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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바다를 살리십시다. 

 

우리가 타고 있는 세월의 마차는 어느 덧 12월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의 선장 찰스무어가 평소의 항로에서 벗어나 항해하다가 태평양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은 거대한 쓰레기 지대였고 그 크기는 한반도의 7배나 되는 엄청난 규모였다고 후에 밝혀졌답니다. 바다에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가 “환류” 지대에서 이러한 섬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건은 크고 작은 바다 생물들의 몸속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입니다.
지난 4월 숨진 향고래의 뱃속에서 나온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지와 노끈 등으로 뭉쳐진 플라스틱 쓰레기 덩어리였습니다. 

 

지난 50년 간 플라스틱은 가볍고 싸고 오래가서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 장점들이 드디어 우리 삶에 역습을 해온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사용 후 매립, 소각, 재활용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7%만 재활용됩니다. 나머지 대부분 79%는 버려져 산으로, 강으로, 그리고 최종 도착지는 바다가 됩니다. 아프리카의 2개, 아시아의 8개 강이 세계플라스틱의 90%를 바다로 옮깁니다. 이 쓰레기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됩니다. 캐나다 벤쿠버 200km 해상에는 욕조하나당 4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니고 그곳 동물성 플랑크톤 농도의 6배라 합니다. 
한반도도 이미 미세플라스틱 천지입니다. 서해 갯벌 상단 3cm에 g당 23개가 검출되고, 갯벌 어종에는 g당 8개의 알갱이가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수돗물에도 나타납니다. 미세플라스틱이 더 잘게 부수어지면 고기 내장이 아니라 세포단위까지 침투합니다. 연구 결과 미세플라스틱은 장에서 바로 배출되지 않고 6주간 머물면서 대장 벽을 파고들어 혈액 안으로 들어가 혈관 벽을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 시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물리적으로 혈전을 형성합니다. 화학적으로는 강과 바다에서 각종 해로운 물질과 결합합니다. 결국 미세플라스틱은 미세먼지처럼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잘 거르면 되지 않을까요? 안된답니다. 
그것은 더 잘게 부수어져 밀가루처럼 되어 걸러지지 않는 답니다. 답은 한가지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여야합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실천해야합니다. 
작은 실천이 바다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인류를 살리는 길입니다.

 

금년 한해에도 저희 모임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참으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12월 7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11/1~11/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김진영(900,000), 정강무, 김조일, 조옥근, 이창후,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박성은, 김민재, 이선철, 김신일, 김이숙, 박성자, 이용호, 송하규, 이규희.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이향옥,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심영보, 이경희, 김영균,

                       서동환, 김청자(2월), 선왕주, 최정남,  김예림, 서안나, 최상춘(2월),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김현경, 최상현, 최종철, 물망초모임, 김현숙, 강성운, 김민용, 박복님, 김동분,

                       배정민,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방근영,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임금순, 최화숙, 조웅기, 장인송,

                       김종원, 이호성, 한윤경

 

 

-알려드립니다. (2019년도 장학생 추천)

 

             가정 형편이 어렵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으로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 수상자 또는 그에 준하는 입상자.
           보내실 곳 ; 서울 은평구 불광로 64, 불광롯데캐슬아파트 106-1801
           마감일자  ; 2018년 12월31일
           구비서류  ; 우리 홈페이지 장학생 선발요령 참조

 

-축하합니다.
     

             11월  17일 ; 윤  영 진 님 (본회 회원)       아     들        결혼
           12월   8일 ; 윤  광 청 님 (본회 회원)       아     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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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이 수해에서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주전 가까운 친구들과 인천국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언론의 비판과는 다르게 동북아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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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3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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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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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2002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59 2004-06-18
성큼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구름없이 높은 하늘을 만납니다. 예년같으면 고향 집 마루에 앉아 잘 자란 곡식을 바라보는 농심이 무르익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물과 큰 바람이 지나간 곳곳에는 한숨과 눈물이 넘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  
223 횃불장학회 9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극성스러웠던 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회원님의 일터와 집안에 주님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양이 몹시도 뜨거웠던 지난여름은 해수욕장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초만원이었고, 늦더위에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222 횃불장학회 10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모처럼 긴 연휴가 된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서해대교 추돌사고, 북한 핵실험, 반기문 장관의 기쁜 소식 등 크고 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한 핵실험 때문에 이웃들이 큰 불장난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221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0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금년은 해방 60주년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변화의 세월이 여섯 번씩이나 지나갔는데도 일본과의 몇 가지 문제는 미완의 상태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저명한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8...  
219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7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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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 있는 티니아 미공군기지, 남들이 깊이 잠든 새벽 2시경 B29 한 대가 광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고도를 낮추고 시계 비행을 하라" 조종사는 지상 9500m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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