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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원 234명의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날로부터 92일째,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이 초래한 국가적 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이며,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이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이정미 재판관은 선고에 앞서 말했습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 검찰수사 그리고 구속에 이르기까지 3월은 숨 가빴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음날 3월 11일은 우리 모임의 30주년 총회 날이었습니다.
1987년 2월,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우리보다 조금 못한 후배들을 돕자고 시작했습니다. 그중 다섯 분은 벌써 고인이 되었습니다. 두 분은 해외이민으로, 두 분은 연락이 닿지 않아, 남은 여덟 분에 작은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금년도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이 있었습니다.
2부 순서로 우리 회원이시고 작가이신 박광호 님의 축시를 여희숙 독도도서관 대표님이 낭독하셨습니다. 송파구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20명이 박정덕 단장님의 지휘로 여학생 왈츠와 캐리비언 해적을 연주했고, 테너 강동명 교수님과 소프라노 김미옥 교수님은 힘차고 아름다운 독창과 이중창으로 참석하신 내빈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작년은 78,515,179원의 회비와 28,200,373원의 이자 수입이 있었습니다. 또한 43,340,000원을 장학금과 15,803,630원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예년보다 지출이 많았던 것은, 취업난으로 인해 장학생들의 4년  졸업이 어려워지며 사회진출이 다소 부진했기에 새로운 사업으로 준비했던 직업훈련사업 수탁을 위한 비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2017년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중부기술원의 위탁운영자 모집에 지원하였으나, 유감스럽게 자산 규모가 함께 지원한 4개 대학보다 현저히 작아 우리가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기금의 과실 소득 증대를 위하여 2009년 8월 프라임 저축은행의 5년 만기 회사채에 1억 원을 투자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2011년 6월 해당 은행에 부도가 났습니다. 저희 임원진은 채권회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지만, 2014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50% 배상판결로 물러서야만 했습니다. 현재까지 38,715,868원이 회수되었고, 향후 11,284,131원을 더 받기로 했습니다. 2016년 말, 이사회에서 나머지를 대손처리하기로 결의하여 주셨으나 저의 책임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금 총액은 983,664,333원입니다.

남쪽에서 실려 온 꽃소식에 서울도 봄단장을 시작했습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꽃들이 남산과 여의도 윤중제에 피어나고 학교 교정에는 목련이 화사합니다. 
그러나 아직 기온의 변화가 심합니다. 회원님들의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4월 8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2/1~3/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김진영(300,000),김실, 김형선, 김만호, 박광윤, 박안복, 배성호, 고웅일(200,000),박성자(500,000),주)대안정공,주)상우악기,세무법인 탑 이상 2월접수분. 김상진,김무남(200,000),정훈, 박창남, 이성민, 유선진, 임상흠(200,000), 임재규, 이준형,박성주,조명길,임순자,임순옥,임성주,서명일,채광석,김문오,장현옥,김재헌, 이종갑,강대동, 윤동인, 김진욱(200,000), 노승용, 김장윤, 강효랑(500,000) 박종언(200,000), 김양근, 유순미, 박목식 이상 총회의장 접수분  나동식, 
김종기(30 0,000),황이선(300,000), 김용욱, 김진영(300,000), 송하규, 이인우, 조옥근, 남한우(360,000), 문동기, 이영배(300,000), 유순미, 박상수, 최민주, 세종감정법인(300,000), 문석오(300,000),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탑,
이상 3월접수분

 

* 월회비: 이선철, 김진홍, 오나영, 김민제, 김신일, 정춘희, 김이숙, 최천, 한일수,김한신, 심영보, 이규희, 이용호, 천경기, 이향옥, 김기정가족,대한감정법인, 표성애, 김예림,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김종원, 강공성, 조웅기, 김동분,  이승호, 방기태, 방민석, 서명희,방근영, 이지선, 배정민, 정파진, 서동환, 김청자, 김현숙, 김현경,김영균, 이순자, 박아론, 이경희,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김수연, 임민영, 서안나, 김성철,  선왕주,한윤경, 김민용, 박복님, 최종철,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이상 2, 3월접수분, 박성자(50,000), 송하규, 여희숙, 이상 3월접수분

 

* 특별회비: 박안복(대안정공(주)회장 500,000),목중고11회동창회(300,000),서목회(대표권성옥 300,000),김재희(5,000,000),신승남(5,000,000)

 

* 특지장학금: 김재헌(KH 실업 대표 10,000,000)

 

 

- 축하합니다

 

    2월  8일 ; 김 형 선 님 (한국연원연구원대표)                                                          

                 (사단법인) 한국성본협회 개설하여 창립총회 가짐
    2월 28일 ; 임 재 홍 님 (본회 자문위원 박 종옥님 사위) 부산동아대 조교수발령
    3월  5일 ; 김 희 두 님 (본회 부회장) 장녀 희경양 결혼

 

- 동참을 환영합니다

 

    3월 11일 ; 김상진님(전 공무원), 유순미님(직장인), 조명길님(사업)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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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2002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18 2004-06-18
2002년 정기 총회 개최 모 시 는 글 한강을 지나면서 강심에 녹아드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횃불이라는 이름으로 모아지게 된 것이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에 쏟아주신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236 2001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27 2004-06-18
장마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이 수해에서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주전 가까운 친구들과 인천국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언론의 비판과는 다르게 동북아의 관문...  
235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28 2007-03-22
입동이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근한 날도 있겠지만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로운 수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  
234 2003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30 2004-06-18
새벽이 열립니다. 청자 빛 하늘에 동이 트면서 계미년 새 날 새 아침이 열립니다. 어느 수녀의 기도문을 떠올립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 되지 말게 하시고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하는 주책없이 되게 마옵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 잡는다는 허...  
233 2003년 12월의 편지 임동신 23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절기로 12월 7일은 대설이고, 22일은 동지입니다. 세월은 겨울로 치닫고 금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우리 곁을 지나갔으나, 아직은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돌이켜보며 회원님을 생각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  
232 2002년 10월의 편지 임동신 241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아침 찬 공기에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가 지났습니다. 가을은 제법 깊어가는데 수재민들과 달동네 사는 이들의 겨우살이가 염려됩니다. 설악산에서 단풍소식이 전해옵니다. 북한산에 오르다보면 대자연의 채색작업이 시작됨을 봅니다. 아직...  
231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3 2004-06-18
모 시 는 글 파란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3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  
230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229 제 1회 횃불강좌 안내입니다. 임동신 248 2007-03-22
모 시 는 글 제1회 횃불강좌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아 래 제 목 : “제2모작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강 사 : 김 성 훈 상지대총장 - 現 경실련 대표 - 現 수목장 실천 상임대표 - 前 농림부 장관 - 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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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2003년 5월의 편지 임동신 253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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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2004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56 2004-06-18
모 시 는 글 아직은 춥지만 봄은 머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4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작...  
224 2002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59 2004-06-18
성큼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구름없이 높은 하늘을 만납니다. 예년같으면 고향 집 마루에 앉아 잘 자란 곡식을 바라보는 농심이 무르익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물과 큰 바람이 지나간 곳곳에는 한숨과 눈물이 넘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  
223 횃불장학회 9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극성스러웠던 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회원님의 일터와 집안에 주님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양이 몹시도 뜨거웠던 지난여름은 해수욕장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초만원이었고, 늦더위에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222 횃불장학회 10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모처럼 긴 연휴가 된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서해대교 추돌사고, 북한 핵실험, 반기문 장관의 기쁜 소식 등 크고 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한 핵실험 때문에 이웃들이 큰 불장난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221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0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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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7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218 2002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태평양에 있는 티니아 미공군기지, 남들이 깊이 잠든 새벽 2시경 B29 한 대가 광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고도를 낮추고 시계 비행을 하라" 조종사는 지상 9500m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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