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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2017년 입춘

 

2월 4일은 24절기의 하나로 봄이 옴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이 때 대문이나 기둥에 복을 바라는 글귀를 붙여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러나 금년은 어지러운 국정혼란이 지속되면서 세시풍속 마저 빛을 잃고 있습니다.

 

사필귀정이라는 믿음이 있어 국가기관들이 올바른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여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양파 껍질처럼 매일 새로운 사실들이 벗기면 나오고 또 나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나날이 사람들을 신문방송에 매달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장사가 않되서 나라 경제는 어려워지고 농산물이나 생활필수품 가격은 다락처럼 올라가 서민들을 위협하고 외교가 엉망이 되어 걱정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지난 해 말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민들은 한없는 애정으로 그와의 석별을 아쉬워했습니다.  
그가 남긴 50분간의 고별사 중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갖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시민” 이라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인인
시민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는 당연하다고 여길 때 위협을 받는다. 소속 정당이 어떠하던 민주주의 제도를 재건하는 일에 우리 스스로를 던져야 한다... 우리의 헌법은 훌륭하고 아름다운 선물이지만 실제로 그것은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그 자체로는 아무 힘이 없으며 오직 우리 국민들이
참여와 선택을 통해 힘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선출직 공직자에게 실망했다면 당신을 드러내고 뛰어들어라, 당신이 출마하라. 끈기있게 계속하라” 며 정치적 무관심을 경계했습니다.
“우리가 이룩한 진보가 충분하지 않았다. 첨예한
소득불평등은 민주주의 원칙을 잠식하고 상위 1%가 엄청난 부와 소득을 보유하고 너무 많은 가족들이 뒤처셔 있다. 정부는 가진자들의 이익에만 봉사한다는 생각이 정치에 대한 더 많은 냉소를 낳고 있다.” 고 
심각한 소득 격차와 정부의 역할도 상기시켰습니다.

 

임기 말까지도 높은 지지율로 역대 미국 대통령중에서 레임덕이 없었다고 평가받는 
그는 취임초만 해도 그런 대통령이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소신과 꾸준한 실천은 그를 퇴임까지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나라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영웅은 난세에 태어나고 세상은 영웅을 원한다” 중국 후한서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념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국을 수습하고 우리나라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도록 갈라진 상처를 싸매는 마음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속히 나라가 안정되어서  회원님의 가정과 일터에 입춘이 대길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2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1/1~1/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회비: 김진영(300,000, 2월), 임주일, 문제호, 김정순, 박용남, 배연희, 조명순, 신태호, 박진호, 윤영숙(500,000), 신성인, 주 문, 김상섭,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 월회비: 이선철, 김진홍, 오나영, 김민제, 김신일, 정춘희, 여희숙, 김이숙,  김한신, 심영보, 이규희,  이용호, 천경기, 이향옥, 김기정가족, 대한감정법인, 표성애, 김예림,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김종원, 강공성, 김동분,  이승호, 방기태(2월), 방민석(2월), 서명희, 방근영, 이지선(2월), 배정민, 정파진, 서동환, 김청자, 김현숙, 김현경, 김영균, 이순자, 박아론, 이경희,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서안나, 김성철,  선왕주, 한윤경,  김민용, 박복님,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 특별회비: 이형수 (리진정밀(주) 회장 \12,000,000)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1월  10일  ;   황  병윤 님 ( 본회 정회원 )  소    천
1월  21일  ;   김  성수 님 (      “      )      소    천

 

- 축하합니다

 

12월 25일  ;  성  다영 님 (우리회원 성 열훈님 장녀이며, 본인도 회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대학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입학

 

- 알려드립니

 

2월 중에 있는 정기총회는 장소 수리관계로 3월 중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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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2003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72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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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2003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85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유난히 잦았던 비에 한여름이 쉽게 물러가 버리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가을 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원자탄이라는 가공할만한 비밀병기가 처음 인류에...  
215 2003년 11월의 편지 임동신 376 2004-06-18
가을비가 계절을 재촉합니다. 그동안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질병도 인류의 문명과 더불어 발전하는 모양입니다. 암이나 AIDS는 말할 것도 없고, 네이노병, 파킨스씨병, 루게릭병 등... 과거에 듣지도 못...  
214 2003년 12월의 편지 임동신 23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절기로 12월 7일은 대설이고, 22일은 동지입니다. 세월은 겨울로 치닫고 금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우리 곁을 지나갔으나, 아직은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돌이켜보며 회원님을 생각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  
213 2004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73 2004-06-18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보름이 되었습니다. 경애하는 회원님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지난해는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으나, 새해는 우리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 아침은 북한산에서 맞았습니다. 아침 6시가 지...  
212 2004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56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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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004년 4월의 편지 임동신 274 2004-06-18
봄 소식은 남쪽에서부터 옵니다. 제주 유채꽃, 섬진강 매화, 구례 산수유... 메말라 죽은 것처럼 보이던 북한산 진달래도 가지 끝에 답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봉긋한 봉오리에서 화사한 답장이 활짝 펼쳐질 것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210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7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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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오가는 하늘이 높고 부는 바람은 시원합니다. 그동안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커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북한산이 가을 옷을 바꿔 입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파란하늘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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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횃불장학회 7월소식 입니다. 임동신 309 2005-07-06
얼마 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 한 분이 귀국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이고, 헤어진지 또한 오래되어서 많은 얘기 나누던 끝에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 물어왔습니다. 밖에서 듣기로는 북한과의 문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는데 정작 ...  
202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금년은 해방 60주년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변화의 세월이 여섯 번씩이나 지나갔는데도 일본과의 몇 가지 문제는 미완의 상태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저명한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8...  
201 횃불장학회 9월소식 입니다. 임동신 271 2005-09-13
엄청난 위력을 가진 태풍 『나비』가 한반도를 비껴갔습니다. 많은 비와 바람이 남해안을 스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지만 내륙을 통과하지 않음이 다행입니다. 추석을 전후로 해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금년은 조용히 지나가주시길 기원해 봅...  
200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27 2007-03-22
입동이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근한 날도 있겠지만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로운 수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  
199 횃불장학회 3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456 2007-03-22
바람이 불지만 그렇게 매섭지 않습니다. 봄은 벌써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 지난달 11일은 총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며칠 추웠던 바람도 잠시 멎고 대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포근했습니다. 바쁘신 중에 짬을 내어 참석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  
198 횃불장학회 4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316 2007-03-22
메마른 대지위에 단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어머니 손길 같은 봄비가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들을 어루만져 깨워줍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지난달 헌정사상 두 번째로 여성총리가 지명되었습니다. DJ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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