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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죽음은 영원한 불청객입니다.
모든 인생은 죽음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 죽음을 눈앞에 두고 두려움 없이 최후를 준비하고 살아 있는 동안 
촌음도 아껴쓰면서 치열한 삶으로 
의미 있게 여정을 장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 세상을 뜬 47세의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가르쳤던 
‘렌디 포시’ 교수가 그런 사람입니다. 

 2006년 여름, 윗배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얼마 후 황달이 나타났으나 건강했던 그를 의사들은 간염으로만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췌장암이었고 담낭, 췌장, 위 그리고 소장의 1/3씩을 도려내는 
큰 수술을 했습니다. 
2007년 8월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되면서 
그는 생명이 몇 달 정도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2007년 9월 18일 그는 봉직했던 대학 강단에서 
400명의 학생들과 동료 교수에게 마지막 강의를 했습니다. 
그 강연은 인터넷을 통하여 전세계 네티즌 1,000만명 이상이 이미 보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이 금년 4월 미국에서 출간 되자마자 
지금까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월 [마지막 강의]란 제목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가 죽음이 아닌 삶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이 
세인의 주목을 받은 것입니다. 
삶이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용감하고 명랑한 성품에 겸손하신 아버지, 
같이 놀아주시면서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게 자유로운 환경을 
허락하시고 남을 돕는다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자애로운 어머니에게 감사했습니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장애물을 이해하는 방법, 
값진 어떤 물건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람이라는 
생각이며 순간순간을 의미 있게 사는 것과 감사하는 마음의 표시 등등...
6살, 3살 18개월의 어린 세 아이들과 아내에게 
한없는 애정과 아쉬움을 보내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미 보신 분이 계시겠지만 
관련 동영상이 우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나는 [인생의 마지막 강의를](7월 15일자, 10분 소요) 이고 
다른 하나는 멜론 대학에서 했던 
[마지막 강의(2)](7월 18일자, 1시간 26분 소요)입니다. 
중환자 같지 않은 체구에서 나오는 건강한 육성을 직접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 계시는 이계송 회원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사족입니다만 [횃불장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검색란이 있고 그 곳에 [마지막]을 입력하시고 
[search]를 누르시면 검색결과가 뜹니다. 
거기서 7월 15일과 7월 18일 위에 적은 제목을 클릭해 보세요.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낳고 자라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부모가 되었거나 앞으로 될 것입니다. 
사랑으로 키운 자녀는 사랑을 베풀 줄 압니다. 


베이징에서는 소나기보다 시원한 승전보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젊은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8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8. 8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 7/1 ~ 7/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정오림, 신광철, 김귀하, 박종옥(A), 성한악기, 최규석, 김대수, 김청식 *월 회 비 : 한윤경, 정광진, 장애리, 박금옥, 김정숙, 이항숙, 지영숙, 박시원, 김귀근, 김현숙, 조영자, 김현경, 안경진, 물망초모임, 윤영숙, 채광식, 이순자, 최정래, 한마음모임, 설진이, 선왕주, 이자형, 서안나, 정대선, 심재안, 이경희, 서수근, 김수연, 최규열, 박복님, 송선경, 정춘희, 여희숙, 김현주, 김영호, 조명임, 천경기, 김기정가족, 임유성, 강정임, E-mart 단체, 대한감정법인, 백수경, 이환익, 박성진, 이청자, 민걸, 한승섭, 김소연, 한이숙, 이병철, 박기창, 김민재, 이수형, 백연우, 임금순, 이준형, 최화숙, 장인송, 방기태, 최종철, 이태헌, 이지선, 김경남, 이 삼, 정파진 *특별기금 : 한국감정평가협회(2,000,000원), 케이3모임 회장 권성옥(300,000원) *특지장학금 : 최두선

-동참을 환영합니다. * 7월 1일 박복님 님 임정화 님 추천 김현경 님 조영자 님 추천 정오림 님 윤익상 님 추천 신광철 님 (재미 故 신현정 님 장남) 자진 참여

-축하합니다.- * 최규석 님 포스데이터 상무 승진 (여희숙 님 부군)

-알려드립니다. 1. 상반기에 약속드린 [좋은글]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E-mail 주소가 확인되신 회원님들께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보낼 예정입니다. 잠깐 동안이라도 청량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등록 후에 이메일 주소를 개설하셨으면 연락주세요 * 수고하시는 분은 ‘여희숙’ 님이십니다. [광진도서관 친구들]을 만드시고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과 공익도서관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는 일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저서로 ‘책 읽는 교실’, ‘토론하는 교실’이 있습니다. 2. 보내는 글의 제목을 우선 [좋은글]은 붙여본 것입니다. 내용을 보시고 알맞은 이름을 지어 보내시면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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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근래에 드문 폭염과 심한 비바람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에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두개는 힘든 농어민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재해를 당하신 분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그분들께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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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일곱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장과 저녁...  
63 횃불장학회 2010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0-12-16
청지기의 사명 시베리아의 차가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낙엽송이 여름내 푸르렀던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겨울 지낼 차비를 끝낸 산과들은 적막합니다. 소망이 가득했던 새해가 어느 덧 저물어 매월 넘기는 달력도 한 장 남았습니다. 금년도 ...  
62 횃불장학회 3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456 2007-03-22
바람이 불지만 그렇게 매섭지 않습니다. 봄은 벌써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지난달 11일은 총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며칠 추웠던 바람도 잠시 멎고 대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포근했습니다. 바쁘신 중에 짬을 내어 참석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  
61 횃불장학회 2012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5 2012-05-09
해마다 어김없이 오는 봄이지만 금년은 가는 겨울의 심술로 겨우 봄이 왔나 싶었는데 날씨는 여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5월은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3월에 이어 본격적으로 계절이 익...  
60 횃불장학회 2015년 1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53 2015-11-07
 
59 횃불장학회 2012년 7월 소식입니다. 횃불 453 2012-07-10
그 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 거북이 등이 된 논에 장마가 찾아온 것입니다. 목마른 대지를 적시고, 애타게 기다렸던 농심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비는 만...  
58 횃불장학회 2013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2 2013-05-08
지난 4월은 유난히 변덕스러웠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겨울이 다시 찾아와 눈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동북쪽 캄차카반도 상공에 생성된 고기압이 하늘의 벽을 만들어 시베리아의 차디 찬 제트 기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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