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입력 F 2018.01.21 10:16 수정 2018.01.21 10:16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력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이나 식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노화에 따르는 3가지 흔한 질병인 녹내장, 백내장, 연령 관련 황반 퇴화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와 '프리벤션닷컴'이 눈 건강을 지키는 팁 6가지를 소개했다.

1. 정기 검진을 받아라

정기 검진은 연령 관련 황반 퇴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시력 감퇴는 매우 서서히 일어나므로 실명 단계가 되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따라서 40세가 되면 눈 관련 종합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별 문제가 없을 경우는 2년에 한 번씩 검사하면 된다.

2. 눈에 좋은 식품을 먹어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백내장 위험을 낮춰준다. 10년간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면 백내장 위험이 57% 낮아진다.

루테인, 제아산틴 등의 카로티노이드는 망막을 보호한다. 이런 성분은 케일 등 암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데 황반 퇴화와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도 황반 퇴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이다. 이밖에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표면 염증과 안구 건조 증상과 관련성이 있는 안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3. 햇빛을 막아라

햇빛이 화창한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을 차단하면 백내장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선글라스는 태양의 가시광선을 막아주는데, 가시광선은 망막에 손상을 주어 시력 감퇴를 가져오는 황반 퇴화의 발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4. 운동을 꾸준히 하라

심장박동 수를 높이면 눈 건강을 보상으로 받는다. 매일 10㎞를 달린 사람들은 백내장 위험이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매일 4㎞씩 달린 사람은 황반 퇴화 발병률이 54% 낮았다. 격렬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녹내장도 예방한다.

연구에 따르면 헬스클럽에서 3개월간 자전거를 40분씩 일주일에 4회 타면 안압을 정상 수치로 낮출 수 있다. 단, 다시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으로 되돌아가자 3주 이내에 안압은 원 상태로 돌아갔다.

5.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

이는 시력 감퇴와 실명을 부를 수 있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성인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백내장 발병이 72% 높고, 녹내장은 2배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6. 정기적으로 눈을 쉬게 하라

컴퓨터 스크린으로 하루 종일 작업을 하다보면 눈을 깜빡거리는 것을 잊게 되고 퇴근할 무렵이 되면 눈이 피곤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20-20-20 룰'을 지키라고 권한다.

컴퓨터 등의 스크린을 20분 정도 봤다면 20피트(약 6m) 정도 떨어진 곳을 20초간 응시해 눈의 긴장을 해소하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전자 장비를 가까이 두고 하는 일이 지속될 경우 2050년경에는 전 세계인이 근시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야외 활동을 늘리고 가까운 곳에 집중을 해야 하는 작업을 줄이면 시력 상실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관련 기사]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영양소 5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조회 수 :
102
등록일 :
2018.01.25
08:43:0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1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63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불씨 101 2024-04-28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이주영2024. 4. 27. 06:00       英 연구팀 "일상생활서 실천해야…모든 원인 사망 위험도 24%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  
2962 간 해독에 좋은 먹거리 5 불씨 102 2017-08-23
간 해독에 좋은 먹거리 5| Daum라이프 간 해독에 좋은 먹거리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2 09:58       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  
2961 활력 되찾자..신진대사 증진 식사법 5 불씨 102 2017-08-24
활력 되찾자..신진대사 증진 식사법 5| Daum라이프 활력 되찾자..신진대사 증진 식사법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4 09:24 | 수정 2017.08.24 09:34       더 건강하게, 활기차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  
2960 수능 앞둔 불안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불씨 102 2017-11-08
수능 앞둔 불안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수능 앞둔 불안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07 10:59   수능을 앞두고 불안감이 심하면 호흡 훈련법과 근육 이완법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  
2959 [ESC] ‘요즘 것들’과 ‘예전 것들’이 소통하는 법 불씨 102 2018-01-05
[ESC] ‘요즘 것들’과 ‘예전 것들’이 소통하는 법 : ESC : 특화섹션 : 뉴스 : 한겨레 [ESC] ‘요즘 것들’과 ‘예전 것들’이 소통하는 법 등록 :2018-01-04 10:10수정 :2018-01-04 10:21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의 세대 갈등이 유독 심각한 이유는 변화의 속도가 빠...  
»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불씨 102 2018-01-25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나이 들어도 건강한 눈 유지하는 법 6   입력 F 2018.01.21 10:16 수정 2018.01.21 10:16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력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각종 연...  
2957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불씨 102 2018-03-19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입력 F 2018.03.15 08:06 수정 2018.03.15 08:06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 현황(2012~2017년 6월)'을 살펴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  
2956 빨리 고칠 수 있는 잘못된 운동 습관 5 불씨 102 2022-06-12
빨리 고칠 수 있는 잘못된 운동 습관 5 권순일 입력 2022. 06. 08. 07:55 댓글 5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지고 몸매가 탄탄해질 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이 모두 좋아진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  
2955 우정,운동, 영양제도...과유불급 건강엔 어떤 것들이? 불씨 102 2023-09-22
우정,운동, 영양제도...과유불급 건강엔 어떤 것들이? 김영섭입력 2023. 9. 19. 09:10수정 2023. 9. 19. 09:12         건강 측면에서 본 ‘과유불급’ 사례 12가지   영국 속담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일 중독은 '번아웃증...  
2954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불씨 102 2023-10-12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6. 07:00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누구나 잠에서 깨기 힘들고 피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사소한...  
2953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불씨 102 2023-10-14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0. 12. 06:00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장수 비결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1970년대 이후 약 10년...  
2952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 시대 속 가속노화 불씨 102 2023-10-21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 시대 속 가속노화 서울문화사입력 2023. 10. 12. 09:01수정 2023. 10. 13. 10:15       3040세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 ‘가속노화’가 이슈다. 노화생물학자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2951 손씻은 후 '이것' 사용, 세균 더 퍼져...가장 좋은 것은? 불씨 102 2023-12-13
손씻은 후 '이것' 사용, 세균 더 퍼져...가장 좋은 것은? 지해미입력 2023. 12. 11. 16:50수정 2023. 12. 11. 18:20       바이러스 예방하는 손씻기, 말릴 때는 종이타월이 가장 좋아   공중 화장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핸드 드라이어가 오히려 세균을 더 ...  
2950 독감에 폐렴까지 기승…겨울철 면역력 어떻게 지킬까? 불씨 102 2023-12-28
독감에 폐렴까지 기승…겨울철 면역력 어떻게 지킬까? 이지원입력 2023. 12. 23. 17:01     손 잘 씻고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식품 섭취 도움   독감, 감기, 코로나19까지 동시 유행하면서 면역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유...  
2949 같은 시간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간단한 방법 4 불씨 102 2024-01-01
같은 시간 운동 효과 배로 높이는…간단한 방법 4 김가영입력 2023. 12. 30. 17:01         24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또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직장인, 학교에 학원·독서실까지 다니느라 늘 시간에 쫓...  
2948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불씨 102 2024-01-03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문세영 기자입력 2023. 12. 28. 06:00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하나의 방법이다. fizkes/게티이미지뱅크 제공.올해 대한민국 중위연령은 45.5세로, 나날이 그 수치가 높아지고 ...  
2947 면역저하자·고령층 등 오늘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 받으세요 불씨 102 2024-04-17
면역저하자·고령층 등 오늘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 받으세요 오상훈 기자입력 2024. 4. 15. 10:40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이 오늘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가 접종 대상은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나 6...  
2946 내 노화 부추긴 게 ‘이 음식’ 때문이었어? 불씨 102 2024-04-24
내 노화 부추긴 게 ‘이 음식’ 때문이었어? 최지우 기자2024. 4. 21. 15:00       가공식품은 단순당,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노화를 촉진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좀 더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  
2945 커피, 소금..얼마나 섭취해야 좋을까 불씨 103 2017-06-27
커피, 소금..얼마나 섭취해야 좋을까| Daum라이프 커피, 소금..얼마나 섭취해야 좋을까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27 09:24       거의 매일 먹거나 마시는 소금, 설탕, 커피 등 주요 식품은 어느 정도 섭취해야 건강에 좋을까. 미국의 생활 건강 정...  
2944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불씨 103 2017-07-10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Daum라이프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09 16:08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나이의 숫자를 늘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큰 관심이 생겼다. '이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