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학회소식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학년 363명, 중고생 713명 등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겠다는 학생이 34.2%,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는 학생이 33.1%로 충북학생 67%가 한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교통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국가간의 벽은 낮아지고 지구촌은 자꾸 좁아지고 있지만, 세계화의 물결이 거셀수록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 확립은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고 청소년들의 조국에 대한 긍지가 있다는 것은 반반년 역사의 위기 때마다 온몸을 던져 이 나라 이 강산을 지켜온 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기상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변화와 남북한의 관계개선이 그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을 빌미로  미국은 주한미군의 감축을 기정 사실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국의 국가전력수정과   연결시키고 있지만, 50년 혈맹 한미간에는 어느 일방의 의사가 아닌 쌍방간의 긴밀한 대화가 필수적이며 정부는 모든 지혜를 동원하여 미국과의 관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남북간의 경협이나 군사적인 긴장완화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선 우리 몸이 건강할 때 형제간의 우의증진이나 협조가 건강하게 구축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안보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은 한반도를 대결이 아닌 화해의 무대로 만들어 세계평화에 기여할 때 선열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사명을 다 할 수 있는 것이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탱크를 녹여 트랙터로, 총칼을 부수어 쟁기로 만들 때까지 우리에게는 스스로의 체질강화와 빈틈없는 외교노력이 필수적입니다. 

다가오는 장마에도 주변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2004년   6월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5/1 ~ 5/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년 회 비 : 배동호,  나동식,  서수근,  이형수,  김정희,  이영철,  서기완,  임종윤, 김신수,  김대수,  박종관,  성한악기

월 회 비 : 한윤경,  김귀근,  정성재,  정찬경,  황병률,  선왕주,  박시원,  김민재,  최종철,  이지선,  이환익,  최화숙,  윤정석,  가나감정법인(2개월),  김풍조,  방기태,  고경석,  서해룡,  이승호,  물망초모임,  윤영숙,  이원자


축하합니다.

 *   6월  7일~13일  양  문  철  님  회갑기념 개인전 (장소 : 프레스센터)


동참을 환영합니다.

*  5월 17일     박  종  관  님(St. Louis 거주)    (정    훈 님  추천)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국민은행 035-01-0199-344    농      협 045-01-070775


홈페이지주소   www.hfire.or.kr
 
조회 수 :
267
등록일 :
2004.06.18
11:39: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83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7 횃불장학회 2021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25 2021-01-05
새해를 여는 시 눈 풀 꽃 (Snowdrops) / 루이즈 글릭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  
36 횃불장학회 2020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68 2020-08-05
  우리 장학회가 운영하는 은뜨락 도서관이 부분 개관을 하였습니다. 일반인은 7월22일부터 열람실 정원의 1/3범위 안에서, 만 14세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의아래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사용합니다.    별도로 우리 장학회가 준비한 2021년 수험생들을 위...  
35 횃불장학회 2020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73 2020-07-05
7월의 치자 꽃향기처럼 그동안 우리가 가꾼 꿈나무들의 소식이 우리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자영업, 그리고 장래를 위한 준비 등, 갖가지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나 우리 회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며 모두 자기가 처한 환경...  
34 횃불장학회 2021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87 2021-08-04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33 만물이 약동하는 4월, 횃불장학회 소식 입니다. file 횃불 2693 2024-04-01
만물이 약동하는 4월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희망과 설렘의 상징으로 이 달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4월은 잔인한 달로 인식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잠시 인용한 T.S.엘리엇의 유명한 시 “황무지”의 영향이 아닌가 봅...  
32 횃불장학회 2024년 2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712 2024-02-05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년 초부터 한반도의 정세가 예전과 다릅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남북관계를 같은 민족이 아니라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수단과 역량으로 남조선 전 영토를 ...  
31 횃불장학회 2024년 3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717 2024-03-12
새봄에 오른 광화문 글 판의 전문입니다. 바람 끝은 아직 차지만 매서운 기운은 가셨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입니다. 오랜 노력으로 결실을 얻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입니다. 한동안 ...  
30 횃불장학회 2021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26 2021-07-0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29 횃불장학회 2021년 9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32 2021-09-03
그날이 오면 /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두개골...  
28 횃불장학회 2021년 1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45 2021-11-04
산에게 / 이건청 붉게 타는 단풍 앞에서 내 말은 한갓 허사일 뿐 붉은 단풍은 붉은 단풍의 진심을 나이테에 새긴다 나무들이 단단한 나이테를 새겨 넣듯 나도 말 하나 새기고 싶다 단단한 말, 둥치째 잘려도 선연한 말, 짙고 치밀한 흔적들이 둥글게 둥글게 ...  
27 횃불장학회 2022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66 2022-06-06
지난 5월 10일은 5 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윤 석렬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촛불 혁명으로 많은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출발한 문 재인 정권은 초반의 대북 외교를 제외한 연달은 경제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강성지지자들에게 끌려 ...  
26 횃불장학회 2021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77 2021-10-04
달빛 기도 / 이해인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석인사 보냅니다.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  
25 횃불장학회 2021년 1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85 2021-12-02
12월의 시 /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24 횃불장학회 2022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87 2022-01-05
소원시 / 이어령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에서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내려 앉아 있...  
23 횃불장학회 2022년 7월 소식지입니다 [1] file 횃불 2817 2022-07-03
될성부른 나무는 얼마 전 중앙일보 에서는 1990년 이후 출생한 젊은이들로 한국의 벤처 업계를 이끌고 나갈 유망한 한국의 일론 머스크 10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우리 장학회와 인연이 있는 이 장원 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2년 5월 3일자 중앙일...  
22 횃불장학회 2022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21 2022-04-03
지난 달,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처음으로 국회경험없는 여야 후보가 치열하게 대결 하였으나 야당이 근소하게 승리하였습니다. 선거의 짧은 날들은 모두 지나갔으니 이제는 다시 냉정하게 현실로 돌아와야 합니다. 정치에 빚진 적이 없는 당선자는 한국...  
21 횃불장학회 2022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26 2022-05-04
온갖 봄꽃들이 피었다진 자리에 계절의 여왕 5월이 돌아왔습니다. 신록으로 눈부신 5월의 첫날,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566일 만에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으로 현대 자본주...  
20 횃불장학회 2022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2 2022-10-05
하늘 높고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지난달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 시대를 살다가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중에 영면했습니다. 영국은 위대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근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과학기술, 산업혁명과 역병 막기 위...  
19 횃불장학회 2022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3 2022-02-04
설 날 / 윤석중 낯이 설어 설인가 서러워서 설인가 우리에겐 설날이다 일어서는 날이다 정월에도 초하루 첫 닭이 울면 어둠은 물러가고 새 해 새 아침 묵은 해 근심 걱정 홀홀 털어 버리고 역경 딛고 굳세게 일어서는 날이다 설 쇠려고 한 집에 모인 우리들 ...  
18 횃불장학회 2022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5 2022-03-03
위당 정 인보님은 일제 강점기에 상해에서 김 규식, 박 은식, 신 규식, 신 채호님들과 함께 광복단체 동제사를 조직해서 조국의 광복운동을 벌리신 분입니다. 그는 해방 후 귀국하였으나 1950년 7월 31일 서울에서 공산군에게 잡혀 북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