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학회소식

  • 횃불장학회 2012년 4월 소식입니다.


    성층권 얼음 기류가 심술을 부리지만 오는 봄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남녘 꽃 소식이 한 주일 이상이나 지각해도 진해 군항제는 막을 올리고,
    기세를 올린 벚꽃은 멀지 않아 서울에 입성할 것입니다.

    2007년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살던 벤 버코비츠는 이웃집 담벼락에
    형편없이 쓰인 낙서를 발견하고 시청에 여러 차례 지워 줄 것을 부탁하는
    전화를 했지만 회답이 없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시클릭픽스”라는
    웹사이트와 앱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로가 페인 곳, 담벼락의 낙서, 고장 난
    가로등의 교체 등 시민 생활에 불편한 문제를 신고하고, 관심구역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정부에 불평을 털어놓기보다 정부가 관심을 갖도록 해서
    문제들이 해결되는 사이트가 되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누군가 지역의 문제점을 올리면 지역주민들과 시당국에 이메일로 통보했더니
    시당국의 대처가 신속해졌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코네티컷 주뿐 아니라 인근
    뉴저지 주와 필라델피아주 등의 주민들도 접속하기 시작했고, 200여개 지역
    뉴스 사이트들은 “시클릭픽스”에 자동 접속하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방송사는 매주 신고내용의 처리 과정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고
    이 서비스는 호주와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으로 퍼져나가 하루 조회
    20만 건을 넘고 있으며, 6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3 개 언어를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20세기 민주주의는 소수의 정치 엘리트가 권력을 장악했다면, 21세기 들어
    “디지털 원주민”이란 세대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제는 네트워크 자체가 권력이 되는 개방적 민주주의가 태동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1일은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의 날입니다.
    국회의원이란 어떤 직업일까요?
    입법과 재정 그리고 일반 국정에 관한 일을 합니다.
    모두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대우를 받을까요?
    우선 세비 6억5천만 원(본인 세비 1억4천만 원, 보좌직원 7명 인턴 2명용
    연봉 3억9천만 원,각종 수당과 지원금 1억4천만 원)과 200여 가지 각종
    특권과 혜택, 한번이라도 국회의원을 지냈으면 65세 이후 매달 120만원의
    수당을 받습니다.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합니다.
    이러한 대우에 합당한 의정활동을 한 의원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여러 사람들이 있었겠고 모두 그런 마음으로 국회에 들어갔겠지만,
    지금까지 국민들의 눈에 비친 모습은 가장 비능률적인 집단, 거수기들,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거리들, 국민들보다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집단, 등 일일이 열거하기엔 우리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이런 문제의 치료는 정치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의 책임이 큽니다. 지금까지 정치를 외면하게 하는 정치행태에
    싫증나 많은 국민들이 정치참여를 포기한 것이 그것입니다.
    투표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행사해야 합니다.
    투표는 미래를 위한 일이고 우리 삶을 바꾸는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잘하는 정당이나 사람에게는 계속 지지를 보내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가차 없이 바꿔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우리 세대만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지켜야 할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참여하여 살기 좋은 우리나라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합니다.


                               2012년 4월 10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신 드림




                                   


     

    - 감사합니다. (3/1 ~ 3/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 회 비

    남한우, 박숙자, 문석오(300,000), ㈜대안정공(500,000), 박안복, 배성호,
    고영철, 고홍석, 이승우(200,000), 김훈주(200,000), 상우악기, 김동준, 이정자,
    박소화, 이형수, 김정희, 김귀화, 명노적, 박형준, 김상섭, 세무법인 탑, 고대성


                 
      
      * 월 회 비

    홍충남, 이청자, 박효은, 임동기(3월), 임유성(3월), 김진홍, 윤미자, 박기창,
    오나영, 김민재, 김  영, 이인아, 이병철, 이선철,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방기태, 이호성, 김종원, 김신일, 김성은(b), 송선경, 정춘희, 여희숙, 이규희,
    이승호, 김동분, 이태현, 정파진, 이지선, 김이숙, 이용호, 김영호, 김한신,
    송하규, 표성애, 천경기, 이향옥, 김기정가족, 대한감정법인, 박성은, 심영보,
    이  정, 박성진, 윤은경, 김영균, 김현숙, 서수근, 김현경, 채광식, 이순자,
    선왕주, 이경희(2월), 김예림, 박시원, 서정원약국, 최정래, 심재안, 서안나,
    한마음모임,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박복님, 김성철, 물망초모임, 윤영숙,
    한윤경, 정광진, 교회 다음,


               



    *특별회비 : 임종륜(500,000), 박복님(100,000), 최민주(500,000)




    *특지장학금 : 최두선(3월)



    - 축하합니다.

        * 3월 24일 ; 채 광석님 (본회 부회장)     차남 승우군 결혼
        * 4월  5일 ; 김 신일님 (본회 회원, 설치 미술작가) Object Seeing 개인전
                 장소 ;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시몬” ( 5월 6일까지 )
       


    - 동참을 환영합니다.

        * 3월  9일 ; 김 동준님 (직장인)     김 선미님 추천,
        * 3월 14일 ; 서 한나님 ,  *  3월 16일 ; 물보라님,       인터넷입회
        * 3월 29일 ; 박 소화님 (큐레이터)  박 윤재님 추천                         
        * 3월 30일 ; 김 상섭님 (공무원)    김 문오님  추천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profile
조회 수 :
470
등록일 :
2012.04.21
20:21: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84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6 횃불장학회 2014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492 2014-06-17
지방 선거가 끝났습니다. 여야 정치권 어느 한 곳에 몰표를 주지 않고 준엄한 주문을 한 국민의 선택은 절묘합니다. 개혁을 외친 정부에게는 시간을 주고, 새로운 대안 정당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야당에게는 기회를 준 선택은 민심은 천심이라는 하늘의 소리...  
95 횃불장학회 2015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491 2015-01-30
2015년 새해가 다시 밝았습니다. 해방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춤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치고, 목숨이 끊어지기 전이라면 밤하늘의 까마귀처럼 종로의 인경을 들이받아 두개골이 깨어져도 여한이 없겠다는 심 훈 시인의 그날이 일흔 번을 맞는 해입니...  
94 횃불장학회 2009년 9월 소식입니다 횃불 490 2009-09-20
뜨거웠던 여름이 뒷모습을 보입니다.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지나니 계절은 성큼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인사 드립니다. 유행했던 말 중에 우리나라 교회는 도회지의 다방만큼이나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  
93 횃불장학회 2011년 10월소식입니다. 횃불 489 2012-01-06
마음을 채우는 계절, 가을이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보다 더욱 소중한 행복이 영글어지시기를 바라며 여러 회원님들께서 깊은 관심 속에 지켜보고 계시는 일원청소년독서실이 10월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여름방학동안 청소년과 지역주...  
92 김신일회원님의 작품이 시청앞 광장에 전시되었습니다. file 횃불 488 2018-07-20
날이 무덥습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회원이신 김 신일작가의 작품이 서울 시청앞 광장에 전시되었습니다. 시청앞 광장은 우리 근현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적인 광장입니다. 이곳에 "나, 우리, 지금, 여기,오늘, 역사" 라는 문자를 형...  
91 횃불장학회 2015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88 2015-04-19
새봄이 남쪽의 꽃소식과 함께 왔습니다. 메말랐던 가지에 개나리가 함박웃음을, 양지바른 곳에 하얀 목련이, 여의도에는 봄의 여왕 벚꽃이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직 잿빛이지만 화사한 봄빛은 변함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광복 70주...  
90 횃불장학회 2012년 1월소식입니다. 횃불 486 2012-02-10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복된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에 계시는 지인이 보낸 기도문으로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 되기를 바랍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어두움을 빛이라 하...  
89 횃불장학회 2014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485 2014-11-14
계절을 품고 있는 푸른 하늘에 가을 기운이 가득합니다. 여름 내 녹음을 자랑했던 나무들도 무성했던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보도 위에 노란 은행잎이 융단처럼 깔렸습니다. 지난 달 26일은 105년 전,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또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입니...  
88 횃불장학회 2013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84 2013-04-13
남쪽 매화 마을에서 꽃소식이 왔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신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9일 아침 지구촌 저쪽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수상의 부음이 들려왔습니다. 어려움에 빠진 국가를 구해낸 21세기 영국의 “잔...  
87 횃불장학회 2013년 6월 소식입니다. file 횃불 481 2013-06-10
남편의 시신이 든 관 앞에서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가 담긴 노트북을 열어 놓은 채 임신 5개월이 된 몸으로 관과 나란히 엎드려 잠이 든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 2006년 퓰리처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입니다. 남편은 2005...  
86 횃불장학회 2011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481 2011-09-14
산뜻했던 푸르름이 짙어지고 산에는 풀꽃들이 가득합니다. 이달은 현충일과 6,25전쟁 기념일이 있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현충일이 무슨 날인가?'하는 질문에 많은 답들이 올라왔...  
85 횃불장학회 2008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477 2008-11-14
검은 백조(Black Swan) 그런 새가 있을까요? 모습은 백조인데 색이 희지 않고 까만 새! 그런데 있답니다. 호주 서부에 산다는 희귀새입니다. 17c 제임스 쿡 선장이 처음 발견하면서 상식체계가 흔들렸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백조는 하얗다는 것이 예외가 없었...  
84 횃불장학회 2016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76 2016-03-06
 
83 횃불장학회 2012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476 2012-06-16
하얀 아카시아 꽃잎이 바람에 불려 떨어지니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 합니다. 6월은 한국전쟁이 그친지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불안정하지만 평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평화의 소중함은 물론 그 일상의 소중함 마저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어느 회원 ...  
82 횃불장학회 2016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73 2016-01-14
 
81 횃불장학회 2011년 8월소식입니다. 횃불 473 2011-11-14
36일간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1년 동안 내릴 비가 거의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중부 지방에 내린 비는 가히 '물 폭탄'수준이었습니다. 뜻 밖에 엄청난 재난을 당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80 횃불장학회 2015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71 2015-06-27
 
79 횃불장학회 2015년 1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470 2015-12-12
 
78 횃불장학회 2014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70 2014-05-21
봄꽃들이 서로 다투어 새봄을 노래합니다. 샛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화사한 벚꽃, 순결한 목련.. 예전 같으면 차례로 지면서 피던 꽃들이, 금년은 한꺼번에 꽃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가정과 하시는 일터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돌아오는 4월 20일...  
» 횃불장학회 2012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70 2012-04-21
횃불장학회 2012년 4월 소식입니다. 성층권 얼음 기류가 심술을 부리지만 오는 봄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남녘 꽃 소식이 한 주일 이상이나 지각해도 진해 군항제는 막을 올리고, 기세를 올린 벚꽃은 멀지 않아 서울에 입성할 것입니다. 2007년 미국 코네티컷...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