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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눈 녹아 눈물 되던 날

 

2010년 겨울은 눈이 많다
또 큰 눈 밤새 내린
경칩이 지난 3월

새 한 마리 없던 푸른 하늘에
따스한 햇살 퍼질 때
소나무는
바람도 없는데 흔들린다

가지위에 햇살 눈부시고
솔잎 끝에 눈물
방울 방울 맺히면
소나무는
밤새 해 입은 흰 옷 벗어던지고
몸부림친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꼭 슬퍼서만도 아니고
꼭 아파서만도 아니다

연아가 마지막 경기 끝내고
자기도 모르게 흘린 눈물에
모두가 눈시울 붉힌 것처럼

규혁이가 경기 마치고
차디 찬 얼음 바닥에 누워 버릴 때
모두가 안타까워 했던 것처럼

소나무는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도
몸부림치고 흔들릴 때가 있다

 

3월 법정 스님 부음 듣던 날 임 동 신 올 림

 

 

- 감사합니다.

(2/1~2/28 접수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 회 비 :

안명수, 이동현(300,000), 곽명숙, 홍현석, 세무법인 탑(2월), 은상화,
김 환,
문제호,이인희(200,000), 강승걸, 천상배, 김종기(300,000),
이의길, 김귀화, 최광웅(300,000), 고대성, 이광동, 정일윤, 김수정,
강효랑(300,000),박태균, 고홍석, (주)경기, 윤형배, 이형수, 김정희

* 월 회 비 :

이청자, 홍충남, 이선철, 박연혜, 민 걸, 김소연, 김진홍, 윤미자, 박기창,
김민재, 오나영, 이병철, 이 정, 백수경, 박성진, 윤수정, 최종철, 이승호,
이태현, 한상수, 이지선, 이 삼, 한영석, 박복님, 박시원, 김현숙, 윤은경,
김영균, 조영자, 이기봉, 이순자, 채광식, 이경희,백대현, 선왕주, 임영애,
서정원, 심재안, 김은현, 정대선, 김성수, 윤보선, 박종옥(b), 비룡산악회,
서안나, 서수근, 한윤경, 정광진, 장애리, 지영숙, 임하주, 김귀근, 방기태,
물망초모임(2월), 윤영숙(2월), 김성은, 박남길, 윤정석, 정춘희, 여희숙,
송선경, 이규희, 김영호, 천경기, 김기정가족, 대한감정법인, 표성애,
백연우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주 문

 * 특지장학금

최두선, 김종기(3,000,000원)

* 특별회비 :

윤은숙, 이희숙, 최영자, 김정순, 이인희 이상5명(600,000원)

- 동참을 환영합니다

       *3월 3일 : 홍희자 님(사업) 최광웅 님 추천

 

- 축하합니다

* 2월 10일:

박목식 님(본회 부회장)의 아들 종규 님(,Princeton Plasma
Physics Laboratory소속 프린스턴대 물리학박사)이 미 에너지성에서
금년의 과학자로 선정되어 년간250만불의 연구비 지원받음.

 

* 2월 25일:

최규석 님(일원독서실 여희숙 전 관장 님 부군) (주)포스코 상무이사 승진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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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랐던 대지에 물기가 번지고 앙상했던 목련의 가지 끝에 봉긋한 봉오리가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은 살아 호흡합니다. 지난겨울 회원님들의 일터와 가정에 주님의 가호가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2월 17일 일 년에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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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새봄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난 산과 들은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스물네 돌 잔치모임에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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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횃불장학회 2009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90 2009-09-20
뜨거웠던 여름이 뒷모습을 보입니다.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지나니 계절은 성큼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유행했던 말 중에 우리나라 교회는 도회지의 다방만큼이나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  
65 횃불장학회 2009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574 2009-07-28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쏟아 붓는 많은 비가 전국 곳곳에 아픈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고비라고 하지만 더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미국에 계시는 회원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 미조리주 센트루이...  
64 횃불장학회 2009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707 2009-07-15
고맙습니다. 활짝 핀 장미꽃 향기가 스르르 눈을 감게 하는 유월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횃불장학재단 6월의 소식을 전하게 된 일원청소년 독서실의 여희숙입니다. 지난 6월 9일! 바쁘신 가운데 많이 오셔서 현판식 축하도 해주시고 또, 작은 촛불 ...  
63 횃불장학회 2009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607 2009-06-18
모 십 니 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실록이 눈부신 오월. 바람도 향기롭습니다. 오월의 산하처럼 향기롭고 눈부신 길을 뚜벅뚜벅 22년이나 걸어와 이제 일원동 청소년 꿈터에 그 소중한 첫 마음을 열어 보입니다. 이번에 우리 횃불장학재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  
62 횃불장학회 2008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518 2009-01-17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치루어진 6년 전 6월,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 6월은 광우병 논란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힘들게 지나갔습니다. 정부는 모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모든 국민들은 하늘처럼 섬겨야 합니다. 그 ...  
61 횃불장학회 2008년 4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535 2009-01-17
총선거가 끝났습니다. 각 정당이 얻은 의석수를 보면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절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투표율이 46%라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과반수라는 숫자가 의미를 ...  
60 횃불장학회 2008년 3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537 2009-01-17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현 정부가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잘해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다음날 2월 26일은 ...  
59 횃불장학회 2008년 2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605 2009-01-17
    모 시 는 글 입춘이 지났습니다. 만물이 약동하는 새봄도 머지않았습니다. 스물한 돌 잔치모임에 모시고져 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선생님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는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  
58 횃불장학회 2008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558 2008-12-27
008년도 이제 저물어갑니다. 지난 11개월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역사속으로 가버렸습니다. 금년에는 우리나라의 정권교체와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출이 있었습니다 공직을 맡으면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한 역사속의 인물과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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