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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설 날 / 윤석중

 

낯이 설어 설인가 
서러워서 설인가 
우리에겐 설날이다 
일어서는 날이다 
정월에도 초하루 
첫 닭이 울면 
어둠은 물러가고 
새 해 새 아침 
 
묵은 해 근심 걱정 
홀홀 털어 버리고 
역경 딛고 굳세게 
일어서는 날이다 
설 쇠려고 한 집에 
모인 우리들 
하룻밤에 만리성 
쌓은 형제들 
 
가정과 나라의 안녕을 빌며
다시 일어서는 날
설날이다.

 

 

 

해가 지고 한 밤을 지나 새벽으로 갈 무렵, 동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지구촌의 삶이 바뀐 지 3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하여 델타, 오미크론, 최근에는 전파력이 훨씬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변형되어 국내 새로운 환자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10만 명이 되리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으나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도 인류의 끈임 없는 노력으로 반드시 극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동트기 직전 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위 시는 현재 일본에서 재일동포를 위한 양로원 “고향의 집(토쿄, 쿄토, 코베, 오오사까, 사카이시 등 5개 지역)”을 운영하고 계신 친구 윤기님과 제가 “청소년직업훈련원”을 1977년 서울시로 위탁 받아 운영할 때 아동문학가 윤석중님으로부터 친구가 학생들을 위하여 받은 것입니다.

 

그 시설은 진학을 못하고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청소년들의 배움터로 지금은 동부기술원과 중부기술원으로 발전되어 새로운 기술을 배워 진로를 바꾸려는 시민들을 위한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입춘입니다. 코로나로 지쳤으나 국가의 장래가 걸린 대선을 앞둔 설날을 
보내면서  모두가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는 2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2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꿈나무들의 글 들어오시는 길  ;  우리 홈페이지 〉 나눔편지 〉  아침이슬 을 여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1/1~1/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양동훈, 임주일, 김용출, 장현옥, 김문오, 윤영숙(500,000), 박형준, 이인희,

                       정슬기, 신태호, 박성자, 박용남, 배연희, 정다운, 신성인(200,000),

                       임동호(200,000),(주)상우악기(300,000), (주)대안정공, 세무법인 유한탑,

                       세종감정법인,

 

            *특별회비: 이형수(5,000,000), 정성호(재미회원 400,000)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김민재, 김덕길, 박성은, 김영자, 박주삼, 박현우, 장도용,

                       김이숙, 김신일, 이수정, 이용호,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표성애,

                       김기정가족, 강효랑, 이민영, 강효민, 김현숙,  김영균, 김경욱,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이근철, 곽명숙, 이경희. 김예림, 심재안, 최규열, 김성철, 강성운, 최상현,

                       박시원, 임정은, 태영순, 최상춘, 임민영, 김수연, 서안나, 김민용, 박복님, 배정민,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방근영, 임금순, 조기택, 김리안,

                       박소영, 최화숙, 장인송, 강공성, 임선영,

 

 

- 작년에 선발된 장학생들과 금년에 계속 지원할 꿈나무들의 명단입니다.

 

                  류민경(동명여고),  윤원희(선정국제관광고), 김태우(세명컴퓨터고), 
                  한예빈(신도고),    함영권(은평메디텍고)
                  김 유진 (서울대학 소비자학과)
                  김 원희 (탈북학생, 숙명여대)
                  홍 주완 (인제대학 의예과)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KEB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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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홈페이지 서버 작업 완료되었습니다. 횃불 268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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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3년 3월의 편지 임동신 29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지난달 25일은 우리나라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였습니다. 해방이후 DJ 정권까지 경제건설과 정치적인 투쟁 및 지역반목의 시대라면 앞으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지역과 계층간 화합의 시대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  
200 횃불장학회 6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98 2005-06-14
세계적인 선수들의 각축장 유럽에서 주목받는 박지성 선수. 어린나이로 벼랑 끝에 선 한국 축구를 구해낸 박주영 선수. 세계를 놀라게 한 생명과학 분야의 황우석 교수. 이들을 통해서 신록같이 산뜻하고 밝은 소식들이 오랜 가뭄 속의 단비처럼 내리고 있습...  
199 정겨운 한가위 되세요...횃불장학회 9월소식입니다... 남현정 299 2004-09-13
숨이 턱턱 막히던 더위도, 잠 못 이룬 열대야도 조석으로 부는 바람에 밀려났습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어느 해보다 더웠던 여름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7일은 찬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 2...  
198 횃불장학회 7월소식 입니다. 임동신 309 2005-07-06
얼마 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한 분이 귀국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이고, 헤어진지 또한 오래되어서 많은 얘기 나누던 끝에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 물어왔습니다. 밖에서 듣기로는 북한과의 문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는데 정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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