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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새해를 맞으며

 

세찬 바람과 거친 파도를 이기고 대한민국호는 여기까지 항해를 지속해왔습니다.
가슴 벅찬 해방, 동족상잔의 한국전쟁, 그리고  찢어지게 가난했던 보리 고개를 산업화로 극복하고 , 마침내 쓰레기통에서 피워낸 민주화의 꽃은 세계가 경이로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절 누적된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더디게 오는 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디디며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목숨 바쳐 지키고, 목이 터지게 부를 자랑스러운 
조국의 건전한 기틀을 지혜롭게 놓아가야합니다. 

 

봄 /이 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져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발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 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자연의 봄은 때가 되면 돌아오지만 민주의 봄은 온 국민이 뜨겁게 갈망해야 찾아옵니다.
새해도 회원님의 귀한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크신 가호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 새해첫날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12/1~12/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회비: 김재균 ,김행자(240,000), 박두정, 안보현, 박준영, 이영호,  이원석, 최갑순, 이수형, 이귀배(300,000), 원성인, 이주형, 이정웅, 이민형, 박형준, 박주영, 배동호(300,000), 성열훈, 신영은, 성다영, 성다원, 윤광청(300,000),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 월회비: 이선철, 김진홍, 오나영, 김신일, 정춘희, 여희숙, 김이숙, 김한신, 심영보, 이규희,  이용호, 천경기, 이향옥, 김기정가족, 정파진, 대한감정법인, 표성애,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김종원, 강공성, 김동분,  이승호, 방근영, 서명희, 배정민, 서동환, 김청자, 김현숙, 김현경, 김영균, 이순자, 박아론, 김정수, 이근철, 이경희, 김예림,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서안나, 김성철, 김성수, 선왕주, 한윤경,  김민용, 박복님,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 특별회비: 임동신, 최화숙(3,000,000)

 

- 동참을 환영합니다 

 

12월 15일 ;   박 준 영 님 (본회 꿈나무출신)  취업과 동시에 회원 가입
1월  2일  ;   조 웅 기 님 (농협 관악지점장)           이 형수님 추천 

 

 

- 축하합니다

 

1월 2일   ;  박 주 영 님 (본회 꿈나무  출신)     건설인력회사 창업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신입회원  연락처 ; 박준영  junmo0526@gmail.com  조웅기  dbluem@seoul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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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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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은 몹시 추웠으나 봄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응달진 곳의 잔설이 녹기 시작하고 버들강아지의 메마른 가지 끝에도 물기가 올랐습니다. 그간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달 2월 21일은 저희 모임의 26번째 갖는 총회 ...  
99 횃불장학회 2013년 2월 소식입니다. 횃불 498 2013-02-22
모시는 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새봄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여섯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  
98 횃불장학회 2013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60 2013-01-15
봄은 오리라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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