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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언론인의 자세                                 

 

지난 4월 4일은 신문의 날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종이신문을 능가하는 추세입니다.
알려고 하는 정보는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체마다 무한 속보경쟁에 목을 매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 관점에 부합하는 뉴스만 골라 보게 하고 전반적인 분야에는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여기에 가짜 뉴스가 자리 잡게 되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언론인으로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신뢰성과 독립성입니다.
보도하는 사람의 최소한 의무는 사실 확인입니다.
거기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더 하는 전문적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신뢰성이 있어야 독자들의 지지가 생깁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좋은 자동차로 벤츠나 베엠베(BMW), 편안한 항공사로 아랍 에미레이트, 혁신적인 고객 기술로는 애플이나 삼성 같은 기업처럼 유명 브랜드는 나름대로 말할 수 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대신 사랑을 받습니다.  

 

다음은 독립성인데 세계적인 언론 기관으로 인정받는 매체로 영국의 BBC가 있습니다. 그 까닭은 어떠한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보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한국에 온 BBC의 취재 및 보도 총괄 본부장 조너선 먼로는 밝혔습니다.

무수한 속보와 가짜 뉴스 홍수 속에서도 “처음이 되기보다 정확하게 하는 것이 낫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고집해왔고 정치적인 간섭에서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모든 내용이 사실이며 정확하고 공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언론인의 가장 큰 의무라고 말합니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그런 스토리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돈벌이 수단은 안 되며 더구나 이를 활용해서 정치적인 이익을 획득해서는 더욱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지만 우리도 그런 원칙이 지켜지고 인정받는 풍토가 되어야겠습니다. 

 

언론의 존재 이유는 독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객관적인 기사와 공평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판단 할 때마다 일관된 가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떤 권위가 이의를 제기해도 “진실성”에 의한 반박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언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힘이 드시겠지만 용기를 잃지 마시고 다시 일어서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4월 6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3/1~3/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황이선(300,000), 최민주, 이정남, 김정수, 이화련(200,000), 김승환, 김 실, (주)인바스켓학원, 백태진,

                       김훈주, 임동호, 신성인, 박안복, (주)대안정공(700,000), 배성호, 강대동,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유한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박성은, 김민재, 이선철, 김이숙,  이용호, 송하규, 이규희.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이향옥,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박성자, 이경희, 김영균, 서동환,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김예림, 서안나, 최상춘,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강성운,

                       최상현, 임정은, 물망초모임, 김현숙, 김성철(2월), 이민영, 태영순, 김민용, 한마음모임, 박복님,

                       김동분, 배정민,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방근영,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임금순, 최화숙, 조웅기,

                       장인송, 김종원, 강공성, 한윤경, 이호성, 

 

 

 

동참을 환영합니다.

 

                    3월   25일 ;  임  정  은 님 (국악인)      김    문  오 님  추천
                    3월   25일 ;  태  영  순 님 (국악인)  
    김    문  오 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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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202 횃불장학회 2021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26 2021-07-0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201 횃불장학회 2021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01 2021-06-04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200 횃불장학회 2021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89 2021-05-04
태산가(泰山歌) -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지난 달 마지막 주에는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메스컴을 장식했습니다. 4월 26일에는 영화배우 윤여정씨가 한국인...  
199 횃불장학회 2021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4 2021-04-05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지난 달 카카오 김 범수 의장의 ...  
198 횃불장학회 2021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34 2021-03-03
무엇이 성공인가 - 랠프 월도 에머슨 / 낭독자 백수경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  
197 횃불장학회 2021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2 2021-02-03
설날 아침에 김종길 / 낭독자 백수경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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