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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얼마 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한 분이 귀국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이고, 헤어진지 또한 오래되어서 많은 얘기 나누던 끝에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 물어왔습니다.  밖에서 듣기로는 북한과의 문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는데 정작 서울에 와 보니 너무 태평하다는 겁니다.

얘기인즉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강철환씨를 부시 대통령이 면담했는데 그는 강철환 씨의 책 “수용소의 노래”를 읽고 저자를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강철환 씨가 북한 주민의 상태와 수용소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마다 부시 대통령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더 앞서가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석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강철환씨를 만난 것을 나탄샤란스키를 만난 일과 연결하기도 합니다.  그는 나탄샤란스키의 “민주주의를 위한 케이스”라는 책을 읽고 9-11 테러 이후 민주화 되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판단아래 저자를 백악관으로 초대했는데 그 결과 나탄샤란스키의 주장대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대외 전략이 실행되었다고 분석합니다.  그래서 강철환씨와의 대담 후 북한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이면서 걱정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런 비슷한 시나리오가 작년부터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부침하고 있었지만 이번 “6월 위기설” 만큼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강경으로 치닫던 북한의 외교가   미국을 자극하고 동시에 우리를 불안하게 하였지만 최근 6. 15 5주년 행사를 계기로 대화의 분위기가 마련되어가는 느낌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떠한 경우에라도 한반도가 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950년 6. 25를 어찌 하루라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처참한 전쟁의 상처 속에서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니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통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내게 오라 내가 가볍게 하리라” 하는 확신이 올 때까지.

그리하여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신 그분을 믿고 마음의 평안함으로 태평한 우리 국민들을 경의로운 눈으로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7월 한달도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005년  7월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6/1~6/30 입금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김대수,  박주삼,  임종윤,  이강희,  서규종,  양문철,  서수근

   월 회 비 : 김풍조,  다우감정법인(2월),  최화숙,  서해룡(2월),  윤정석
                 방기태,  이승호,  상우악기,  윤보선,  김기정가족,  이  삼
                 최종철,  이태현,  이지선,  이원자(2월),  물망초모임(2월),  정해구
                 선왕주,  이자형,  서안나,  김민재,  박시원,  심재안,  정성재,  한윤경
                 신태호(6월),  김귀근

    특지장학금 : 최두선


축하합니다.

        * 7월  2일       정  병  호    님   차녀     지선 양  결혼


알려드립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우리 홈페이지의 『배움터』를 찾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내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찾아오시는 길을 안내합니다.

♠ 찾아오시는 길 Ⅰ

   1. 포탈사이트(daum, paran, naver, yahoo..)의 주소창에 한글로 “횃불장학회”
      또는 영문으로 hfire.or.kr을 입력
   2. 초기화면이 뜨면 “햇빛마당” 클릭    
   3. “햇빛마당”이 뜨면 상단 갈색 스크롤바의 “배움터”를 클릭

♠ 찾아오시는 길 Ⅱ 

   1. 포탈싸이트의 검색창에 한글로 “횃불장학회” 입력
   2. 3은 상기 방법과 동일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국민은행 035-01-0199-344    농       협 045-01-07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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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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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시 / 이어령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에서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내려 앉아 있...  
207 횃불장학회 2021년 1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85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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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게 / 이건청 붉게 타는 단풍 앞에서 내 말은 한갓 허사일 뿐 붉은 단풍은 붉은 단풍의 진심을 나이테에 새긴다 나무들이 단단한 나이테를 새겨 넣듯 나도 말 하나 새기고 싶다 단단한 말, 둥치째 잘려도 선연한 말, 짙고 치밀한 흔적들이 둥글게 둥글게 ...  
205 횃불장학회 2021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77 2021-10-04
달빛 기도 / 이해인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석인사 보냅니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  
204 횃불장학회 2021년 9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32 2021-09-03
그날이 오면 /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두개골...  
203 횃불장학회 2021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87 2021-08-04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202 횃불장학회 2021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26 2021-07-0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201 횃불장학회 2021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01 2021-06-04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200 횃불장학회 2021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90 2021-05-04
태산가(泰山歌) -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지난 달 마지막 주에는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메스컴을 장식했습니다. 4월 26일에는 영화배우 윤여정씨가 한국인...  
199 횃불장학회 2021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5 2021-04-05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지난 달 카카오 김 범수 의장의 ...  
198 횃불장학회 2021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34 2021-03-03
무엇이 성공인가 - 랠프 월도 에머슨 / 낭독자 백수경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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