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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외교통상부 장관의 도에 넘친 욕심이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정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 구직자들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
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출세, 즉 권력이나 지
위, 재물 등은 정도 것 분수를 지켜야 그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분수를 모르
고 욕심을 내면 반드시 화가 되는 것은 마치 길들여 지지 않은 맹수를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양극화가 심한 요즘, 재산 문제는 특히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명제입
니다. 재산은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이고 부족하면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가족 
전체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모두 열심히 재산을 모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재산은 적당히 있어서 만족하게되면 좋으련만, 많으면 많을수록 만족
할 수 없는 것이 재산의 속성입니다. 그런 속성 때문에 예로부터 재물에 대한
욕심을 경계하는 속담이나 경구가 많았고 살아 있는 본보기로 경주 최 부자집
의 가훈이나 구례 운조루의 흉년이면 누구나 일정량을 마음대로 퍼갈 수 있는
뒤주를 들기도 합니다.

지난 달 미국의 거부 40명이 자기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 약속한 돈이 다 모으면 최소175조원이라는 
큰 규모입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워런 버핏은“내가 보유한 막대한
주식의 1%를 넘게 쓴다고 해도 내 삶의 질은 향상되거나 더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내 재산의 99%를 사회에 돌려준다면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빌 게이트 부부는 "많은 재산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그만큼 내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마이클 블름버그 뉴욕시장은 “내가 소유한 막대한 부를 다 
쓸 수도, 저승으로 가져갈 수도 없다. 따라서 난 재산을 내가 원하는 분야에 
사용하길 원한다.", 조지 루카스 영화감독은 자신의 어려웠던 고교시절을 언급
하면서 교육발전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고, 엘리 브로드 부동산 재벌부부는
"우리가 많은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것은 기부가 책임이며, 특권이며 행운
이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와이어의 창업자 로리 로키는“농부들이 수확
후 땅에 비료를 뿌려 다시 기름지게 하듯이 내 재산을 되돌려 줌으로써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싶다.", 투자 자문사 블랙스톤 그룹의 피터 피터슨은
기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기쁨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운동의 주창자 버핏 회장은 기부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고, 
다음 달은 중국의 갑부들과 내년에는 인도의 갑부들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기부를 약속한 인사들이 또 다른 부자들에게 권유한다면 기부 
행렬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계의 부자라고 해서 욕심이 없진 않겠지만 앞장서서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이런 운동이 국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어나 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며칠 전 우리모임에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금년 초에 졸업한 장학생 중 한 사람의 취업이 결정되어 자발적으로 우리 
회원이 되겠다고 연락해 온 것입니다. 그의 취업을 축하하며 그의 장래를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그러나 더욱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묵묵히 후원해주시는 우리 회원님 한 분 
한 분들입니다. 회원님의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은 미국 거부들의 기부 운동에 
못지않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소리 내지 않고 이웃과 나눔의 
실천은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등불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회원님의 가정 가정에 기쁨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0년 9월 9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8/1 ~ 8/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김명식, 김성은, 나동식, 김귀화 하영길 *월 회 비 : 홍충남, 이청자, 민 걸, 김진홍, 김소연, 윤미자, 박기창 오나영, 이병철, 김민재, 김영근, 임금순, 최화숙, 백연우 윤수정, 장인송, 방기태, 주 문, 김종원, 이 정, 김성은(b) 백수경, 박성진, 송선경, 여희숙, 정춘희, 이규희, 천경기 김준경(2월), 손창학, 표성애, 김기정가족, 박성은, 정대선 김성철, 대한감정평가법인, 박복님, 임민영, 박종옥(b2월) 서안나, 서수근, 윤은경, 비룡산악회(2월), 김현숙, 김영균 윤영숙, 조영자, 채광식, 이순자, 백대현, 이경희, 김예림 선왕주, 서정원, 임영애, 심재안, 박시원, 최정래, 민영우 최규열, 김수연, 김성수, 한윤경, 정광진, 장애리, 지영숙 이태현, 한형석(2월), 한상수, 이지선, 이 삼, 물망초모임 *특별회비 : 김문오(500,000) *특지장학금 : 최두선(150,000) -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 8월 20일 임근호 님(본회 기획국장) 장녀가 불의에 소천 했습니다. 가슴에 따님을 묻은 님께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 축하합니다. * 8월 27일 정영수 님(본회 부회장)께서 군포지역의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멀리 걸어온 시의 향연”을 발간

- 동참을 환영합니다.

* 9월 8일 장새결 님(본회 장학생생출신) 자진참여

 

- 알려드립니다. * 8월 12일 고교생과 대학생 꿈나무들에게 후반기 장학금을 모두 지급하였습니다.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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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활짝 핀 장미꽃 향기가 스르르 눈을 감게 하는 유월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횃불장학재단 6월의 소식을 전하게 된 일원청소년 독서실의 여희숙입니다. 지난 6월 9일! 바쁘신 가운데 많이 오셔서 현판식 축하도 해주시고 또, 작은 촛불 ...  
63 횃불장학회 2009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607 2009-06-18
모 십 니 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실록이 눈부신 오월. 바람도 향기롭습니다. 오월의 산하처럼 향기롭고 눈부신 길을 뚜벅뚜벅 22년이나 걸어와 이제 일원동 청소년 꿈터에 그 소중한 첫 마음을 열어 보입니다. 이번에 우리 횃불장학재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  
62 횃불장학회 2008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518 2009-01-17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치루어진 6년 전 6월,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 6월은 광우병 논란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힘들게 지나갔습니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모든 국민들은 하늘처럼 섬겨야 합니다. 그 ...  
61 횃불장학회 2008년 4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535 2009-01-17
총선거가 끝났습니다. 각 정당이 얻은 의석수를 보면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절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투표율이 46%라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과반수라는 숫자가 의미를 ...  
60 횃불장학회 2008년 3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537 2009-01-17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현 정부가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잘해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다음날 2월 26일은 ...  
59 횃불장학회 2008년 2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605 2009-01-17
    모 시 는 글 입춘이 지났습니다. 만물이 약동하는 새봄도 머지않았습니다. 스물한 돌 잔치모임에 모시고져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선생님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는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  
58 횃불장학회 2008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558 2008-12-27
008년도 이제 저물어갑니다. 지난 11개월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역사속으로 가버렸습니다. 금년에는 우리나라의 정권교체와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출이 있었습니다 공직을 맡으면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한 역사속의 인물과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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