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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출출하니 토마토? 자기 전에 먹으면 '이런' 문제가

최지우 기자입력 2023. 4. 28. 00:01수정 2023. 4. 28. 13:06

 

 

 

토마토는 산성 성분이 함유돼 속 쓰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숙면에 좋지 않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그런데 수면을 방해하는 식품은 커피 외에도 다양하다. 무엇일까?

◇염증성 식품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은 숙면을 방해한다. 염증성 식품은 정제 탄수화물, 설탕, 트랜스 지방을 포함한 과자, 케이크, 탄산음료, 피자 등을 말한다. 염증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잠을 설쳤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가 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동일했다. 몸속 염증은 수면과 각성의 자연스러운 주기를 방해한다. 붉은 육류, 튀김, 버터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도 마찬가지다. 임상 수면의학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종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이 얕아지고 피로 회복력이 떨어진다.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지만 자기 전에 먹으면 좋지 않다. 십자화과 채소는 순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꽃잎이 네 장인 채소를 말한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소화‧흡수가 더뎌 수면을 방해한다.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매운 음식
저녁 식사나 야식으로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자는 동안 위산 역류,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자다가 위산이 역류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체온을 높인다. 숙면을 위해서는 체온이 평소보다 섭씨 0.5~1도 가량 낮아야하는데 오히려 몸에 열이 오르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토마토
토마토는 식도 점막을 자극해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지만,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자기 전에 먹으면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깰 수도 있다. 토마토는 가급적 잠들기 세 시간 이전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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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0428000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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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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