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노화 늦출 수 있다”... 몸속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은?

김용입력 2024. 1. 24. 15:45

 

 

 

소식, 채소-과일 섭취, 신체 활동 중요

 

얼굴 피부에 공을 들여도 몸속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급속한 노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월이 흐르면서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우울감에 젖어든다. 겉 피부의 노화는 감출 순 있지만, 몸속 장기들이 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몸속 노화도 늦출 순 있다. 나이 들어도 다른 사람에 비해 건강한 사람은 유전 때문만은 아니다. 일찍부터 좋은 생활 습관을 가졌기 때문이다. 몸속 장기들이 급속하게 망가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또 식탐에 졌다"... 과식이 일상, 노화 재촉한다.

장수 노인 대부분이 첫 번째 비결로 '소식'을 강조한다. 일부러 덜 먹는 것이 아니다. 많이 먹으면 몸이 부대끼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 소화와 관련된 위액, 담즙, 췌장액 등 몸속 액체가 줄어든다. 장수 노인들은 이런 변화에 순응하며 건강을 지킨다

하지만 나이 들어도 식탐을 물리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늘 "덜 먹어야지"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과식이다. 몸의 기능이 소화 활동에 총동원되면서 다른 부위의 노화가 빨라진다. 과식이 잦으면 살이 찌고 건강도 나빠져 '몸속'이 망가진다.

"고기가 너무 좋아"... 채소-과일은 왜 싫어할까?

단백질 보강을 위해 육류도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옆의 양파, 마늘, 채소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결국 고기 위주로 배를 채운다. 심하게 말하면 채소는 맛이 아닌 '약'으로 먹어야 한다. 육류에 많은 유해-발암 물질을 줄여주는 게 바로 채소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 예방을 돕는 항산화영양소(antioxidant nutrients), 식물생리활성물질(phytochemical),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비싼 영양제보다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이 높다.

"움직이기 싫어"... "추우면 집에서 움직이세요"

장수 노인들은 부지런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헬스 클럽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 집안, 주변에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인다. 손녀가 "할머니, 좀 누워 쉬세요" 권해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평생 헬스 클럽에 안 갔어도 집 주변에서 움직이면서 음식으로 들어온 열량을 거의 소모한다. 손을 이용해 콩 껍질을 까는 경우도 있다. 놀랍게도 손가락을 자주 움직이는 것은 의학적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잘 아시죠?"... '소식, 채소-과일 섭취, 몸 움직임' 3가지는 불변의 진리

얼굴 주름을 감추기 위해 시술을 하고 몸에 좋다는 비싼 음식을 먹어도 노년이 되면 결국 '몸속 건강'에서 판가름난다. 혈관병으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데 얼굴 피부만 탱탱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50~60대라도 늦지 않다. 소식, 채소-과일 섭취, 신체 활동 3가지는 불변의 진리다. 뇌경색 등 혈관병,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건강 검진까지 추가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124154558327

조회 수 :
111
등록일 :
2024.01.26
07:10:0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4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066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불씨 264 2017-04-08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Daum라이프 급사(急死) 위험 큰 혈전, 60세 이상은 증상 없어도 검진 필수 다리 자꾸 붓는 것도 위험 신호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07 08:53 | 수정 2017.04.07 09:03   ...  
3065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불씨 204 2017-04-10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Daum라이프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 표출이 건강 돕는다 감정 표현과 건강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0 08:08   우리나라 사람은 유교적  전통 때문에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바깥으로 잘 ...  
3064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불씨 328 2017-04-10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Daum라이프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09 17:18       위장이 튼튼해 음식물 소화를 잘 시켜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위와 장을 통해 음식물 흡수가 잘 이뤄져야 인체의 면역체계...  
3063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불씨 978 2017-04-11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Daum라이프 "노화 막으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하라" 한국일보 | 권대익 | 입력 2017.04.10 20:02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 ‘셀 메타볼리즘’에 연구결과 발표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다가 쉬지 않고 곧바로 숨...  
3062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불씨 301 2017-04-12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Daum라이프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경향신문 | 헬스경향 이나영 객원기자 | 입력 2017.04.10 10:11     [경향신문] 이나영 객원기자   부산시가 2월 유...  
3061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불씨 172 2017-04-13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Daum라이프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2 08:08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  
3060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불씨 484 2017-04-14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Daum라이프 "난청은 약이 없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소리귀클리닉 이광선 대표원장 특강 헬스조선·함께하는 36.5 주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네 번째 강의 진행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  
3059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불씨 198 2017-04-14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Daum라이프 스트레스에 대한 궁금증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어렵지 않은 방법들.마리끌레르 | 박민 | 입력 2017.04.13 11:45 | 수정 2017.04.13 13:18       1 매일 새벽 3~5시 사이에 잠에서 깨요. 한 시간쯤 깨어 있다 다시 잠들...  
3058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불씨 191 2017-04-15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Daum라이프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14 11:08       밤에 잠을 충분히 잤고 야근이나 늦게까지 파티를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다. 봄이 와서 그...  
3057 나쁘다고?..사실은 건강에 좋은 습관 5 불씨 175 2017-04-16
나쁘다고?..사실은 건강에 좋은 습관 5| Daum라이프 나쁘다고?..사실은 건강에 좋은 습관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15 11:06       당신이 가진 습관 중에 나쁜 것으로 알려진 것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소식은 나쁜 것으로 알려진...  
3056 1시간 달리면 7시간 수명 연장 효과(연구) 불씨 166 2017-04-17
1시간 달리면 7시간 수명 연장 효과(연구)| Daum라이프 1시간 달리면 7시간 수명 연장 효과(연구) 코메디닷컴 | 이소영 | 입력 2017.04.15 14:38       1시간 동안 달리기 운동을 하면 7시간 정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달리기를 하는...  
3055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42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054 숙면에 좋은 음식 8가지 불씨 243 2017-04-18
숙면에 좋은 음식 8가지| Daum라이프 숙면에 좋은 음식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1.02 18:02       수면 부족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집중력 저하나 의욕 상실 같은 비교적 가...  
3053 당신이 아이에게 배워야 할 4가지 생활 습관 불씨 160 2017-04-18
당신이 아이에게 배워야 할 4가지 생활 습관| Daum라이프 당신이 아이에게 배워야 할 4가지 생활 습관 키즈맘 | 강영주 | 입력 2017.03.08 14:44     [ 강영주 기자 ] 사진/키즈맘 모델 김건우(키즈맘DB) 아이가 갑자기 조용하면 무엇인가 일을 저지르고 있는 ...  
3052 기억력 챔피언 추천 '뇌 건강 높이는 법' 4가지 불씨 206 2017-04-19
기억력 챔피언 추천 '뇌 건강 높이는 법' 4가지| Daum라이프 기억력 챔피언 추천 '뇌 건강 높이는 법' 4가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5 13:08     나이가 들어 뇌세포가 노화될수록 기억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노화 정도를 기억력 정...  
3051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불씨 165 2017-04-21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Daum라이프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 4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20 17:12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소...  
3050 부부는 일심동체, 심혈관질환도 서로 닮는다 불씨 233 2017-04-21
부부는 일심동체, 심혈관질환도 서로 닮는다| Daum라이프 부부는 일심동체, 심혈관질환도 서로 닮는다 헬스조선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0 16:18   맞벌이 부부인 남편 김 씨와 아내 윤 씨는 몇 년 전부터 아침 식사를 따로 챙겨 먹지 않는다....  
3049 여름 다가오면서 '무좀' 걱정.. 어떻게 관리할까? 불씨 138 2017-04-22
여름 다가오면서 '무좀' 걱정.. 어떻게 관리할까?| Daum라이프 여름 다가오면서 '무좀' 걱정.. 어떻게 관리할까? 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1 11:43 | 수정 2017.04.21 11:48   무좀 걱정이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3048 '햇볕은 보약이다' 건강히 햇볕 쬐는 법은? 불씨 345 2017-04-23
'햇볕은 보약이다' 건강히 햇볕 쬐는 법은?| Daum라이프 '햇볕은 보약이다' 건강히 햇볕 쬐는 법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4.23 08:08   햇볕은 몸에 다양한 건강 효과를 불러오는 '보약'이다.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를 몸...  
3047 운동하면 치유 잘 되는 질환 6가지 불씨 164 2017-04-23
운동하면 치유 잘 되는 질환 6가지| Daum라이프 운동하면 치유 잘 되는 질환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22 17:16     '운동 치료'의 저자인 조든 메츨 의학박사는 '미국만 해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데 그 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