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당신의 몸을 해치는 샤워 습관 6가지

잘못된 샤워습관 고쳐야 피부 건조증 등 막을 수 있어
피부의 유분·유익균 씻어내거나 건조증·습진 등 유발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 하거나 여름철 온몸에 땀이 났을 때 청량감을 주는 샤워.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특히 피로를 풀기 위해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자주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샤워 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샤워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먼저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이다. 매일 샤워를 하면 청결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샤워를 하면 해로운 바이러스 등에 대한 감염 예방을 돕는 유익균을 씻어내 몸에 나쁠 수 있다.

또한 긴 시간 샤워하는 것도 잘못된 습관이다. 역시 유익균이 씻겨지면서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데다 습진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0분 이내에 샤워를 마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지 않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심하면 갈라질 수 있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유분을 다 씻어내는 것이 뜨거운 물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차가운 물 역시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샤워를 마칠 때 30초 내외로 짧게 차가운 물로 씻는 것은 혈액 순환에 좋아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비누나 바디워시 같은 세정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얼굴이나 몸의 기름기가 깨끗하게 닦이는 효과와 좋은 향기가 남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이나 유익균을 씻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특히 요즘 나오는 항균 성분이 있는 세정제는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알러지 반응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샤워기 물살에 가까이 대는 것도 잘못된 습관 중 하나다. 강한 수압과 수온이 지압을 해주는 효과와 피부의 노폐물을 씻어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샤워 습관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넘어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과 유익균을 씻어낼 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2&aid=0003570537

 

조회 수 :
128
등록일 :
2021.04.13
07:38: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58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091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불씨 128 2020-03-02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세포 수준 노화 증상, 항염증 유전자 발현 등 대폭 줄어 미 소크 연구소 연구진, 저널 '셀'에 논문   노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2090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불씨 128 2020-09-08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7. 10:44 수정 2020.09.07. 10:4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  
2089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불씨 128 2020-10-15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0.13. 15:51 수정 2020.10.13. 15:54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들어야만 근육이 늘어난다고 ...  
2088 '잠들기 전 2분' 행복한 생각, 정신 건강 지킨다 불씨 128 2020-12-27
'잠들기 전 2분' 행복한 생각, 정신 건강 지킨다 김수현 입력 2020. 12. 25. 16:21 수정 2020. 12. 25. 17:34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상 속 정신건강 유지 법   [사진=게티...  
2087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씨 128 2021-01-24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18. 20:30 댓글 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해야 아프지 않고 건...  
2086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불씨 128 2021-01-31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9:16 댓글 1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살코기·생선·두부 등 식단 구성 자기체중 1/1000정도 섭취해야 노년기 충분한 단백질...  
2085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불씨 128 2021-02-20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홍석근 입력 2021. 02. 19. 04:00 댓글 6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어지럼증 호소하는 환자들 꾸준히 증가세 평형기관·...  
» 당신의 몸을 해치는 샤워 습관 6가지 불씨 128 2021-04-13
당신의 몸을 해치는 샤워 습관 6가지 기사입력 2021.04.12. 오후 5:01 최종수정 2021.04.12. 오후 5:18   잘못된 샤워습관 고쳐야 피부 건조증 등 막을 수 있어 피부의 유분·유익균 씻어내거나 건조증·습진 등 유발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 하거나 여름...  
2083 고강도 운동을 매일하면 위험한 이유 (연구) 불씨 128 2021-04-24
고강도 운동을 매일하면 위험한 이유 (연구) 이용재 입력 2021. 03. 30. 2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강도 운동을 매일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포츠 보건과학 대학 등 연구진은 건강한 남녀 성인 11명을 모집했다. 평소...  
2082 소변 색이 보내는 건강 신호.. 투명한 무색이면? 불씨 128 2021-04-27
소변 색이 보내는 건강 신호.. 투명한 무색이면?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4. 26. 13:42 수정 2021. 04. 26. 13:51     소변 색깔이 지속해서 짙은 노락색을 띤다면 간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사람은 대개 연한 노...  
2081 관절을 편하게 유지하는 방법 4 불씨 128 2021-10-28
관절을 편하게 유지하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10. 26. 08: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이런 관절이 뻣뻣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  
2080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불씨 128 2021-12-12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11. 05:00     아침 구역감, 간기능 저하 탓일 수도   아침에 구역감이 있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증상이 나타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게...  
2079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불씨 128 2022-04-03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2. 08:00     수세미를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릇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수세미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  
2078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28 2022-06-14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김수현 입력 2022. 05. 28. 22:31 댓글 1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자 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면 불안장애 위험...  
2077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불씨 128 2022-07-15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14. 08:00 댓글 6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면 본인의 혈관 건강을 알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의 건강은 혈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혈관을 통...  
2076 '이런' 행동이 친밀한 관계 망친다 불씨 128 2022-12-29
'이런' 행동이 친밀한 관계 망친다 정희은입력 2022. 12. 27. 15:00     미묘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중 시간이 지나면서 친밀감을 떨어뜨리는 것들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는 사회적 지지, 정서적 신체적 웰빙, 정서 조절 ...  
2075 수명 늘리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15초 동안 '이것' 해보세요 불씨 128 2023-06-13
수명 늘리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15초 동안 '이것' 해보세요 이채리 기자입력 2023. 6. 12. 15:48수정 2023. 6. 12. 15:51       억지로 웃는 웃음도 진짜로 웃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  
2074 기름때 가득 찬 혈관, 어떻게 청소하나 불씨 128 2023-07-01
기름때 가득 찬 혈관, 어떻게 청소하나 윤성철입력 2023. 5. 27. 08:01수정 2023. 6. 9. 08:54       [이광미 웰에이징 스토리]   A 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것이다. 혈관에 기름이 꼈다고 생각하니 동맥경화와 심...  
2073 나이 들면 떨어지는 면역력… '5가지 원칙'으로 지킨다 불씨 128 2023-08-06
나이 들면 떨어지는 면역력… '5가지 원칙'으로 지킨다 이지형 객원기자입력 2023. 8. 4. 07: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몸에 이상 없어도 면역력이 떨어진다.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진다. 염...  
2072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불씨 128 2024-01-04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3. 16:18       인구 5명에 1명꼴 65세이상 … 초고령화 사회 진입 코앞 게티이미지뱅크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  
위로