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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지난 11일 상상을 초월한 테러사건이 온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당사자인 미국은 그동안 누린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써 위신과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고 그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한순간 처참히 무너져 내린 세계무역센터 건물과 불타고 있는 펜타곤 건물의 반복된 영상을 보면서 미국인들이 입고있는 불행과 분노에 깊은 동정을 보냅니다.
또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며 유족들의 마음에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은 특정국가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냉전체제 붕괴이후 『힘의 외교』를 표방하고 나선 부시행정부에 대한 반감과 증오가 원인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러나 그 사건의 배후에는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와 대립이 현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공산주의 몰락이후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으나 이미 그 그늘에는 분배방식의 불평등과 다른 나라, 다른 종교, 다른 민족, 다른 국가보다 낫다는 일부국가의 보이지 않는 우월주의가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인류의 장래는 다양한 이념과 종교, 인종과 민족간에 얽힌 이해관계의 극복과 화해에 있습니다. 특히 세계의 경찰국가라고 자처하는 미국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느 광기 어린 집단의 극단적인 행동이 인류를 파멸로 인도하는 큰 재앙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팔월 한가위와 조상을 사모하고 가족들과 갖는 화목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001년  9월 27일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년 회 비 (2001. 1. 1 ∼ 8. 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1월 : 이선철,  문제호,  김문오,  김유중,  한금용,  서규종,  김희수,  최덕근
              박안복,  성한악기,  대안정공
       2월 : 박동진,  이창후,  문영준,  양수성,  이정훈,  이찬웅,  임정은,  정파진
              박종기,  이석주,  김  실,  이정숙,  김혜정,  이정옥,  김채선,  모효숙,
              이강희,  채재옥,  정영일,  승동열,  오정금,  이인희,  박용남,  곽명숙,
              정숙현,  김정순,  채광석,  오충호,  김주경,  나동식,  박창훈,  허일평
              조경희,  성한악기
       3월 : 김  환,  반재경,  이형수,  김정황,  이광동,  황인옥,  이인우,  이동현
             성한악기
       4월 : 이창후,  박두정,  강연순,  성한악기
       5월 : 양문철,  최쌍중,  최석주,  김훈주,  임상흠,  최석록,  박종옥,  성한악기
       6월 : 안명수,  김무남,  정영수,  석해호,  서우산업,  이강희,  이범승,  유수하,
              박찬일,  성한악기
       7월 : 백애희,  강대동,  성한악기
       8월 : 신광옥,  이정남,  강옥상,  유선진,  성한악기

   월 회 비 (2001. 8. 1 ∼ 8. 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한윤경,  김귀근,  최  천,  박홍수,  김민재,  박시원,  선왕주,  송하규,
             백수경,  최종철,  이지선,  정파진,  천재선,  이환익,  김풍조,  최화숙,
             윤정석,  무명씨,  김기정 가족,  하계동성당 빈첸시오회,   E-mart일산

바로잡습니다.
       *  지난 7월 년회비 명단의 김문오 님은 백애희 님으로 바로잡습니다.

축하합니다.
       *  9월  6일    김  재  진   님   따님 결혼
       *  9월 11일    유  선  호   님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
       *  9월 16일    김  안  융   님   따님 결혼
       *  9월 22일    서  금  진   님   따님 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9월 11일    박  정  근   님   모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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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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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횃불장학회 2020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26 2020-04-02
우리는 유례가 없는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대기업에서 구멍가게에 이르기까지, 자라나는 어린이들로부터 연로하신 분들까지 모두를 위협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단결하여 극복했던 저력이 있습니다. 용기 잃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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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횃불장학회 2020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3 2020-02-03
[금년 장학생선발 협조와 총회취소]   벌써 2월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 질환으로 온 지구촌이 몸살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바로 인접한 우리나라는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저희도 매년 이달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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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김종길 / 낭독자 백수경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  
41 횃불장학회 2021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5 2021-04-05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지난 달 카카오 김 범수 의장의 ...  
40 횃불장학회 2021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90 2021-05-04
태산가(泰山歌) -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지난 달 마지막 주에는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메스컴을 장식했습니다. 4월 26일에는 영화배우 윤여정씨가 한국인...  
39 횃불장학회 2020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98 2020-10-07
코로나19가 지구촌을 정지시키고 있습니다. 개인도, 사회도, 국가도 정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정지의 시간이 우리를 지금까지 삶을 돌이켜 보도록 합니다. 왜 이런 재앙이 왔는지에 대하여, 자기중심적으로...  
38 횃불장학회 2020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99 2020-06-04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대책이 완화된 뒤로 한 달이 되어 갑니다. 그러나 5월 말부터는 환자 발생의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에서 조용한 전파로 보이는 신규환자들이 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장 염려했던 대규모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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