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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중국의 정치지도자 선발제도

 

최근 서초동과 광화문에 대규모 군중집회가 있었습니다. 국가의 갈등과 분열이 깊어집니다. 양측이 세대결하는 일은 꼭 피해야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갈등을 봉합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경륜 있는 정치력이 지도층에 요구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대화와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야 하고 지지를 받아야합니다. 

 

이웃 중국은 지난 10월1일 건국 70주년 행사를 통해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정세는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중국이 정치지도자를 양성하는 제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유일합니다. 당이 정권과 국가 모든 조직을 운영하는 국가체제입니다.

공산당원의 숫자는 총 8,800만으로 전체인구의 약 6%며, 독일인구보다 많습니다. 5년마다 예비간부 47,000명이 선발되고 이들은 중앙정부의 처,국장,장관과 지방정부의 성,시,현,향의 장과 간부후보가 됩니다.

선발 방법은 기존 간부진의 투표를 통한 추천과 면담을 통한 위임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무기명으로 투표를 합니다. 이중에 장차관급 예비간부는 약600명이고 여기서 공산당대표회의 투표로 당 중앙위원 376명이 선출되는데 전국의 모든 장관, 성장, 성당서기, 차관 등이 포합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예외 없이 지켜지는 원칙은 20년 이상 다양한 양성업무와 2개 부문이상 순환 보직 경험입니다. 또한 예비간부 중에는 성장급과 장관급은 반드시 45세 이하, 시장급은 35세 이하, 현장급은 30세 이하를 포함시켜 차세대 간부로 육성하는 연령별 조화를 시도합니다.

최종 단계로 최상위 권력기구인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회의(각 성과 시, 자치구 인민대표로 구성되며 우리의 국회와 기능이 같음)에서 무기명 투표로 25명의 중앙정치국 위원과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가려지고, 상무위원 중 1명이 총서기가 되어 총서기는 국가주석을 겸함으로써 국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국가 주석 시진핑은 이런 절차에 의해 선출되어 집권하고 있습니다.

 

간부 성장 과정은 중앙 당정이나 대도시, 대형국유기업 등을 맡은 다음에 지방의 빈곤지역에 속한 기층조직에 파견하는 방법으로 반드시 중앙과 지방을 경험하여 지도자로 자질을 훈련시킵니다.

더불어 총 3000개의 중앙당교와 지방당교가 있어 수시로 철저한 엘리트 교육을 시키며, 2002년부터 중국 최고 지도자들도 매달 “집단학습”을 받습니다.

개혁, 개방 이후 해외 연수도 확대되어 공무원들은 홍콩은 물론 미국의 하버드, 영국의 캠브리지, 프랑스 국립행정아카데미, 캐나다의 토론토대 등 세계 유명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가 오늘의 중국을 만들었습니다.

 

국가를 경영하는 엘리트들의 교육은 국가의 크기에 관계없이 필수적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한 역사 인식과 현장 경험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입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알맞은 체계적 엘리트 교육제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풍으로 재해를 당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정부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용기 갖으시길 바랍니다. 

 

  

 

 

                                                                                                                2019년 10월 6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9/1~9/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김진영(300,000), 경흥호, 김신일, 김희수, 임동신 (200,000), 주)세종감정평가법인,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유한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김민재, 김덕길, 이선철, 박성은(2월), 김이숙, 이용호, 송하규, 이규희.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이향옥,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박성자, 정효성, 김영균,

                        김현숙, 서동환,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이민영, 서안나, 최상춘,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한지수, 강성운, 최상현, 임정은, 물망초모임, 김성철, 태영순, 곽명숙, 최종철,

                        이경희, 김예림, 한마음모임, 김민용, 박복님, 김동분, 배정민,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임금순, 최화숙, 조웅기, 장인송, 강공성, 한윤경, 이호성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10월  4일 ;  김  재 헌 님 (본회 운영위원)           모  친      소  천
 

 

동참을 환영합니다.

 

                   10월  1일 ;  박  진  순님, 장 연 미님, 강 대 한님, 박  용님, 이 지영님, 정  슬  기님,

                                   정 준 석님. (이상 직장인)   자진 입회
                   

축하합니다

                      10월  18일 ; 신   승  남 님 (본회 이사장 겸 공생복지대단 이사장), 
                                   윤   기  님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고향” 이사장)
                                   공생복지재단 창립91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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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7 2001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27 2004-06-18
장마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이 수해에서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주전 가까운 친구들과 인천국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언론의 비판과는 다르게 동북아의 관문...  
236 2001년 8월의 편지 임동신 333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대지를 뜨겁게 달구었던 폭염의 기세가 스러져 새벽녘에 덮는 홑이불의 감촉이 새롭습니다. 지난달 회원님께 드린 글을 보시고 여러분께서 전화와 글로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삼면...  
235 2001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80 2004-06-18
지난 11일 상상을 초월한 테러사건이 온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당사자인 미국은 그동안 누린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써 위신과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고 그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한순간 처참히 무너져 내린 세계무역센터 건물과 불타고 있...  
234 2001년 10월의 편지 임동신 314 2004-06-18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행인들의 옷차림과 발걸음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입동이자 대학 수능시험일 입니다. 당국에서는 추위를 피해 날짜를 잡았다는 소문이 있으나 시험일자에 맞추어 찾아오는 추위가 신통하기도 합니다. 수험생들이나 그 부모님께 격려...  
233 2002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71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이 온누리를 구석구석 밝혀주고 모든 이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에 용기를 주기 바랍니다. 금년은 여러 가지 큰 행사가 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가 그 하나입니...  
232 2002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18 2004-06-18
2002년 정기 총회 개최 모 시 는 글 한강을 지나면서 강심에 녹아드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횃불이라는 이름으로 모아지게 된 것이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에 쏟아주신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231 2002년 3월의 편지 임동신 323 2004-06-18
지난 2월 26일 저희 모임 15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날씨는 풀렸지만, 철도등 공기업 노조의 파업으로 심한 교통혼잡을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교적 내실있고 의미있는 행사를 치루게 되었음을 감사 드립니다. 지방에 계신 회...  
230 2002년 5월의 편지 임동신 293 2004-06-18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비 개인 오월 아침 북악이 이고 있는 맑고 높은 하늘은 쪽빛 남해바다를 떠올리게 합니다. 서해가 황토빛이라면 남해는 쪽빛입니다. 하얀 수건을 담그면 금방이라도 쪽물이 들 것 같은 바다입니다. 그 곳에서는 지금 한창 5월의 찬란한 ...  
229 2002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0 2004-06-18
대한민국 건국 이후 우리를 이렇게 열광시킨 일이 있을까요? 온 국민에게 벅찬 환희를 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그리고 전국을 온통 붉은 물결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 대표팀은 4강의 문앞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228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7 2002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태평양에 있는 티니아 미공군기지, 남들이 깊이 잠든 새벽 2시경 B29 한 대가 광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고도를 낮추고 시계 비행을 하라" 조종사는 지상 9500m 상공...  
226 2002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59 2004-06-18
성큼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구름없이 높은 하늘을 만납니다. 예년같으면 고향 집 마루에 앉아 잘 자란 곡식을 바라보는 농심이 무르익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물과 큰 바람이 지나간 곳곳에는 한숨과 눈물이 넘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  
225 2002년 10월의 편지 임동신 241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아침 찬 공기에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가 지났습니다. 가을은 제법 깊어가는데 수재민들과 달동네 사는 이들의 겨우살이가 염려됩니다. 설악산에서 단풍소식이 전해옵니다. 북한산에 오르다보면 대자연의 채색작업이 시작됨을 봅니다. 아직...  
224 2002년 11월의 편지 임동신 340 2004-06-18
지난 6일은 대학 수능시험 날이였습니다. 그리도 신통하게 추위는 그 날에 맞추어 찾아온 것이 매년 되풀이되었지만, 금년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시준비에 시달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하늘이 어여삐 보아주신 모양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  
223 2003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30 2004-06-18
새벽이 열립니다. 청자 빛 하늘에 동이 트면서 계미년 새 날 새 아침이 열립니다. 어느 수녀의 기도문을 떠올립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 되지 말게 하시고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하는 주책없이 되게 마옵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 잡는다는 허...  
222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3 2004-06-18
모 시 는 글 파란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3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  
221 2003년 3월의 편지 임동신 29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지난달 25일은 우리나라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였습니다. 해방이후 DJ 정권까지 경제건설과 정치적인 투쟁 및 지역반목의 시대라면 앞으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사회의 변화 그리고 지역과 계층간 화합의 시대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  
220 2003년 5월의 편지 임동신 253 2004-06-18
5월의 푸른하늘 신록 위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 산과 들과 밝은 해는 온통 계절의 여왕이 등극하는 것을 환호합니다. 그러나 지구의 반바퀴 저편에 팔다리가 떨어져나간 아이들을 보는 부모의 통곡과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눈물이 푸른하늘을 찌르고 한낮...  
219 2003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2 2004-06-18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27대 선덕여왕은 남성들도 존경했던 지혜롭고 덕스러운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16년 재위 당시 3가지 일을 미리 알았다고 합니다. 첫째, 당 태종이 모란꽃 그림을 보내왔을 때 그 꽃엔 정녕 향기가 없으리라고 했다. 둘째, 한겨울 영...  
218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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