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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새해 아침은 
	동해에서 힘차게 솟는 새해가 연다.
 
	일찍이 해 돋는 땅 찾아 나선 우리 조상은
	아시아의 관문 한반도에 둥지를 틀었다.
	위로는 하늘을 우러르고
	땅에서는 인간들을 이롭게 하며
	흰옷과 평화를 사랑했건만
	대륙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친 풍파에
	꺼질 듯 끊어질 듯
	그렇게 반만년을 이어왔다.
 
	때론 찢기고 때론 갈라진 이 땅에
	하늘의 오묘하신 뜻이 있어
	새 기운 새 생명의 용트림 시작되었고
	끈질긴 겨레의 혼 마침내
	지구촌의 여러 마을 중에 그 두각을 들어냈다.
 
	매서운 북풍 한파로 얼어붙은 대지 아래
	고라니 반달 곰 새봄을 기다리고
	무성했던 잎사귀 떨어뜨린 나목(裸木)도
	쉴 새 없이 봄맞이 준비를 한다.
	어렵고 힘들었던 묵은 한해 
	반목과 질시, 작은 나와 미움 집어 던지고
	새로운 바람 새로운 설렘으로
	서로 손잡고, 서로 껴안자. 
 
	새해 새아침을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힘껏 열어 보자.



                               2011년 1월 15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12/1 ~ 12/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문창훈, 김정순, 이수형, 최갑순, 서해룡, 강대현, 이성민 조아랑, 하영길, 이귀배, 김대수, 김귀하, 김행자, 김소영 이강희, 이한구, 윤영진, 원성인, 이주형, 성다영, 성다원 안보현(200,000), 최정숙(200,000), 김영남, 세무법인탑 박두정(200,000), 신영은, 한금용, 이정웅, ㈜상우악기 정동일, 성열훈 *월 회 비 : 홍충남, 이청자, 민 걸, 김진홍, 오나영, 윤미자, 박기창 이인아, 이병철, 이 정, 백수경, 박성진, 윤은경, 김영균 김현숙, 김현경, 이순자, 선왕주, 백대현, 이경희, 김예림 서정원, 김수연, 김 영, 박시원, 김성수, 심재안, 최규열 윤영숙, 김성은, 여희숙, 이규희, 정춘희, 김영호, 천경기 표성애, 손창학, 김준경, 박성은, 이향옥, 임금순, 장인송 최화숙, 방기태, 김종원, 주 문, 백연우, 한윤경, 정광진 지영숙, 이승호, 이태현, 한상수, 이지선, 한형석, 김성철 정대선, 박복님, 박종옥, 이호성(2월), 한마음모임 물망초모임, 김기정가족, ㈜대한감정평가법인 *특별회비 : 세이버라인㈜대표 임근호(5,000,000), 대한감정평가법인(500,000) 임성주(5,000,000), 에디슨솔라이텍㈜ 대표 박종언(3,000,000) 일원청소년독서실(426,750), 임동신·최화숙(5,000,000) *특지장학금 : 고건영(3,000,000), 최두선 *특별초대 : ㈜상우악기 김사장님께서 1월 14일 우리 장학생들과 일원독서실의 멘토링을 담당하는 서울대 학습지원팀을 격려차 초대하여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동참을 환영합니다. * 12월 16일 조아랑 님(서정대 교수) 이인희 님 추천 최정숙 님(공무원) 장인송 님 추천 * 12월 31일 임동기 님(직장인) 임유성 님 추천 * 1월 17일 손혜리 님(교사) 자진참여 - 알려드립니다. * 우리 모임의 부회장이신 이태행 님께서 연출하신 “학자의 고향”이 금년 1월 2일부터 매주 일요일(오전 7시 20분~8시) KBS 1TV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우리의 꿈나무 손혜리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후 우리 회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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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횃불장학회 2014년 6월 소식입니다. 횃불 492 2014-06-17
지방 선거가 끝났습니다. 여야 정치권 어느 한 곳에 몰표를 주지 않고 준엄한 주문을 한 국민의 선택은 절묘합니다. 개혁을 외친 정부에게는 시간을 주고, 새로운 대안 정당으로 더욱 매진하도록 야당에게는 기회를 준 선택은 민심은 천심이라는 하늘의 소리...  
114 횃불장학회 2014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61 2014-05-21
온 나라가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향한 국민들의 애끓는 슬픔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해만 갑니다. 경이로운 경제성장과 혁신기술을 자랑하는 사회에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겉모양에 취해버린 한국 ...  
113 횃불장학회 2014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70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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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횃불장학회 2014년 3월 소식입니다. 횃불 834 2014-03-06
계절이 다니는 하늘에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2월13일 저희 모임의 창립 27돐 기념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준비한 좌석이 넘치도록 성황을 이루어주신 회원님과 내빈님과 지방에서 전화로 ...  
111 횃불장학회 2014년 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4-02-05
모시는 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일곱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장과 저녁...  
110 횃불장학회 2014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47 2014-01-14
새해 새아침 인사드립니다. 지난해에 보살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과 하시는 일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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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 초대 주월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 명신 장군이 영면했습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인데도 그의 영결식장은 추모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군 관계 500여명의 인사들과 월남 참전 용사들이 조국을 지킨 호국의 간성으로, 혼돈의 시기에 올곧은 ...  
108 횃불장학회 2013년 11월 소식입니다. 횃불 514 2013-11-19
11월 19일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묵묵히 내려다보고 계시는 이 순신 장군의 전사일입니다. 그는 세계사를 바꾼 살라미스 해전, 칼라 해전, 트라팔카 해전과 더불어 세계 4대 해전사로 불리는 한산 대첩의 주인공이며, 당시 적국 일본마저 두려워했던 장수였습...  
107 횃불장학회 2013년 10월 소식입니다. 횃불 466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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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횃불장학회 2013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52 2013-05-08
지난 4월은 유난히 변덕스러웠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겨울이 다시 찾아와 눈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동북쪽 캄차카반도 상공에 생성된 고기압이 하늘의 벽을 만들어 시베리아의 차디 찬 제트 기류의 ...  
101 횃불장학회 2013년 4월 소식입니다. 횃불 484 2013-04-13
남쪽 매화 마을에서 꽃소식이 왔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신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9일 아침 지구촌 저쪽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수상의 부음이 들려왔습니다. 어려움에 빠진 국가를 구해낸 21세기 영국의 “잔...  
100 횃불장학회 2013년 3월 소식입니다. 횃불 543 2013-03-12
지난겨울은 몹시 추웠으나 봄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응달진 곳의 잔설이 녹기 시작하고 버들강아지의 메마른 가지 끝에도 물기가 올랐습니다. 그간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달 2월 21일은 저희 모임의 26번째 갖는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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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새봄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여섯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  
98 횃불장학회 2013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59 2013-01-15
봄은 오리라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97 횃불장학회 2012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97 2012-12-14
정치의 계절입니다. 거창한 구호와 화려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적지 않은 선거를 치루면서 수많은 선전과 공약들이 난무했으나 대부분은 공염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끝까지 버리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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