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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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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거가 끝났습니다.
각 정당이 얻은 의석수를 보면서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납니다. 절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투표율이 46%라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과반수라는 숫자가 의미를 갖는 대의민주주의에 
과반수 이상 국민이 참여하지 않은 이번 선거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홍수 속에 마실 물이 귀한 것처럼 
넘치는 인재들과 공약 속에 국민들은 올바른 사람과 진정한 정치에 
목마릅니다.

우리 인생은 목마름의 연속입니다
모든 것을 갖게 되면 이 갈증이 해소되리라하고 밤낮으로 수고합니다.
재물을 갖게 되면 그렇게 될 수 있다하고 귀중한 시간도 소중한 사람도 
버립니다.
명예를 얻게 되면...
원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그러나 이런 소원이 이루어지더라도 만족감은 평생 지속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의 목마름이 소유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유하는 것은 아무리 많아도 만족이 없습니다.
소유하는 것은 욕심이고 그 욕심은 끝이 없는 신기루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얘기하더군요.
시선이 닿는 곳 주변에 무지개 빛이 보이면 녹내장 증세가 있답니다.
시야가 흐려져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 증세를 의심해도 된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이 사물이 제대로 보일 때 눈은 정상이고 눈에 대해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장애가 있을 때 우리는 눈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건강한 눈을 찾기 위해 애를 씁니다.

갖는 것의 모든 대상은 눈의 이상과도 같습니다.
갖는 것의 속성을  알 때 우리는 근원적인 것을 알려고 합니다.
진정한 갈증의 원인은 삶에 이상을 느끼고 근원적인 것을 
찾기 위한 자각 증세인 것입니다

삶이란 자기 정체성을 아는 과정입니다
아는 것은 행하는 것의 시작이고 행하는 것은 아는 것의 완성인 것입니다

  봄이 무르익습니다. 
회원님의 삶도 무르익기 바랍니다.




                                           2008. 04. 10   임동신 올림



-감사합니다. (3/1~3/31 입금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고홍석, 김희수, 곽명숙, 윤영분, 박두정, 이승우, 김훈주, 남한우, 박숙자, 정성욱, 이종경, 성열훈, 고대성, 문제호, 문홍주, 조유현, 이청자, 김귀화, 성한악기 *월 회 비 : 한승섭, 최갑순(2달), 민 걸(2달), 한이숙, 김소연, 이병철, 박기창, 김민재, 이수형, 백연우, 임금순, 최화숙, 이준형, 장인송, 송선경, 정춘희, 대한감정법인(2달), 여화숙, 김현주, 김영호, 조명임, 강정임, 천경기, 대한감정직원, 김기정가족, 임유성, 박성은, 백수경, 박성진, 이환익, 최종철, 이태현, 이지선, 김경남, 이 삼, 정파진, 한형석, 서용운(2달), 한윤경, 정성재, 박금옥, 김정숙, 장애리, 이향숙, 지영숙, 박시원, 정광진, 김귀근, 김성수, 김현숙, 물망초모임(2달), 윤영숙(2달), 윤보선, 조영자, 안경진, 채광식, 이순자, 한마음모임, 선왕주, 이자형, 설진이, 서안나, 정대선, 이경희, 심재안, 서수근, 최규열, 김수연, 박종옥(b) *특지장학금 : 최두선 *특별회비 : 윤기(3,000,000원)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 3월 11일 서해룡 님(감정평가사) 부친소천

-동참을 환영합니다. * 3월 1일 최광웅 님 추천: 백종천(공직자) 임동신 님 추천: 한화길 님(교수)/ 유승렬 님(직장인) / 황대우 님(직장인) 최화숙 님 추천: 이청자 님(주부) 김정화 님 추천: 신금화 님(세무사)

-축하합니다.- * 3월 29일 이광동 님 차녀 지선양 결혼 * 4월 5일 김정화 님(본회 재무국장) 장녀 지현양 결혼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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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2002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18 2004-06-18
2002년 정기 총회 개최 모 시 는 글 한강을 지나면서 강심에 녹아드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횃불이라는 이름으로 모아지게 된 것이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에 쏟아주신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236 2001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27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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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28 2007-03-22
입동이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근한 날도 있겠지만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로운 수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  
234 2003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30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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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03년 12월의 편지 임동신 23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절기로 12월 7일은 대설이고, 22일은 동지입니다. 세월은 겨울로 치닫고 금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우리 곁을 지나갔으나, 아직은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돌이켜보며 회원님을 생각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  
232 2002년 10월의 편지 임동신 241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아침 찬 공기에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가 지났습니다. 가을은 제법 깊어가는데 수재민들과 달동네 사는 이들의 겨우살이가 염려됩니다. 설악산에서 단풍소식이 전해옵니다. 북한산에 오르다보면 대자연의 채색작업이 시작됨을 봅니다. 아직...  
231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3 2004-06-18
모 시 는 글 파란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3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  
230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229 제 1회 횃불강좌 안내입니다. 임동신 248 2007-03-22
모 시 는 글 제1회 횃불강좌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아 래 제 목 : “제2모작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강 사 : 김 성 훈 상지대총장 - 現 경실련 대표 - 現 수목장 실천 상임대표 - 前 농림부 장관 - 前 중...  
228 2002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0 2004-06-18
대한민국 건국 이후 우리를 이렇게 열광시킨 일이 있을까요? 온 국민에게 벅찬 환희를 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그리고 전국을 온통 붉은 물결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 대표팀은 4강의 문앞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227 2003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2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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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2003년 5월의 편지 임동신 253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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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2002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59 2004-06-18
성큼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구름없이 높은 하늘을 만납니다. 예년같으면 고향 집 마루에 앉아 잘 자란 곡식을 바라보는 농심이 무르익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물과 큰 바람이 지나간 곳곳에는 한숨과 눈물이 넘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  
223 횃불장학회 9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극성스러웠던 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회원님의 일터와 집안에 주님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양이 몹시도 뜨거웠던 지난여름은 해수욕장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초만원이었고, 늦더위에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222 횃불장학회 10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모처럼 긴 연휴가 된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서해대교 추돌사고, 북한 핵실험, 반기문 장관의 기쁜 소식 등 크고 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한 핵실험 때문에 이웃들이 큰 불장난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221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0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금년은 해방 60주년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변화의 세월이 여섯 번씩이나 지나갔는데도 일본과의 몇 가지 문제는 미완의 상태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저명한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8...  
219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7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218 2002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태평양에 있는 티니아 미공군기지, 남들이 깊이 잠든 새벽 2시경 B29 한 대가 광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고도를 낮추고 시계 비행을 하라" 조종사는 지상 9500m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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