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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호국의 달 마지막 날 일어난 사건                          

 

순국열사와 호국영령을 기리는 6월의 마지막 날, 분단과 냉전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나 손을 잡았습니다. 휴전 협상 66년 만에 전쟁 당사국 3자가 깜짝 만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전쟁이 멈춘 경계선에서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미국의 최초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다섯 시간 만에 돌아온 북한의 신속한 응답이 한반도 정전 체재에 커다란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우리에게 전쟁 없는 평화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 깊은 사건이었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것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이후 엉켜버린 관계에서 ‘크게 한 발짝 나아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만남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두 나라 지도자의 면대면 접촉 복귀로 기록’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쪽 월경은 2년 동안 계속되어온 두 나라 간 ‘롤러코스터 외교’ 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생중계를 내보냈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역사상 최초’로 성사된 남.북.미 3정상의 만남에 지대한 관심을 보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단순히 ‘사진 찍기 용’에 불과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에 회의적인 시각을 불식하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이번 회동이 교착된 북.미 협상에 시동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 식 연출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 라며 앞으로 실무협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반응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남이 북.미 협상의 진전을 위한 중대한 돌파구이지만 아직 본론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이어서 열릴 실무 협상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루고 양국 정상 간에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북.미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합의된다면 비로소 한반도 냉전 해체와 정전 체제 종식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기를 충심으로 희망합니다.

 

7월 한 달, 장마와 더위 속에서 회원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평강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7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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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6/1~6/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김진영(300,000), 박종관, 박준언, 이성민(200,000),박덕부,  주)세종감정,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유한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박성은, 김민재, 이선철, 김이숙, 이용호, 송하규, 이규희.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이향옥,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박성자, 김영균, 서동환,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이민영, 서안나, 최상춘,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한지수,

                       강성운, 최상현, 임정은, 물망초모임, 김성철, 태영순, 곽명숙, 최종철, 이경희, 김예림, 한마음모임,

                       김민용, 박복님, 김동분, 배정민,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방근영,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임금순,

                       최화숙, 조웅기, 장인송, 김종원, 강공성, 한윤경, 이호성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6월   26일 ;  이   정   훈  님 (본회 부회장, LG 전자 임원)  소    천

 

동참을 환영합니다.

 

                    6월   24일 ;  박   덕   부 님               임     동    신  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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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서 시작된 단풍잎의 남하작전은 설악산 대청봉을 거쳐 속리산 문장대를 휘돌아 지리산 천왕봉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한라산 백록담에 이미 도달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 회원님께서는 안녕하셨는지요. 주님의 평강이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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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보름이 되었습니다. 경애하는 회원님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지난해는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으나, 새해는 우리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 아침은 북한산에서 맞았습니다. 아침 6시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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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가정과 일터에 두루 건강하신지요?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매번 좋은글을 오려주시는 여선생님에 귀한 글귀를 주중에 메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회원님들이 보실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정확한 메일 주소를 보내주시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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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오가는 하늘이 높고 부는 바람은 시원합니다. 그동안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커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북한산이 가을 옷을 바꿔 입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파란하늘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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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3년 3월의 편지 임동신 29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지난달 25일은 우리나라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였습니다. 해방이후 DJ 정권까지 경제건설과 정치적인 투쟁 및 지역반목의 시대라면 앞으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지역과 계층간 화합의 시대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  
200 횃불장학회 6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98 2005-06-14
세계적인 선수들의 각축장 유럽에서 주목받는 박지성 선수. 어린나이로 벼랑 끝에 선 한국 축구를 구해낸 박주영 선수. 세계를 놀라게 한 생명과학 분야의 황우석 교수. 이들을 통해서 신록같이 산뜻하고 밝은 소식들이 오랜 가뭄 속의 단비처럼 내리고 있습...  
199 정겨운 한가위 되세요...횃불장학회 9월소식입니다... 남현정 299 2004-09-13
숨이 턱턱 막히던 더위도, 잠 못 이룬 열대야도 조석으로 부는 바람에 밀려났습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어느 해보다 더웠던 여름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7일은 찬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 2...  
198 횃불장학회 7월소식 입니다. 임동신 309 2005-07-06
얼마 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한 분이 귀국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이고, 헤어진지 또한 오래되어서 많은 얘기 나누던 끝에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 물어왔습니다. 밖에서 듣기로는 북한과의 문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는데 정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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