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임플란트 수명…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

이재민 원장 미래로치과2024. 4. 15. 23:57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만나보면 임플란트를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중 어떤 분들은 임플란트는 한번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주변에 문자 광고 보고 임플란트를 했다가 1년도 안돼서 빠진 사람도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다. 심지어 임플란트를 여러개 식립한 사람들 중 과거에 치료받은 임플란트는 근 20년 가까이 사용 중인 반면 최근에 한 임플란트는 몇 년도 못 가서 망가지는 경험을 내뱉기도 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의 수명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것일까?
 

미래로치과 이재민 원장


 
임플란트 수명은 얼마나 될까


우선 임플란트의 수명은 개인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반영구적일 수도 있고, 픽스처 식립 단계에서부터 몇차례 실패를 거듭하는 경우도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임플란트 치료의 초기 성공률은 95% 이상이다. 즉, 정상적인 상황에서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문제없이 뼈와 잘 붙는 경우가 95% 이상이며, 여러가지 이유로 임플란트가 뼈와 잘 붙지 못하고 초기에 실패하는 경우가 약 5% 미만이다.

일단 임플란트가 뼈와 잘 붙는다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얼마나 이상적인 상황에서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임플란트를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에 따라서 수명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단단한 암반에 나사 못을 박는 수술을 한 경우와 얇은 베니어 합판에 나사못을 박는 치료 결과는 매우 다를 수밖에 없으리라.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구강 환경에서 임플란트 시술한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매우 길거나 평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서 이상적인 환경이란 임플란트 식립 치아를 제외한 나머지 치아가 튼튼하며, 잇몸에 염증이 없는 경우다, 또한 본인의 치조골(잇몸뼈의 폭과 높이)이 충분하고 질도 높으며, 금연, 올바른 양치질을 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반대로 당장 임플란트를 해야 할 치아 이외의 흔들리는 치아가 많고,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잇몸뼈의 부피가 부족하거나, 잇몸뼈의 질이 낮거나, 잇몸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매우 짧아질 수 있다. 즉,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관리가 중 중요한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심해져 수명이 현저히 짧아지기도 한다.

이처럼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년을 쓸 수도, 수십 년을 쓸 수도 있는 것이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를 잘못 관리하면


치아가 빠져서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그 중 한 두개만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 전체적으로 치아가 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나쁜 한 치아만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왜냐하면 임플란트일지라도 치아의 숫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씹는 힘이 일부 임플란트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잇몸의 염증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고, 잇몸 건강이 유지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경우에도 수명이 더욱 짧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임플란트 수술후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잇몸뼈의 양이 부족하거나 재수술 환자들이 많이 찾는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사진제공|스트라우만

 
잇몸 뼈가 부족해도 식립 가능한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이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치석으로 잇몸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만약 관리 소홀로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인공 치아의 수명이 짧아져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처음 임플란트 수술 때보다 어렵고 복잡하다. 잇몸뼈가 약해진 경우가 많고, 염증이나 병소가 있으면 제거 후 회복하기를 기다려야 하며, 때에 따라 뼈 이식을 해야 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술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기술의 발달로 뼈 세포의 결합과 성장을 촉진하는 임플란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라우만 BLX 임플란트가 그것으로 과거 잇몸뼈가 없어 임플란트가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거나 재수술을 고려중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 수유역 미래로치과 이재민 원장은 “임플란트는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치과의사의 실력에 의해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면서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자리 및 그 주변의 잇몸뼈의 상태, 그리고 저작력(씹는 힘)을 지탱할 수 있는 치아의 개수, 전반적인 잇몸 관리상태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민 원장 미래로치과

Copyright © 스포츠경향

 

 

출처: https://v.daum.net/v/20240415235728246

조회 수 :
104
등록일 :
2024.04.19
06:53:4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28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71 망막 두께로 치매 조기 진단 (연구) admin 875 2018-07-26
간단한 눈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에든버러 대학 등이 공동으로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눈 뒤의 망막 조직을 살펴보는 것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간섭단층촬영...  
3070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불씨 871 2017-12-01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kjg@chosun.com   입력 : 2017.11.29 09:03   남성은 중년 이후로 코털, 콧수염, 턱수염, 눈썹이 ...  
3069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불씨 861 2018-05-24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27 09:18     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  
3068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불씨 854 2022-08-15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권미란 입력 2022. 08. 07. 10:05 수정 2022. 08. 10. 11:00 댓글 186개     [생활의 발견]같이 복용시 효과 없거나 부작용 우려 비타민A-루테인·종합비타민-철분·아연-구리 등 상극 식사 전후로 나눠 복용하거나 2시...  
3067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불씨 852 2018-09-2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기사입력 2018-09-20 15:23 위산 역류는 두통이나 복통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다. 위산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쓰라린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과음 후 나...  
3066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불씨 843 2017-07-22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입력 F 2015.01.31 08:38 수정 2015.01.31 08:58     노인에 대한 안 좋은 고정관념이 고령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한 원인인 것으로 ...  
3065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불씨 839 2017-07-22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Daum라이프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스타일 지식인] 삐끗한 직후엔 진통 효과 지닌 '냉찜질'..찜질 전 상태 세심히 살펴야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입력 2017.04.10 07:30       [머...  
3064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불씨 828 2023-06-21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이보현입력 2023. 6. 20. 19:00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사이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에서 100회 사이를 가리킨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요즘은 피트니스 추적장치가 다양하게 ...  
3063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불씨 819 2017-10-04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Daum라이프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4 10:00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 등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  
3062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불씨 816 2023-02-08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김수현입력 2023. 2. 2. 18:30       감기 증상이 의심된 순간부터 다음 날까지, 시간대별 증상별 똑똑한 대처법으로 감기를 초기에 잡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목도 건조해지면서 ...  
3061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불씨 811 2019-05-06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이영성 기자 입력 2019.05.05.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 염증질환인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  
3060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불씨 796 2017-12-08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3:55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  
3059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불씨 794 2017-12-17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입력 F 2017.12.15 07:18 수정 2017.12.15 07:18   소변은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신체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당하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  
3058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불씨 791 2017-10-18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Daum라이프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알아야 藥!] 파스 캡사이신 성분 등이 피부 자극.. 피부 약한 어린 아이, 더 위험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  
3057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불씨 770 2018-02-20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참고자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식품와 염증 반응’   입력 : 2018.0...  
3056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불씨 758 2017-05-18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Daum라이프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7 15:53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속 쓰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3055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불씨 749 2017-03-20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Daum라이프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두드러기·화상 등 부작용 다양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7 15:17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054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불씨 741 2017-09-08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Daum라이프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08 09:00       몸속 만성 염증을 없애려면 체지방을 줄이고 햇볕을 적절하게 쬐는 등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3053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불씨 739 2017-03-14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Daum라이프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3.14 16:12       봄이 오는 길목에 있다 보니 잦은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한 몸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대부분...  
3052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불씨 733 2018-03-2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력 F 2018.03.17 10:50 수정 2018.03.17 11:02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ℓ의 침이 분비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