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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우리는 대개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합니다.
특히 점심은 낮에 먹는 끼니 또는 중반이라고 하고,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에서는 배고플 때 조금 먹는 음식을 지칭한다니 간단히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한 끼의 식사를 어느 특정인물과 함께 하기 위해서  $620,100(5억9천만원)를 지불한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 특정인물은 누구길래 그런 거액을 지불하면서도 함께 점심식사하기를 원할까요?

그 사람은 바로 「워런 버핏」입니다. 
1930년 그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식료품가게를 3대째 해오는 집안이었으나 그의 아버지는 주식 중개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자식들에게는 용돈을 스스로 벌게 만들고 “돈은 단순히 쓰기위해 버는 것이 아니라, 벌기위해 써야한다”며 재투자의 개념을 어려서부터 교육시켰습니다.
그는 13세때 신문배달을 해서 번돈 $25으로 중고 핀볼게임기를 잘 아는 이발소에 설치했고, 이어서 게임기를 7대로 늘려 매주 $50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 후 친구와 1934년형 롤스로이스를 $350에 구입해서 이를 임대해 하루 $35 수입을 얻었습니다. 아버지의 교육을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이었습니다. 16세 고등학교 졸업당시 그는 이미 $6,000 을 모았답니다. 이를 기반으로 25세때 조그마한 투자펀드를 시작했고, 28세때는 소형보험회사를 매입해서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그는 가치있는 주식을 발굴해서 이를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때 미국 최고의 갑부가 되었으나 아직도 1958년에 매입한 $30,000 짜리 집에서 살고 있으며, 중고 링컨차를 직접 몰고다닌답니다. 고향을 거의 떠나지 않으면서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다 해서 「오마하의 현인」또는 「투자의 귀재」라고도 합니다.
검소한 생활과 실패 없는 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은 부시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속세 폐지제도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거대한 부를 세습하는 것은 경기장의 균형을 깨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살아온 그가 6월 25일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전 재산의 85%에 해당하는 $370억(약35조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내놓고 나머지 15%도 죽기 전에 그렇게 하겠다는 겁니다.
76세 금세기 최고의 투자귀재가 올인해서 투자한 곳은 바로 하늘나라금고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떤 이는 고해라고 하지만, 어떤 이는 낙원이라고도 합니다.
단편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보는 사람의 안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이 세상은 참으로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지구촌의 어려운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낙원으로 만드는데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위와 습도가 높은 이때 음식물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006년   7월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6/1~6/30 입금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신영은,  송경자,  장영태,  배동호,  이의길,  천상배(₩200,000),  경흥호,  
              김혜숙,  최경원,  서해용,  백찬선(₩200,000),  이정훈

   월 회 비 : 한윤경,  장애리,  신태호(6월),  정광진,  김귀근,  이자형(2월),  임순자(2월),
              김호영(2월),  선왕주,  김민재,  박종옥,  한형석,  서안나,  박시원,  심재안,
              최종철,  이태현,  이수형,  김소연,  이지선,  서경하,  이환익,  권경하,  
              송선경,  성한악기,  윤보선,  김기정 가족,  대한감정법인,  천경기,  여희숙,
              박성은,  최화숙,  김성수,  방기태,  이승호,  물망초모임,  윤영숙

   운영회비 : 정파진,  임동신

   특지장학금  : 최두선(₩400,000)

   기금출연 : 이정훈(₩500,000),  선경래(₩100,000,000)

축하합니다.
        * 6월 17일    김산중․임정화 님  장녀   결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 7월  1일    강 현 욱 님   전북지사 임기 마치고 귀향

동참을 환영합니다.
        * 3월 30일    권 경 하 님 (주  부)                   자 진 참 여
        * 6월 13일    김 진 홍 님 (직장인)                  임 순 자  님 추천
        * 6월 22일    이 수 형 님 (직장인)                   최 갑 순  님 추천
                      김 소 연 님 (주  부)                   최 갑 순  님 추천
                      정 춘 희 님 (주  부)                   최 갑 순  님 추천
        * 7월  7일    임 금 순 님 (사  업)                   윤 영 숙  님 추천
                      김 왕 운 님 (사  업)                   김 장 윤  님 추천
알려드립니다.
 ▷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회장단, 자문위원, 운영위원)
    - 7월  26일(수) 오후 6시 30분  장소 : 강남구 논현동 소재 『노들강』

 ▷ 신한은행 계좌를 이용하신 분이 많아 신설했습니다. 
    - 신한은행 396-11-004773  횃불장학회   예금주 : 임동신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국민은행 035-01-0199-344    농    협 045-01-07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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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횃불장학회 2022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26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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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처음으로 국회경험없는 여야 후보가 치열하게 대결 하였으나 야당이 근소하게 승리하였습니다. 선거의 짧은 날들은 모두 지나갔으니 이제는 다시 냉정하게 현실로 돌아와야 합니다. 정치에 빚진 적이 없는 당선자는 한국...  
215 횃불장학회 2022년 7월 소식지입니다 [1] file 횃불 2817 2022-07-03
될성부른 나무는 얼마 전 중앙일보 에서는 1990년 이후 출생한 젊은이들로 한국의 벤처 업계를 이끌고 나갈 유망한 한국의 일론 머스크 10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우리 장학회와 인연이 있는 이 장원 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2년 5월 3일자 중앙일...  
214 횃불장학회 2022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87 2022-01-05
소원시 / 이어령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에서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내려 앉아 있...  
213 횃불장학회 2021년 1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85 2021-12-02
12월의 시 /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212 횃불장학회 2021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77 2021-10-04
달빛 기도 / 이해인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석인사 보냅니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  
211 횃불장학회 2022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66 2022-06-06
지난 5월 10일은 5 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윤 석렬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촛불 혁명으로 많은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출발한 문 재인 정권은 초반의 대북 외교를 제외한 연달은 경제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강성지지자들에게 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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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게 / 이건청 붉게 타는 단풍 앞에서 내 말은 한갓 허사일 뿐 붉은 단풍은 붉은 단풍의 진심을 나이테에 새긴다 나무들이 단단한 나이테를 새겨 넣듯 나도 말 하나 새기고 싶다 단단한 말, 둥치째 잘려도 선연한 말, 짙고 치밀한 흔적들이 둥글게 둥글게 ...  
209 횃불장학회 2021년 9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32 2021-09-03
그날이 오면 /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두개골...  
208 횃불장학회 2021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26 2021-07-0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207 횃불장학회 2024년 3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712 2024-03-12
새봄에 오른 광화문 글 판의 전문입니다. 바람 끝은 아직 차지만 매서운 기운은 가셨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입니다.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입니다. 한동안 ...  
206 횃불장학회 2024년 2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707 2024-02-05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년 초부터 한반도의 정세가 예전과 다릅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남북관계를 같은 민족이 아니라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수단과 역량으로 남조선 전 영토를 ...  
205 횃불장학회 2021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87 2021-08-04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204 만물이 약동하는 4월, 횃불장학회 소식 입니다. file 횃불 2673 2024-04-01
만물이 약동하는 4월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희망과 설렘의 상징으로 이 달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4월은 잔인한 달로 인식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잠시 인용한 T.S.엘리엇의 유명한 시 “황무지”의 영향이 아닌가 봅...  
203 횃불장학회 2020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73 2020-07-05
7월의 치자 꽃향기처럼 그동안 우리가 가꾼 꿈나무들의 소식이 우리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자영업, 그리고 장래를 위한 준비 등, 갖가지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나 우리 회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며 모두 자기가 처한 환경...  
202 횃불장학회 2020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68 2020-08-05
  우리 장학회가 운영하는 은뜨락 도서관이 부분 개관을 하였습니다. 일반인은 7월22일부터 열람실 정원의 1/3범위 안에서, 만 14세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의아래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사용합니다.    별도로 우리 장학회가 준비한 2021년 수험생들을 위...  
201 횃불장학회 2021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25 2021-01-05
새해를 여는 시 눈 풀 꽃 (Snowdrops) / 루이즈 글릭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  
200 횃불장학회 2020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11 2020-05-06
정부는 5월 6일자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대책을 완화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포한 후 108일만 입니다. 주야로 수고하신 방역당국과 사력을 다해서 애쓰셨던 의료진들 덕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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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횃불장학회 2020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98 2020-10-07
코로나19가 지구촌을 정지시키고 있습니다. 개인도, 사회도, 국가도 정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정지의 시간이 우리를 지금까지 삶을 돌이켜 보도록 합니다. 왜 이런 재앙이 왔는지에 대하여, 자기중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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