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학회소식

해표지증이란 장애를 아십니까?
요즈음은 과거에 들어보지도 못한 병명이나 희귀한 증상을 가진 질병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해표지증은 팔 다리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에 붙은 선천적 기형 장애를 
말한답니다. 그 원인은 환경의 변화나 약물의 오남용 등 인간이 이룩한 문명들이 자연이나
자연의 순리를 훼손하고, 훼손된 자연은 다시 인간을 훼손하는 자연의 역습이 이루어지는 
악순환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지난 달 7일 선천적으로 팔과 다리 없이 세상에 태어난 호주인 닉 부이치치가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자살률 세계 1위인 한국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싶어 왔답니다.엄청난 장애를 가진 사람이 건강한 청소년들을 위해 왔다니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그 자신도 병원도 모릅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처지에 절망해서 여덟 살 때부터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고, 
그럴 때마다  그의 부모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다른 사람보다 특별 하단다.” 며 보내주신 전폭적인 믿음과 사랑으로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비장애인이 다니는 중, 고등학교를 다니고   학생회장까지 맡았습니다. 
공부에도 재능이 있어 호주 로건 그리피스 대학에서 회계와 경영을 전공해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했고, 그런 몸으로 스케이트와 서핑까지 즐긴답니다. 
 
그가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고아, 장애인,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닉 부이치치 재단을 
설립했는데, 19세 때 한 청소부와의 대화중 그가 ”서너 명이라도 좋으니 너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보면 좋겠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지위가 있는 유명인사가 아니라 변변치 않은 직업이라 할 수 있는 한낱 청소부의 조언이었습니다.
지난 해 2월 부인인 가나에씨를 만나 결혼해서 금년에는 팔과 다리가 건강한 아들까지 얻었고,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장애인들이나 비장애인들을 위한 희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는 신체가 건강한 정상인들이 벌이고 있는 실망스러운 일들을 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몸을 가진 좋은 학벌의 소유자들이 정치판에만 들어가면 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듣지도 못하는 장애인이 되고, 준수하게 생긴 입으로 왜곡된 말을 합니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 가졌던 올바른 식견과 철학은 간 곳이 없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은 변해서 본인 자신과 그가 몸담고 있는 정당만을 위해 있는 힘을 다 하는 듯합니다.
정론으로 국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여론 형성에 앞장 서야 할 일부 언론이 
사회의 목탁 구실을 저버리고 장애인이 된 정치인의 주장을 그대로 중계방송 하면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닉 부이치치가 주는 메시지는 정상인들에게 희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국민들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본 받았으면 좋겠다는 정상적인 정치인과 
올바른 언론을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장마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7월  3일
                                                          
                                                  
                                       

                                                          횃불 장학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6/1 ~ 6/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 회 비 강대현, 김명식, 최정호, 김유식, 김귀화, 세무법인 탑, (주)상우악기, * 월 회 비 김청자, 최갑순, 오나영, 김진홍, 박기창, 김민재, 임동기, 서현수, 박성진, 이승호, 김동분, 이지선, 정파진, 한윤경, 김민용, 세종감정평가법인, 김신일, 정춘희, 여희숙, 이규희, 김이숙, 이용호, 김한신, 송하규, 천경기, 이향옥, 김기정가족, 심영보, 표성애, 대한감정법인, 이호성,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방기태, 김종원, 박복님, 이선철, 김현숙, 윤은경, 김영균, 박주영, 김현경, 최종철, 선왕주, 심재안, 박시원, 김예림, 이경희, 최규열, 임민영, 김수연, 김성철, 서안나, 윤영숙,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 특지장학금 최 두선 - 축하합니다. * 6월 17일 ; 이 계송님 (본회 미중부회장, 쎈트루이스 교민회장) 이 발행하는 잡지 “뷰티타임스” 창간 20주년 기념행사가 현지에서 성황리에 있었습니다. - 쾌유를 기원합니다. * 4월 17일 임 순 자 님 손주, 김 진 홍 님 장남 재 현군 (학생) 등교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두 달째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어서 깨어나 건강한 몸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profile
조회 수 :
466
등록일 :
2013.07.09
10:27: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85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76 횃불장학회 2012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469 2012-11-16
한국과 일본을 가르는 현해탄에 파도가 높습니다. 일본 극우파의 독도 문제와 역사 교과서 인식 문제가 그동안 쌓아 올렸던 한일 양국 간의 친선 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지요. 양국 정부는 당분간 긴장 상태를 유지하리라고 봅니다. 단풍이 아름다웠던 지...  
75 횃불장학회 2012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68 2012-09-08
지난달은 근래에 드문 폭염과 심한 비바람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에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두개는 힘든 농어민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재해를 당하신 분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그분들께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4 횃불장학회 2011년 11월소식입니다. 횃불 468 2011-12-13
예전엔 일삼아 찾아 나섰는데, 금년에는 단풍이 제가 사는 곳까지 곱게 찾아 왔습니다. 날씨도 춥지 않아 가을 나들이하기는 제격입니다. 늦더위 이상기후도 더러는 괜찮더군요. 그동안 회원님의 일터와 가정이 편안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일 새벽 중국...  
73 횃불장학회 2013년 10월 소식입니다. 횃불 466 2013-10-18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어느 해보다 긴 여름을 보내고 맞는 짧은 가을 알맞은 기온에 높고 구름 없는 하늘, 하루하루가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비교적 여유 있었던 팔월 보름을 지내고, 늦은 저녁 어두운 밤하늘을 쳐다보면 북쪽 하늘을 지키...  
72 횃불장학회 2013년 8월 소식입니다. 횃불 466 2013-08-19
역사상 가장 지혜롭게 나라를 잘 다스린 왕은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지혜를 말할 때에는 한 아이를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했던 두 엄마에 대한 그의 현명한 재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솔...  
» 횃불장학회 2013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66 2013-07-09
해표지증이란 장애를 아십니까? 요즈음은 과거에 들어보지도 못한 병명이나 희귀한 증상을 가진 질병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해표지증은 팔 다리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에 붙은 선천적 기형 장애를 말한답니다. 그 원인은 환경의 변화나 약물...  
70 횃불장학회 2014년 8월 소식입니다. 횃불 464 2014-08-29
여름이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7일이 말복이자 입추, 그리고 23일이면 여름을 갈무리하는 처서가 됩니다. 회원님의 직장과 가정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7월 30일 그동안 치렀던 규모 중 가장 컸다는 재보선도 끝이 났습니다. 선거 전에 있었던 사건 사고와...  
69 횃불장학회 2011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62 2011-04-08
지난 3월은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인류의 큰 불행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달입니다. 그리고 그 불행의 끝이 어디까지 인지 아직도 아무도 모릅니다. 국내 많은 언론이나 문자매체들이 이 문제를 다룬 글 중에서 가장 공...  
68 횃불장학회 2014년 7월 소식입니다. [2] 횃불 461 2014-08-29
금년도 상반기가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직장과 가정은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6개월은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 아파트 단지 주차장 지반 무너짐, 세월호 침몰, 고양시 버스 터미널 화재, 장성 요양원 화재, 그리고 22사단 총기 사고 등 크고 작은 ...  
67 횃불장학회 2014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61 2014-05-21
온 나라가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향한 국민들의 애끓는 슬픔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해만 갑니다. 경이로운 경제성장과 혁신기술을 자랑하는 사회에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겉모양에 취해버린 한국 ...  
66 횃불장학회 2014년 10월 소식입니다. 횃불 459 2014-10-13
오늘이 개천절입니다. 지금부터 4347년 전 단군께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신 날입니다. 그러나 반만년 역사의 우리 조국은 세월호 사건이후 아직도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요즈음 세계각처에서는 전쟁과 분규가 잠시 쉴 날이 없습니다. 특히 중동 지...  
65 횃불장학회 2014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4-09-19
금년 추석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하니 비교적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웠던 상반기였지만 가족끼리 오붓하게 만나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난 8월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25...  
64 횃불장학회 2014년 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4-02-05
모시는 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일곱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장과 저녁...  
63 횃불장학회 2010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0-12-16
청지기의 사명 시베리아의 차가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낙엽송이 여름내 푸르렀던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겨울 지낼 차비를 끝낸 산과들은 적막합니다. 소망이 가득했던 새해가 어느 덧 저물어 매월 넘기는 달력도 한 장 남았습니다. 금년도 ...  
62 횃불장학회 3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456 2007-03-22
바람이 불지만 그렇게 매섭지 않습니다. 봄은 벌써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지난달 11일은 총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며칠 추웠던 바람도 잠시 멎고 대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포근했습니다. 바쁘신 중에 짬을 내어 참석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  
61 횃불장학회 2012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5 2012-05-09
해마다 어김없이 오는 봄이지만 금년은 가는 겨울의 심술로 겨우 봄이 왔나 싶었는데 날씨는 여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5월은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3월에 이어 본격적으로 계절이 익...  
60 횃불장학회 2015년 1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53 2015-11-07
 
59 횃불장학회 2012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53 2012-07-10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 거북이 등이 된 논에 장마가 찾아온 것입니다. 목마른 대지를 적시고, 애타게 기다렸던 농심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비는 만...  
58 횃불장학회 2013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2 2013-05-08
지난 4월은 유난히 변덕스러웠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겨울이 다시 찾아와 눈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동북쪽 캄차카반도 상공에 생성된 고기압이 하늘의 벽을 만들어 시베리아의 차디 찬 제트 기류의 ...  
57 횃불장학회 2015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40 2015-10-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