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김현지B 기자 입력 2021. 02. 19. 05:45 댓글 400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올바른 음식과 비타민 섭취부터, 피부 보습과 규칙적인 운동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수많은 조언들이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의사 집단에게 "건강과 관련해서 지인들에게 어떤 권고와 제안을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그들은 발, 치아, 영양, 혈압, 약물 복용과 하지정맥류 등과 관련된 10가지 팁을 공유했다.

1. 혈압
영국의 가레스 비버스 교수에 따르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집에서 사용 가능한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를 상비하는 것이 좋다. ABPM은 혈압 측정의 가장 근본적인 표준으로 진료실 혈압보다 훨씬 더 정확한 판독 값을 제공한다. 인증 받은 제품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침을 연습 간호사나 약사에게 요청해야 한다.

2. 발
소아과 전문의 히나 파텔은 "발을 얼굴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이 건조해 뒤꿈치가 갈라지면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당뇨 환자의 경우 피부의 갈라진 틈을 타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 발 보습제를 구매해서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이빨
임플란트 센터 호브의 치과의사 샐리 레이먼트는 충치 치료용 아말감 충전재를 교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 디자인을 흉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말감의 주재료인 수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교체를 원한다. 그러나 아말감 교체는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 심리치료
심리치료사이자 '브레인 포그 픽스: 집중력, 기억력, 기쁨을 단 3주 만에 되찾아라'의 저자인 마이크 다우 박사는 "불필요한 약을 먹지 말라"고 경고한다. 많은 사람은 정작 필요하지 않은데도 아스피린, 항생제, 천식 약, 이부프로펜, 스테로이드 등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는 기운과 힘을 북돋아주는 비타민 B를 고갈시키고, 뇌 염증을 증가시켜 빠른 노화를 초래할 수 있다.

5. 하지정맥류
화이트리 클리닉의 컨설턴트 의사이자 임상 책임자인 마크 화이트리 교수는 "다리가 아픈 걸 무시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성인의 약 30%가 다리에 하지정맥류 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약 절반만이 피부 표면에서 발견할 수 있고, 나머지는 숨겨져 있다. 이들은 다리 통증과 발목 부음, 습진, 발목의 붉은·갈색의 얼룩, 다리 궤양 등을 느낄 때까지 그들의 질병을 인지하지 못한다. 어떤 의사나 간호사도 이중 초음파 검사 전에는 '숨겨진 하지정맥류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

6. 소화기·위장
유니버시티 컬리지 대학병원의 위장병 전문의인 앤톤 임마누엘 박사는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라"고 조언한다. 영국인의 약 60%는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장에 좋지 않다. 소화 체계는 다양한 영양소와 미네랄을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필요로 한다.

7. 알약·정제
컨설턴트 약사인 수닐 코하르는 "유명 브랜드 진통제 한 팩에 10배까지 더 비싸게 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사람들은 유명 브랜드 제품이 더 낫거나 '지불하는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 당신은 약품의 패키지 스타일과 포장 색상에 돈을 더 지불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8. 패혈증
영국 셉시스 트러스트의 집중치료 컨설턴트이자 최고 경영자인 론 다니엘스 BEM 박사는 "패혈증을 신경 쓰라"고 말한다. 그는 "여러분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감염 증상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고,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심해진다면 곧바로 개인 병원이나 의사에게 패혈증인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있다면 999로 전화한 후 A&E로 가라"며 "치료에 들이는 단 한 시간의 차이는 삶과 죽음의 차이를 의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 뼈
게리 트레이너는 "뛰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람의 신체는 걷도록 설계됐으며 '싸움 또는 비행' 메커니즘이 작동될 때 가끔만 달리도록 설계됐 있다. 달릴 때 척추 밑부분과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력과 소모는 모든 것을 더 빨리 닳게 한다. 그는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자 한다면 빠른 걸음에서 시작해 가벼운 조깅을 한 다음 천천히 뛰고 다시 돌아오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10. 영양
올리 레스터의 헬스 코치는 "패킷 앞면에 적혀있는 주장들은 무시하라"고 말한다. '무설탕' '비건' '글루텐 무설탕' 등 문구는 제품에 없는 내용을 알려주는 것일 뿐 절대 있는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다. 패킷 뒷면에 있는 성분 목록이 당신이 읽어야 할 내용이다. 가장 중요한 진언은 '만약 당신의 음식이 잘못됐다면 약은 소용이 없다. 만약 당신이 먹는 음식이 올바르다면, 약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219054543732

조회 수 :
133
등록일 :
2021.02.20
07:23: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28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31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불씨 133 2019-10-22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유수인 입력 2019.10.19. 04:00   '접촉'은 감염병의 가장 흔한 전파경로   사진=픽사베이   감염질환 고위험군의 주요 ‘접촉 감염 경로’가 밝혀졌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소아는 공통적으...  
1930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19-10-24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19.10.23. 07:05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20대 때는 20㎞로, 50대 때는 50㎞ 속도로 시간이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가는 듯 느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  
1929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불씨 133 2020-02-15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이송미 《미라클》 저자 입력 2020.02.06. 08:32     사진=클립아트코리아21세기 초 인류는 ‘휴먼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 정보인 'DNA' 염기서열을 모두 알아냈다. 성장, 질병, 노화 등 생명 활동의...  
1928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불씨 133 2020-03-23
명상하면 머리 좋아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20.03.20. 09:02     [사진=HbrH/gettyimagesbank]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럴 때 건강을 위해 좋은 것으로 명상이 첫손에 꼽힌다. 명상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  
1927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불씨 133 2020-07-06
노화로 눈에 생기는 질환 예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07.03. 07:05 수정 2020.07.03. 07:10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ikolette/gettyimagesbank]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활이나...  
1926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불씨 133 2020-08-29
일어나서 300㎖, 자기 전 200㎖.. 하루 9번은 물 마셔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08.28. 03:1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에 약이되는 물 "몸 어딘가 아픈가요? 그건 탈수 때문입니다. 물을 마셔보세요. 그러...  
1925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불씨 133 2020-09-13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0.09.12.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  
1924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불씨 133 2020-09-28
아령 들면 정신 맑아져..상황별 좋은 운동 3 권순일 입력 2020.09.27.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oo7/gettyimagesbank]사람에 맞는 운동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운동도 ...  
1923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33 2020-10-29
[오늘의 건강]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이지원 입력 2020.10.28. 06: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LJS/gettyimagebank]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춘천은 9도에서 시작...  
1922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불씨 133 2020-12-18
비타민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6 권순일 입력 2020.12.17. 07:06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lobalmoments/gettyimagesbank] 혀 궤양이나 두통이 자주 일어나면 심각한 질환의 징...  
1921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불씨 133 2021-02-07
뒤숭숭 잠 안 올 때 하면 좋은 일 4 이용재 입력 2021. 02. 04. 13:01 댓글 9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uslan Galiullin/gettyimagebank] 걱정은 많으니 몸이 피곤해도 잠은 안 온...  
»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불씨 133 2021-02-20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김현지B 기자 입력 2021. 02. 19. 05:45 댓글 40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제공=게티이미지올바른 음식과 비타민 섭취부터, 피부 보습과 규칙적...  
1919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암 걸릴 확률을 확 줄이는 예방법 5 불씨 133 2021-03-13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암 걸릴 확률을 확 줄이는 예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3. 12. 07: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퇴치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지만 암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두려운 질환이다. 전 세...  
1918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불씨 133 2021-05-28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9. 12:00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 중순임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름옷을 제대로 꺼내지도 ...  
1917 입안 세균 얕보면 암 발생 위험 높인다 불씨 133 2021-07-12
입안 세균 얕보면 암 발생 위험 높인다 정희은 기자 입력 2021. 07. 11. 20:4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입안 세균이 치아와 잇몸만 상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대개 잇몸 부위 염증(치은염)에서부터 시작하는 치주 질환은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  
1916 '이 자세' 자주하면, 빨리 늙는다 불씨 133 2021-11-28
'이 자세' 자주하면, 빨리 늙는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1. 24. 08:00 수정 2021. 11. 24. 09:10     양반다리 자세를 자주 하면 체내 노화를 앞당기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정 자세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  
1915 이불 밖은 위험해? 실내도 마찬가지..겨울철 잘못된 실내 생활습관 [헬스토피아] 불씨 133 2022-01-21
이불 밖은 위험해? 실내도 마찬가지..겨울철 잘못된 실내 생활습관 [헬스토피아] 강석봉 기자 입력 2022. 01. 20. 09:25     [스포츠경향] 겨울철 실내생활 건강관리.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 A씨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느끼는 탓에 겨울만 되면 흔히 ...  
1914 '난 늙었어'라는 생각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불씨 133 2022-01-28
'난 늙었어'라는 생각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27. 17:00     늙는다는 인식, 스트레스로 작용 항염증 작용 감소.. 면역력 떨어져 나이 인정하고 장점 봐야 늙었다고 생각하면 더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러스트=박...  
1913 중년의 슬기로운 간식법 4 불씨 133 2022-04-08
중년의 슬기로운 간식법 4 이용재 입력 2022. 04. 07.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식은 잘만 먹으면 몸에 좋다. 특히 중년 이후에 더 그렇다. 나이 들며 입맛을 잃으면 식사량이 줄고, 음식도 가리게 되는데, 자칫 부족해지는 영양소를 간식으로 벌충할 ...  
1912 뛰어난 기억력 '슈퍼 노인'의 비밀은? (연구) 불씨 133 2022-10-07
뛰어난 기억력 '슈퍼 노인'의 비밀은? (연구) 이보현입력 2022. 10. 4. 16:00     슈퍼 노인, 20~30살 젊은 사람들보다 더 큰 뉴런 가졌다   슈퍼노인들은 내후각 피질의 두번째 층에서 크고 건강한 뉴런을 가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사람들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