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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예전엔 일삼아 찾아 나섰는데, 금년에는 단풍이 제가 사는 곳까지 곱게 찾아
왔습니다. 날씨도 춥지 않아 가을 나들이하기는 제격입니다. 
늦더위 이상기후도 더러는 괜찮더군요.
그동안 회원님의 일터와 가정이 편안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일 새벽 중국이 새로운 기원 하나를 또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서부 산시성과 간쑤성 343km 상공에서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와 우주정거장
텐궁 1호의 도킹실험에 성공한 것입니다. 100m 밖에서 바늘귀에 실 꿰는 것과 
비견되는 이 기술은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만이 가지고 있었으나, 1956년 로켓 
개발에 나선지 55년 만에 드디어 해낸 것입니다. 
이로서 중국은 명실상부하게 우주 강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고 13억 중국인들은
축제 분위기에 젖어 있습니다.
 
신비로운 우주, 가을 밤 하늘을 수놓는 많은 별자리들.
북쪽 하늘에는 큰곰자리가, 남쪽 하늘에는 염소자리가, 중앙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동서로 은하수가 흐릅니다. 구름이나 아지랑이처럼 보이는 
은하수는 수많은 소우주가 모여 있는 것이고, 소우주 하나에는 평균 1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우주가 또한 1억 개나 있다고 하니 별의 숫자는 참으로 
천문학적입니다.

그러면 별과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알파센타우리」와는 4.3 광년인데, 
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을 가는 거리입니다. 
참고로 빛의 속도는 초당 30만km로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을 도는 속도이고 
지구에서 달까지는 1.4초 걸립니다. 
태양이 아침에 떠서 우리 눈까지 닿는 시간은 8분12초이고 거리로는 
1억5천만km입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1광년은 거리로 약9조4천6백8억km가 됩니다. 
그러니 「알파센타우리」와는 40조6천8백14억km인데, 은하수는 태양보다도
알파센타우리」보다도 훨씬 더 먼 곳에 있으니, 보이는 것처럼 아득하고 
가물가물하기만 합니다. 
천자문의 ‘玄’은 하늘의 무한을 나타내는 말로 선인들의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인간은 지상 1천km 안팎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놀라운 기술이라고 감탄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을 가진 나라를 세계의 열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사람이 쏘아올린 위성이 수명이 다 되어 지구로 떨어질지 모른다하여서 
소란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많은 하늘의 별들이 정연한 법칙에 따라 
운행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위대한 과학자일수록 겸손하게 하나님의 의지를 자연 속에서 본다고 합니다. 
현대 과학의 아버지 뉴턴도 자기는 진리의 바닷가에서 조개 줍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합니다.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더 겸손해야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11월   8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10/1 ~ 10/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문동기, 윤석노, 김대남(200,000), (주)삼우악기 박주삼, 김성은(a), 이근철, 김재균(200,000), 김융남($500) 이봉렬($100), 정정웅($200), 세무법인 탑, 김귀화 *월 회 비 :홍충남, 이청자, 민 걸, 김진홍, 윤미자, 박기창, 오나영 이병철, 김 영, 이인아, 김민재, 이선철, 최갑순, 이승호 한영석( 2월 ), 이태현, 김동분, 이지선, 이 삼, 한윤경 정광진, 지영숙, 김신일, 김성은(b),정춘희, 전미정, 송선경 이규희, 김흥용 산부인과, 여희숙, 임동기, 임유성, 김이숙 이용호, 오선희, 김영호, 김한신, 송하규, 천경기, 이향옥 대한 감정 평가법인, 표성애, 이마트 단체 지원, 이수연 손창학, 김기정가족, 심영보, 박성은, 윤은경, 박종옥(b,2월) 김영균, 김현숙, 조선순, 민영우 (5월), 김현경, 채광식 이순자, 선왕주, 이경희, 김예림, 임영애, 서정원, 서수근 서안나,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물망초 모임 윤영숙, 한마음 모임, 임민영, 김성철, 박복님,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방기태, 김종원, 이호성, 박성진 *특별회비 : 정일규(캐나다 거주 $500), 최겸숙(워싱턴 거주 500,000) *특지장학금 : 최두선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10월 11일 박주삼 님 (본회 부회장, 전 대우그룹 상무)댁에서 모시던 빙모님 소천 * 10월 28일 한금용 님 (본회 부회장, 전 한국토지신탁 상무) 모친 소천 - 축하합니다. * 12월 3일 나동식 님(본회 부회장) 장남 연성 군 결혼 - 동참을 환영합니다. * 10월 9일 정일규 님 (캐나다 거주 사업인) 김융남 님(미동부지역회장) 추천 - 알려드립니다. * 장학회지 원고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 수필 논단 등 주제에 제한이 없습니다. 장학회와 연관 있는 내용이면 더욱 좋습니다. (마감일자: 2011년 12월 31일) * 2012년도 장학생 후보 추천을 받습니다. 회원님께서 주변에서 발굴한 우리모임의 취지에 합당한 고등학생 등 (학생추천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주거지 약도 각 1부) * 보내주실 곳 : 서울 은평구 불광동 629번지 대호A 10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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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횃불장학회 2012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68 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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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일곱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장과 저녁...  
63 횃불장학회 2010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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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횃불장학회 3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456 2007-03-22
바람이 불지만 그렇게 매섭지 않습니다. 봄은 벌써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지난달 11일은 총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며칠 추웠던 바람도 잠시 멎고 대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포근했습니다. 바쁘신 중에 짬을 내어 참석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  
61 횃불장학회 2012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5 2012-05-09
해마다 어김없이 오는 봄이지만 금년은 가는 겨울의 심술로 겨우 봄이 왔나 싶었는데 날씨는 여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5월은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3월에 이어 본격적으로 계절이 익...  
60 횃불장학회 2015년 1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53 2015-11-07
 
59 횃불장학회 2012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53 2012-07-10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 거북이 등이 된 논에 장마가 찾아온 것입니다. 목마른 대지를 적시고, 애타게 기다렸던 농심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비는 만...  
58 횃불장학회 2013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2 2013-05-08
지난 4월은 유난히 변덕스러웠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겨울이 다시 찾아와 눈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동북쪽 캄차카반도 상공에 생성된 고기압이 하늘의 벽을 만들어 시베리아의 차디 찬 제트 기류의 ...  
57 횃불장학회 2015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40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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