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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입동이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근한 날도 있겠지만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로운 수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반세기동안 다른 대륙에서 놀랄 수밖에 없는 정치시련을 거듭해서 지금은 민주주의의 백화가 만발하는 듯합니다.
얼마 전 인천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둘러싼 몸싸움이나 강정구 교수에 의해서 야기된 문제점들은 우리나라가 서있는 좌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문제의 핵심에는 세계의 경찰국가 미국이 자리하고 있음을 봅니다.
미국이 공산주의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세계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반미주의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국의 이익에 우선하는 정책을 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외 각처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의 행태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1958년 프랑스 대통령 사를드골이 노골적으로 미국의 해외정책을 비판하기 시작했고, 서구사회 내부에서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이었던 세력들이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 베트남 전쟁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늘어갈 때 이란의 아야롤라 호메이니는 매스컴을 최대한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는 세계가 압제자와 피압제자로 양분되고, 미국은 야만적인 힘으로 인류를 악의 구렁텅이로 넣는 “거대한 사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순수한 헌신, 초강대국으로써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아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민자본주의, 맹목적애국주의 그리고 대외정책의 잦은 실수 등이 반미성향의 국가와 테러주의자들이 늘어가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1세기 초 세계가 안고 있는 큰 숙제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반도처럼 남북분단이 엄연한 현실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피를 흘려 쌓은 공든 탑이 어설픈 민족주의나 감상적인 통일론으로 무너지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며, 그동안 우리나라를 위한 미국의 역할에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합니다. 어제를 제대로 보는 사람만이 내일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005년  11월 10일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10/1~10/31 입금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정성욱,  최갑순,  박진호,  김주신

   월 회 비 : 한윤경,  김귀근,  선왕주,  이자형,  박시원,  심재안,  김민재,  최종철,
              이태현,  이  삼,  이지선,  윤보선,  여희숙,  윤정석,  물망초모임,  
              천경기,  박성은,  김풍조,  최화숙,  방기태,  이승호,  대한감정법인,
              다우감정법인,  상우악기,  김기정 가족,  문수일(3월)

   특지장학금 : 최두선

   임원회비 : 정성옥

   특별회비 : 최갑순(₩1,000,000)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10월 29일   정  성  욱  님(본회 부회장)   모친   소천

축하합니다.
        * 11월  6일   최  봉  인  님(본회 고문)     장녀   결혼
        * 11월 19일   이  근  철  님               차남  결혼

동참을 환영합니다.
       * 10월 25일   임  창  희  님(감정평가사)        (임 동 신  님 추천)
       * 10월 30일   김  주  신  님(직  장  인)        (임 상 흠  님 추천)
알려드립니다.
  2006년도 장학생 후보추천과 회지원고를 모집합니다.
  ․ 장학생 추천 : 우리모임의 취지에 적합한 고교생 이상 
                   기본서류 - 홈페이지 참조(대학생은 본인의 장래희망 추가)
  ․ 회 지 원 고 : 우리 모임에 대한 회원님의 제안이나 평소의 생각, 수필, 시 등 
                   형식에 관계없음.
  ․ 모 집 기 간 : 2005년  12월  31일까지
  ․ 주       소 : 서울시 은평구 불광1동 629 대호APT 103동 1106호
  ․ 홈 페 이 지 : www.hfire.or.kr 또는 검색창에 『횃불장학회』·
온라인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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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6월 2일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6월 12일 싱가폴에서 북미회담이 열린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우여곡절 끝에 역사적인 회담이 열리게 되었고, 한반도 문제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담이 평화와 안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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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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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자세 지난 4월 4일은 신문의 날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종이신문을 능가하는 추세입니다. 알려고 하는 정보는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체마다 무한 속보경쟁에 목을 매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독...  
62 횃불장학회 2019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379 2019-03-11
새봄을 맞으면서 우수가 지난 2월 22일 32차 총회가 열렸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님들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석하시지 못했으나 전화 연락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  
61 횃불장학회 2019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383 2019-05-06
"법의 날" 유감 티끌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계절의 여왕 5월은 고맙게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봄꽃들이 다투어 피다가 져버린 산과 들은 눈부신 연초록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동안 회원님들의 일터와 가정에 문안드립니다. 지난 달 4월 25일은 국민의 준법정...  
60 횃불장학회 2019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383 2019-10-06
중국의 정치지도자 선발제도 최근 서초동과 광화문에 대규모 군중집회가 있었습니다. 국가의 갈등과 분열이 깊어집니다. 양측이 세대결하는 일은 꼭 피해야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갈등을 봉합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경륜 있는 정치력이 지도층에 요구됩니다. 정...  
59 횃불장학회 2019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395 2019-06-14
자랑스러운 우리의 젊은이들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런던에 있는 대형 축구경기장입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6만6천 명을 수용하는데 그곳은 9만 명 규모입니다. 2012년에는 FIFA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곳이지만 영국의 비틀즈가 스타디움 공연을 최초로...  
58 횃불장학회 2019년 1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414 2019-11-07
백성사랑과 포용 하늘 높고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국사를 읽을 때마다 평양을 도읍으로 하고 만주벌판을 호령했던 고구려의 드높은 기상은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특히 30만 대군으로 북방의 적 고구려를 치기 위하여 직접 쳐들어 온 당 태종을 패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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