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내가 먹는 계란 괜찮은 건가요"..홈피 보면 알아요| Daum라이프

"내가 먹는 계란 괜찮은 건가요"..홈피 보면 알아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서 확인 가능
순천향대 농약중독연구소 "피프로닐 체내 잔류 2∼7일"연합뉴스 | 입력 2017.08.18 21:17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어린 손녀가 계란을 무척 좋아해 매일 많은 양의 계란을 먹었는데 괜찮나요?"

 

20170818211750244ttur.jpg

 

충남 천안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노모(56·여)씨는 요즘 TV를 볼 때마다 가슴이 내려 앉는다. '살충제 계란' 때문이다.

 

그의 6살 외손녀는 계란을 무척이나 좋아해 앉은 자리에서 찐 계란 8개를 먹을 정도다. 외손녀가 식당에 매일 들르는데 그때마다 계란 요리를 해 먹인 것이 후회스럽다.

 

노씨는 "살충제 성분이 든 계란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는데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살충제 계란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노씨와 같은 많은 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그동안 계란 섭취로 축적된 살충제 성분이 질병을 유발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다.

 

정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를 통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아래쪽의 '등급 계란 정보' 조회하기를 클릭해 계란의 난각 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역, 생산자, 집하장 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난각 코드가 적혀 있다. 이 코드를 확인해 살충제 달걀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먹은 계란은 껍질을 버렸을 경우 이력조회를 할수 없어 살충제 검출 여부 조회가 불가능하다.

체내에 쌓인 살충제를 해독할 수 있느냐는 문의도 많다.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관계자는 "매일 수십 통씩 체내에 쌓인 살충제를 해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살충제의 유해성과 치료법 등을 묻는 말들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 유일의 농약중독연구소가 있는 순천향대 길효욱(신장내과 과장) 교수는 살충제 피프로닐 유해성에 대해 "(만성 노출의 경우) 소아(30kg) 기준으로 하루에 약 1.8∼2.34mg 이상 노출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체내에 남아있는 살충제 성분에 대해서는 "주로 대변으로 나가고 소량은 소변으로 배출된다"며 "현재까지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없으나 가장 좋은 것은 더는 노출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프로닐의 반감기는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일주일이다.

 

그러면서 "혈중에 어느 정도 살충제 성분이 남아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해도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조회 수 :
88
등록일 :
2017.08.19
10:37: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8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070 망막 두께로 치매 조기 진단 (연구) admin 875 2018-07-26
간단한 눈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에든버러 대학 등이 공동으로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눈 뒤의 망막 조직을 살펴보는 것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간섭단층촬영...  
3069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불씨 871 2017-12-01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길어지는 코털, 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kjg@chosun.com   입력 : 2017.11.29 09:03   남성은 중년 이후로 코털, 콧수염, 턱수염, 눈썹이 ...  
3068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불씨 861 2018-05-24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27 09:18     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  
3067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불씨 854 2022-08-15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권미란 입력 2022. 08. 07. 10:05 수정 2022. 08. 10. 11:00 댓글 186개     [생활의 발견]같이 복용시 효과 없거나 부작용 우려 비타민A-루테인·종합비타민-철분·아연-구리 등 상극 식사 전후로 나눠 복용하거나 2시...  
306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불씨 852 2018-09-26
폐렴, 호흡 곤란...위산 역류가 유발하는 뜻밖의 증상 6   기사입력 2018-09-20 15:23 위산 역류는 두통이나 복통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다. 위산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쓰라린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과음 후 나...  
3065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불씨 843 2017-07-22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노인에 ‘노인’ 취급 땐 인지능력 급속 쇠퇴   입력 F 2015.01.31 08:38 수정 2015.01.31 08:58     노인에 대한 안 좋은 고정관념이 고령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는 한 원인인 것으로 ...  
3064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불씨 839 2017-07-22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Daum라이프 가볍게 삐끗한 다리, 온찜질 vs 냉찜질..정답은? [스타일 지식인] 삐끗한 직후엔 진통 효과 지닌 '냉찜질'..찜질 전 상태 세심히 살펴야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입력 2017.04.10 07:30       [머...  
3063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불씨 828 2023-06-21
내 휴식기 심박수는? 건강한 심박수 유지법 이보현입력 2023. 6. 20. 19:00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사이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에서 100회 사이를 가리킨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요즘은 피트니스 추적장치가 다양하게 ...  
3062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불씨 819 2017-10-04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Daum라이프 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4 10:00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 등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  
3061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불씨 816 2023-02-08
감기, 초기에 잡는 법...시기, 증상별 대처법 김수현입력 2023. 2. 2. 18:30       감기 증상이 의심된 순간부터 다음 날까지, 시간대별 증상별 똑똑한 대처법으로 감기를 초기에 잡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목도 건조해지면서 ...  
3060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불씨 811 2019-05-06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이영성 기자 입력 2019.05.05.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 염증질환인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  
3059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불씨 796 2017-12-08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식후 커피·늦은 양치질…점심식사 후 하면 안 좋은 습관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07 13:55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  
3058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불씨 794 2017-12-17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소변이 말하는 건강 상태 6   입력 F 2017.12.15 07:18 수정 2017.12.15 07:18   소변은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신체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당하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  
3057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불씨 791 2017-10-18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Daum라이프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알아야 藥!] 파스 캡사이신 성분 등이 피부 자극.. 피부 약한 어린 아이, 더 위험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  
3056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불씨 770 2018-02-20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참고자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식품와 염증 반응’   입력 : 2018.0...  
3055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불씨 758 2017-05-18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Daum라이프 속 쓰림 완화하려면, 껌 씹거나 옆으로 누워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7 15:53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속 쓰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3054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불씨 749 2017-03-20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Daum라이프 봄철 늘어나는 타박상.. '파스' 함부로 붙였다간? 두드러기·화상 등 부작용 다양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7 15:17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053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불씨 741 2017-09-08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Daum라이프 몸속 염증 없애는 6가지 습관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9.08 09:00       몸속 만성 염증을 없애려면 체지방을 줄이고 햇볕을 적절하게 쬐는 등의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3052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불씨 739 2017-03-14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Daum라이프 집에서 감기 치료하는 방법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오현 | 입력 2017.03.14 16:12       봄이 오는 길목에 있다 보니 잦은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심한 몸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대부분...  
305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불씨 733 2018-03-21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이 마르는 뜻밖의 이유 9   입력 F 2018.03.17 10:50 수정 2018.03.17 11:02   구강 건조증(입 마름)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 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ℓ의 침이 분비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