:31 댓글 6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며 진행 중이다. 이는 면역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  
2410 달콤한 포도 고르는 법..세척과 보관은? 불씨 199 2022-05-26
달콤한 포도 고르는 법..세척과 보관은? 이용재 입력 2022. 05. 25.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하기 쉽고 먹기도 편한 과일, 포도에는 비타민과 함께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종류가 다양한 것도 장점. 과일 코너에는 우리나라에서 ...  
2409 뭔가 만지작.. 스트레스 쾌속 해소법 4 불씨 110 2022-05-25
뭔가 만지작.. 스트레스 쾌속 해소법 4 이용재 입력 2022. 05. 24. 17:01 댓글 1개     스트레스를 빠르게 완화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물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트레스를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이 된다. 마음만 답답한 게 아니라 몸도 상한다. 오...  
2408 관절 건강 유지법, 그리고 손상 막는 소소한 습관 불씨 130 2022-05-24
관절 건강 유지법, 그리고 손상 막는 소소한 습관 권순일 입력 2022. 05. 22. 11:06 댓글 3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이런 관절 건강이 나빠지면 활동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각종 질환 위험도 ...  
2407 암 놓치는 건강검진? '검진 잘 하는 병원' 찾으려면 [김수진의 5분 건강투자] 불씨 178 2022-05-23
암 놓치는 건강검진? '검진 잘 하는 병원' 찾으려면 [김수진의 5분 건강투자] 김수진 입력 2022. 05. 21. 09:00 수정 2022. 05. 21. 09:52 댓글 7개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대요. 정상이래요. 그런데 혈액검사에 문제가 있어 ...  
2406 운동 과할 때 나타나는 징후..그렇다면 적정 운동량은? 불씨 222 2022-05-22
운동 과할 때 나타나는 징후..그렇다면 적정 운동량은? 권순일 입력 2022. 05. 21. 13:06 댓글 15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운동에도 적용된다. 운동도 너무 지나치면 건강에 독이 된다. ...  
2405 아침은 삶은 달걀.. 내가 먹는 것은 몇 개 ? 불씨 201 2022-05-21
아침은 삶은 달걀.. 내가 먹는 것은 몇 개 ? 김용 입력 2022. 05. 20. 15:01 댓글 58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걀을 얼마나 먹고 있을까? 한 사람이 1년에 281개(2020년)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이 365일이니 달걀 소비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