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남윤정 기자입력 2023. 11. 2. 03:00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처 = SBS
[서울경제]

하루에 최소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절반도 안 되는 걸음도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 의대와 스페인 그라나다대 공동 연구팀은 총 11만 1309명이 참여한 12개 국제 연구를 분석해 최적 일일 걸음 수를 도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하루 2517보를 걸으면 2000보를 걷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약 200보를 더해 2735보를 걸으면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11% 떨어졌다.

또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가장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일 걸음 수는 7126걸음으로 약 51%나 사망률을 낮췄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일일 걸음 수는 8763보로 사망 위험을 60% 정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이상을 걸었을 때는 사망 위험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지 않았다.

영화 '577 프로젝트' 출처 = 필라멘트 픽쳐스

연구팀은 “성별에 상관없이 이 걸음 수로 비슷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걸음 총수와 상관없이 빠르게 걸을수록 사망 위험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저자인 그라나다대 스포츠학과 프란시스코 오르테가 교수는 “많은 사람이 건강 효과를 보려면 약 1만 보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로 7000~9000보를 걷는 것만으로도 1만 보를 걷는 것만큼 좋은 건강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상 위험 등은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서울경제>

 

출처: https://v.daum.net/v/20231102030015115

조회 수 :
109
등록일 :
2023.11.04
06:22:4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9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85 감기 퇴치에 좋거나 나쁜 먹을거리 불씨 100 2017-12-11
감기 퇴치에 좋거나 나쁜 먹을거리 감기 퇴치에 좋거나 나쁜 먹을거리   입력 F 2017.12.10 10:17 수정 2017.12.10 10:17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의 감기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가시고 심신을 약하게 하는 이 질병은 적절하게 치료...  
2984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불씨 100 2017-12-27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겨울, 호흡기 건강 유지법 5   입력 F 2017.12.24 09:52 수정 2017.12.24 09:52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도 커져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거나 비염, 만성 기침, 천식이 ...  
2983 유산소 운동, 뇌를 생생하게 만든다 불씨 100 2018-01-10
유산소 운동, 뇌를 생생하게 만든다 유산소 운동, 뇌를 생생하게 만든다   입력 F 2018.01.09 14:26 수정 2018.01.09 14:26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새로운 뇌세포의 생성에 도움이 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  
2982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불씨 100 2018-02-10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겨울철 피부 망치는 잘못된 상식 4   입력 F 2018.02.09 13:57 수정 2018.02.09 13:57     수분 부족, 찬바람, 실내 난방,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등 겨울철이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들이다. 그러나 겨울 ...  
2981 당신을 매력없게 만드는 습관 5 불씨 100 2022-05-07
당신을 매력없게 만드는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2. 05. 03. 13:01     매력에는 외모 외에도 성격이나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모가 출중하다고 다 매력적인 건 아니다. 매력에는 외모 외에도 성격이나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친다...  
2980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불씨 100 2023-10-13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정희은입력 2023. 10. 12. 19:01수정 2023. 10. 12. 20:17       암 걸릴 확률 36.9% ...위치와 환부에 따라 증상 달라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는 암.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지만, 이는 쉽지 않다....  
2979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불씨 100 2023-12-22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이금숙 기자입력 2023. 12. 19. 11:00         지용성 비타민은 아침 식사 직후 먹었을 때 흡수가 가장 잘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언제 ...  
2978 "자연으로 나가라"...몸속 염증 수치에 이런 변화가 불씨 100 2024-04-29
"자연으로 나가라"...몸속 염증 수치에 이런 변화가 김근정2024. 4. 27. 17:05       자연 만나는 횟수 많고 긍정적 경험하면 전신 염증 수치 감소 자연을 자주 찾아 긍정적인 경험을 하면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자연을 느끼며 산책...  
2977 치아건강 지키는 5가지 상식 불씨 101 2017-07-31
치아건강 지키는 5가지 상식| Daum라이프 치아건강 지키는 5가지 상식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7.27 10:28                
2976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악습관 5 불씨 101 2017-09-10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악습관 5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악습관 5   입력 F 2017.09.09 09:19 수정 2017.09.09 09:19     마라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하는 등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활기찬 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있다. 반면 40~50대부터 신생아처럼 거의 움직...  
2975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불씨 101 2017-11-03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 Daum 뉴스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입력 2017.11.03. 06:22댓글 14개자동요약   1주일에 6일 넘게 수면 중 코를 고는 사람은 코를 골지 않는 사람보다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  
2974 행복감으로 충만해지는 방법 6 불씨 101 2018-01-07
행복감으로 충만해지는 방법 6 행복감으로 충만해지는 방법 6   입력 F 2018.01.06 10:52 수정 2018.01.06 10:52   행복감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마음이다. 행복해진다는 것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온 야망과는 성격이 다르다. 반드시 달성...  
2973 건강한 간(肝)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10가지' 불씨 101 2018-01-11
건강한 간(肝)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10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한 간(肝)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10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  
2972 치아에 나쁜 건강식품 4 불씨 101 2018-03-23
치아에 나쁜 건강식품 4 치아에 나쁜 건강식품 4   입력 F 2018.03.20 08:09 수정 2018.03.20 08:09   캔디나 탄산음료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은 치아에 구멍을 만드는 주범이다. 전문가들은 "설탕은 끈적끈적한 탄수화물"이라며 "세균이 당분에 달라붙어 ...  
2971 점점 떨어지는 기온, 혈액순환 제대로 되려면? 불씨 101 2023-10-26
점점 떨어지는 기온, 혈액순환 제대로 되려면? 강석봉 기자입력 2023. 10. 22. 19:46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기상청은 주말을 앞두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환절기에 접어드는 10월부터 겨울까지는 낮은 기...  
2970 '이 생활'만 청산하면 심장·뇌는 튼튼해진다 불씨 101 2023-12-09
'이 생활'만 청산하면 심장·뇌는 튼튼해진다 이슬비 기자입력 2023. 9. 16. 12:00       좌식생활을 하더라도 틈틈이 일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규칙적으로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면 심장과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에게 좌식생활...  
2969 소변 본 후 ‘이것’ 안 하면… 세균, 입으로 들어온다 불씨 101 2023-12-16
소변 본 후 ‘이것’ 안 하면… 세균, 입으로 들어온다 이채리 기자입력 2023. 12. 15. 19:00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을 경우 각종 병원성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외로 많은 사람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는...  
2968 연구로 밝혀졌다… 치매 위험 높이는 '15개' 요인 불씨 101 2024-01-05
연구로 밝혀졌다… 치매 위험 높이는 '15개' 요인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2. 27. 09:51수정 2023. 12. 27. 10:4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15가지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영국 엑서터대와 네덜란드 ...  
2967 작은 변화로 노화 늦추는...생활 습관 5 불씨 101 2024-04-18
작은 변화로 노화 늦추는...생활 습관 5 김가영입력 2024. 4. 1. 06:31       노화|출처: 미드저니 노화. 생명체가 나이를 먹으면서 물리적, 생리적으로 변화하며 여러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노화는 모든 생명체에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인간의 경...  
2966 족욕, 이런 효능까지 있었어?...올바른 족욕 방법은 '이것' 불씨 101 2024-04-20
족욕, 이런 효능까지 있었어?...올바른 족욕 방법은 '이것' 조수완2024. 4. 17. 06:31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린다. 그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부위인 것이다. 이러한 발을 온천이나 목욕탕에 입욕하는 것을 족욕이라고 한다. 다음은 족욕의 효능과 올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