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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UN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이상이면 고령사회(aged society),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로 정의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2000년에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9년에는 14.4%로 예상되어 고령사회가 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옮겨 가는데 19년 밖에 걸리지 않는 셈입니다. 이것은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의 감소에 원인이 있지만 일찍이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속도입니다.  다른 나라를 본다면 프랑스가 115년, 미국이 75년,  영국은 45년, 이웃 일본이 26년 소요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인류의 큰 업적중 하나이나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은 이제 시한 폭탄이 되고 있다』는 UN 사무총장 코피아난의 말처럼 고령사회의 심각성은 여러 측면에서  예견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노동인구의 감소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성장이 둔화됩니다. 
고령자의 질병, 빈곤, 해결을 위한 비용은 고스란히 젊은 세대로 돌아가서 전반적 사회분위기의 침체와 세대간 갈등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수명의 연장이 축복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사회가 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을 때는   재앙이 되지 않을까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지혜가 담긴 책『고령사회, 이렇게 살아보세』의 출판기념회가 한국과 일본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저자 「히구치 게이코」는 평론가이며 도오쿄 가정대학 명예교수로서 『고령사회를 좋게 하는 여성 모임』의 대표입니다.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공적사회보험은 의료, 연금, 실업, 산재 등   4대 기둥보험 이외에 공적노인요양보험이 있습니다. 저자는 2000년에 시작된 다섯 번째 기둥인 일본 노인요양보험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고령자의 노화에 따른 질병, 특히 치매문제를 가족에게만 맡기는 전통적인 동양사상을 사회문제화 시킨 장본인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큰 변혁기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나름대로 이에 대처해야겠지만 고령자들은 제2의 인생 설계 특히 은퇴 후 건강의 지속적인 유지와 건전한 여가이용, 적극적인 경제 활동 참여 등을 모색하고 이것의 실천이 미래가정의 행복이며 사회의 활력이고, 아울러 국가적인 부가 된다는 사실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갑신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꾸준히 도와주신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의미 있는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4년  12월 
                                                                        임  동  신  올림
감사합니다.  (11/1 ~ 11/30 입금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김유중,  문동기,  최덕근,  정종득,  고기영,  백갑종,  오충호
   월 회 비 : 정성재(2월),  한윤경,  김귀근,  정해구,  선왕주,  김민재,  박시원,
              박성은(2월),  서안나(2월),  윤보선,  김기정 가족,  최종철,  이태현,
              천재신(6월),  이지선,  성한악기,  이환익,  김풍조,  최화숙,  방기태,
              이승호,  서해룡,  다우감정법인,  대한감정법인
   특기장학금 : 최두선(2월)
   특별기금 : 강대동(₩ 300,000),  임동신·최화숙(₩ 2,000,000)

축하합니다.
       * 11월 19일        신  승  남    님   중국법률사무소 개설
       * 11월 21일        김  성  수    님   장남    용훈 군   결혼
       * 11월 27일        윤      기    님  『고령사회, 이렿게 살아보세』출판
                                 김  희  수    님   현진철강 준공 및 대표이사 취임  
       * 12월 8일~17일   이  정  숙    님   서양화 작품 개인전시회-인사동 갤러리"상”
       * 12월 24일        이  광  동    님   장남    준규 군   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12월  5일       노  승  룡    님    모친 소천

동참을 환영합니다.
       * 11월  20일      백  갑  종    님               (신 승 남 님  추천)
                                고  기  영    님               (신 승 남 님  추천)

알려드립니다.
  2005년도 장학생 후보추천과 회지원고를 모집합니다.
  · 장학생 후보 : 우리모임의 취지에 맞는 고교생 이상 
                   공통서류 - 학생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주소지약도, 재학증명 및  성적증명서
                   대학생만 해당 - 본인 장래희망에 대한 기술서
  · 원       고 : 우리 모임에 대한 회원님의 제안이나 평소의 생각, 수필, 시 등 
                   형식에 관계없음.
  · 모 집 기 한 : 2004년  12월  31일까지
  · 주       소 : 서울시 은평구 불광1동 629 대호APT 103동 1106호
  · 홈 페 이 지 : www.hfire.or.kr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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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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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횃불장학회 2023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973 2023-07-04
어느덧 금년도 절반이 갔습니다. 광화문 글판의 전문입니다. 지난 달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쟁과 그 후유증을 민족의 끈기와 인내로 견디면서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바뀌어 우리는 또 웅덩이가 많...  
236 횃불장학회 2022년 9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939 2022-09-02
가을이 성큼 닥아 왔습니다. 예년 보다 빠른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조상님에 대한 감사와 결실의 명절이 되어야할 현실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라 안팎으로 첩첩히 쌓인 어려움이 하늘에 기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235 횃불장학회 2023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913 2023-03-03
엊그제 새해가 시작되었나했더니 벌써 3월입니다. 새해 첫 계획을 뜻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하셨더라도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새봄과 함께 전국의 유치원과 초 중.고교가 개학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뒤 3년 만의 학교정상화이며 실내 마스크 해제 ...  
234 횃불장학회 2022년 1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908 2022-12-07
우리를 싣고 있는 세월의 마차는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무성했던 옷을 벗어버린 나목들이 추워 보이는데 지구촌도 예외가 아닙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가나 했더니, 내년 경제전망은 대단히 우울합니다. 국제금융협회(IIF)나 국제통화기금(IMF)...  
233 횃불장학회 2023년 9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905 2023-09-03
예년보다 무척 더웠던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지구촌은 폭염, 홍수, 산불,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일찍이 학자들이 경고한 기후변화가 나타났고 앞으로는 더욱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세대는 열심히 산다고 그런 경고...  
232 횃불장학회 12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901 2023-12-05
한 달 남은 금년, 보도 위에 진 낙엽도 사라지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지난 11개월을 열심히 살아오신 회원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꿈꾸던 세상과는 많이 달랐던 금년 한 해도 뒤 안으로 사라져가고 다시 우리는 겨울 앞에 서 있습니다. ...  
231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893 2023-11-05
새해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달력에 있는 월 표시 중 서로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숫자는 이달 뿐 입니다. 창조주께서는 인간을 지으실 때 모두가 숫자 11처럼 대등하고 모두가 행복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이 처음...  
230 횃불장학회 2023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93 2023-10-09
뜨거웠던 여름은 가고 전형적인 청명한 한국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결실과 수확의 계절이나 갈무리하고 새봄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비가 내린 후 기온은 떨어지고 이어서 설악산 단풍소식이 들려올 것입니다. 단풍은 나무들이 살기 위한 잠정...  
229 횃불장학회 2023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93 2023-02-04
새해 시작 신정과 민족의 명절 설날도 지나고 입춘입니다.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삼백예순날을 다시 의욕으로 불태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한해로 만들어 보십시다. 꾸준히 꿈꾸는 사람들에게 밝은 태양이 보랏빛 하늘에서 열립니다. 2023년 ...  
228 횃불장학회 2024년 1월 소식지 영상 입니다 file 횃불 2885 2024-01-05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새로운 해는 구름을 헤치고 올라왔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변화하는 지구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정동진 새벽하늘 구름 같았으나 변함없이 흐르는 우주의 이치는 새해도 힘차게 구름을 뚫고 솟아올라주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  
227 횃불장학회 2023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83 2023-06-02
지난 5월 25일 전남 고흥군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불길을 내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치솟았습니다. 우리 자체기술로 일곱 번째 우주강국이 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또한 U-20대회에 출전한 우리 젊은 축구팀이 우승 후보인 프랑스 팀을 2대1로 물리...  
226 횃불장학회 2023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80 2023-08-02
지난달 27일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때는 세계 2차 대전과 베트남 전쟁에 가려 잊힌 전쟁이 된 한국전쟁은 포성과 살육은 사라졌으나 휴전선을 두고 남북은 여전히 대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딘지도 모르는 20세 전후의 젊...  
225 횃불장학회 2022년 8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79 2022-08-03
한 여름에 가장 사랑받는 이 육사의 청포도를 이 달의 시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이 육사는 190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중국 베이징 군관학교와 베이징 대학을 나와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 1929년 광주학생 운동, 1930년 대구격문 사건 등으로...  
224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冥福을 빕니다 |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지 영상 file 횃불 2871 2022-11-01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 져 버린 아기 동백꽃, 아까운 젊은이들 영전에 국화 한 송이 드립니다. 금쪽같은 아들 딸들을 잃은 부모님들에게는 무슨 말씀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어른들이 다만 죄송할 뿐입니다. 2022년 11월 2...  
223 횃불장학회 2023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65 2023-01-03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크신 가호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마음은 무겁습니다. 새해 경제 전망이 어두운 까닭입니다. 코로나19로 우려했던 인플레이션, 지속되는 미국 발 금리인상, 수출부진 등 국제금융협회(IIF)나 국제통...  
222 횃불장학회 2023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55 2023-05-07
비 개인 5월 떡갈나무 숲을 지나노라니 잎 새로 보이는 햇살에 신록이 눈부십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은 지난 달 격정적으로 피었다 진 봄꽃들의 안내를 받아 화려하게 등극하고 있습니다. 떠나야 할 때를 분명히 알고 있는 봄꽃들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뒷모습...  
221 횃불장학회 2023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51 2023-04-03
경제는 어렵고 지구촌은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아도 계절은 어김없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태풍과 가뭄과 홍수가 곳곳에서 일어나도 자연은 변함없고, 정치가 반목과 정쟁으로 편안한 날이 없지만 새 봄은 망설임이 없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길목에...  
220 횃불장학회 2022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5 2022-03-03
위당 정 인보님은 일제 강점기에 상해에서 김 규식, 박 은식, 신 규식, 신 채호님들과 함께 광복단체 동제사를 조직해서 조국의 광복운동을 벌리신 분입니다. 그는 해방 후 귀국하였으나 1950년 7월 31일 서울에서 공산군에게 잡혀 북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  
219 횃불장학회 2022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3 2022-02-04
설 날 / 윤석중 낯이 설어 설인가 서러워서 설인가 우리에겐 설날이다 일어서는 날이다 정월에도 초하루 첫 닭이 울면 어둠은 물러가고 새 해 새 아침 묵은 해 근심 걱정 홀홀 털어 버리고 역경 딛고 굳세게 일어서는 날이다 설 쇠려고 한 집에 모인 우리들 ...  
218 횃불장학회 2022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2 2022-10-05
하늘 높고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지난달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 시대를 살다가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중에 영면했습니다. 영국은 위대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근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과학기술, 산업혁명과 역병 막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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